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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소나무가 죽어 간다(2)

어린이과학동아 2006.02.01 03호

1차 작업. 소각


죽은 나무를 베어 잔가지와 낙엽까지 모두 모아 불에 태운다. 확실한 효과가 있으나 산불의 위험이 있다.

2 작업. 약품 처리 후 밀봉



3차 작업. 항공방제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솔수염하늘소를 죽이는 농약을 뿌린다. 짧은 시간에 넓은 산림의 소나무재선충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그러나 솔수염하늘소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이나 나무에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강한 농약을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이 우려되는 지역의 소나무에 미리 예방 주사를 놓는 방법. 1~3월에 소나무 줄기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해 놓으면 소나무재선충이 들어와도 이겨 낼 수 있다. 일일이 소나무마다 주사를 놓는 번거로움과 비싼 주사약제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얼마 전 국립산림과학원은 가격이 저렴한예방약을 개발하여 소나무 구하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를 통해 퍼져나가지만 이러한 자연적인 전파보다도 사람에 의한 인위적 확산이 더 위험합니다. 따라서 병에 걸린 소나무를 함부로 옮겨와 집을 짓거나 장작으로 쓰는 등의 행동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 외국에서 목재를 수입할 때도 감염을 막기 위해 열처리를 한 후 들여오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그러나 소나무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리의 관심입니다. 주변의 소나무가 병에 걸리지 않았는지 늘 살피고, 만약 솔잎이 갈색으로 말라 죽어 있으면 소나무재선충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이 이웃인 일본에서 전해진 만큼 우리나라에서 생긴 병이 아니라고 구경만 하고 있어서는 안돼요. 현재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병이 유행하고 있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히 대비해야해요. 국경을 허물며 빠르게 번지는 소나무재선충병, 소나무를 살리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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