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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추위와 폭설, 한반도를 덮치다(4)

어린이과학동아 2006.01.1502호

폭설의 범인은 북극


안녕하세요. 자세한 날씨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화창해입니다. 이번 추위와 폭설의 범인은 바로 북극이라고 합니다. 아주 먼 북극이 우리나라와 유럽, 일본에 이렇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놀랍죠? 북극의 고위도와 중위도 지역의 기압 변화에 의해 차가운 공기가 모아지거나 빠져 나오는 현상이 반복되는것을‘북극진동’이라고 하는데요. 올 겨울에는 음(마이너스)의 상태인 북극진동에 의해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편서풍을 타고 아래로 내려와 우리나라와 유럽, 일본이 춥고 눈이 많이 온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음의 상태인 북극진동 때는 북극 주변의 기압이 높고 한국의 기압은 오히려 낮아져 차가운 공기가 찾아 오기 쉽게 됩니다. 반대로 양(플러스)의 상태인 북극진동 때는 북극 주변의 기압이 낮고 한국의 기압은 높아져 따뜻한 겨울이 된답니다. 또한 이렇게 북극에서 온 차가운 공기가 서해와 만나 눈구름이 만들어져서 서해 지역에 많은 눈을 내리게 합니다. 이렇게 날씨는 전 지구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빠른 피해 복구도 중요하지만 폭설이나 태풍, 지진 등 다양한 자연 재해에 미리 대비해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기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는 매년 계속 되고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올 겨울과 같은 폭설에 의한 피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청의 기후 예측 자료를 바탕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 낡은 건물이나 비닐하우스, 축사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튼튼한 자재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닐하우스의 뼈대가 되는 파이프의 규격은 32㎜이지만 이번 눈에 무너진 비닐하우스는 22.2㎜의 파이프를 쓴 곳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굵기에 따라 파이프의 가격 차이는 많이 나지만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자재를 이용해 건축물이나 비닐하우스를 짓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편 이번 호남고속도로에 자동차가 갇히는 사건은 고속도로 통제가 늦어져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의 예측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의 추위와 폭설은 지구의 기후가 이상해져서 생긴 것이 아닌 자연 현상입니다. 미리미리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폭설과 강추위도 재미있게 즐기는 겨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 하순과 2월 초에는 추위도 그 기세가 한풀 꺾이고 맑은 날이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남은 겨울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어린이과학동아’뉴스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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