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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공룡에 관한 여덟가지 미스터리(2)

어린이과학동아 2005.11.01 21호

3. 티라노사우루스는 빨간 색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정말 빨간색이었을까요? 공룡의 피부색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공룡은 지금으로부터 약 6500만 년 전에 지구에서 멸종했고, 아무도 공룡을 본 사람이 없어서 피부색을 알 수 없지요. 다만 공룡의 피부자국이 화석으로 남아 있어서 공룡의 피부가 어떤 모양이었는지 알 수 있는 정도이지요.

피부가 골판으로 뒤덮인 공룡이 있는가 하면, 도마뱀과 같은 비늘 모양의 피부뿐만 아니라 깃털이 있었던 공룡도 있었습니다.
해 울긋불긋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는 공룡의 피부색은 공룡을 그리는 사람들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울긋불긋 화려한 줄무늬 공룡이나 주변의 색과 비슷한 색깔로 그려진 공룡의 피부색은 모두 화가가 만들어 낸 색깔이지요.

지금까지 화석을 통해 알려진 공룡은 900여 종류가 넘어요. 이 많은 종류의 공룡들은 분명히 저마다의 독특한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을 거예요. 공룡의 피부색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현재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그 색을 추측해 볼 수 있답니다. 현생 동물들이 천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 주변 환경과 비슷한 피부색을 가지고 있거나, 독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울긋불긋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공룡들도 저마다의 생활환경에 맞는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공룡의 부색을 그리는 화가들은 재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을 관찰하고 생활 모습을 참고하게 되는 것이지요. 옛날 옛적, 중생대 숲 속에는 주변의 색이 바뀔 때마다 피부색이 변하는 카멜레온과 같은 공룡이 있었을 지도 모른답니다.


4. 공룡은 깃털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 공룡이라고 하면 뱀이나 도마뱀과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물론 공룡의 피부도 현재 살고 있는 파충류들과 비슷한 피부였음이 피부자국 화석을 통해서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깃털이 달린 공룡도 있었다는 사실이지요. 깃털이라고 해서 지금 살고 있는 새의 깃털과 같은 모양은 아닙니다.

새의 깃털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발달되면서 깃털이 비대칭 모양을 이루게 되었어요. 깃털의 모양이 비대칭이라는 것은 깃털을 뽑아서 보았을 때, 깃털의 축을 중심으로 양쪽 모양이 다른 것을 뜻해요. 그런데 깃털공룡의 깃털은 축을 중심으로 대칭, 즉 양쪽의 모양이 같답니다. 그러므로 깃털공룡의 깃털은 날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해석이 되지요.


●깃털 공룡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카우디프테릭스: 카우디프테릭스의 깃털은 현재 살고 있는 새의 깃털과는 모양이 달라요. 깃털은 카우디프테릭스의 짧은 앞다리와 꼬리 쪽을 덮고 있는데, 이것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보온용 깃털로 보입니다.

시노니소사우루스: 1996년 중국에서 발견되었어요. 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에 속하는 공룡으로 온 몸을 덮고 있는 원시깃털 때문에 새의 진화와 관련해서 연구되고 있기도 하지요.

시노사우롭테릭스: '중화룡조'로 불리기도 하는 공룡이에요. 시노니소사우루스가 발견된 같은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깃털공룡이에요. 매우 짧은 앞발과 긴 꼬리가 특징이랍니다. 온 몸을 덮고 있는 깃털은 날기 위한 용도라기보다는 자신을 뽐내거나 보온을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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