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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세계곤충학습체험전

어린이과학동아 2005.08.01 15호

신나는 여름방학.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지만 그 중에서 꼭 빼먹지 말아야 할것이 있지. 바로 곤충생태학습이야. 여름은 곤충들의 천국이니까 말이야. 그런데 막상 곤충을 관찰하려고 마음먹으니 주위에 곤충이 보이질 않아. 빌딩과 아스팔트만 가득한 도시는 물론이고 이제 시골에서도 다양한 곤충을 보기가 쉽지 않지 뭐야. 자꾸 없어지는 숲과 들판 그리고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농약 때문에 우리 주위의 곤충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 이제 TV와 인터넷을 통해서만 곤충을 만나는 것도 지겨워. 그리고 곤충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은 화가 날 정도로 안타까워. 도대체 이번 여름 방학에 어딜 가야 곤충을 만날 수 있는 거야?

곤충의 세계를 그대로 옮겨 놓았네∼!

와∼, 온갖 곤충들이 가득해. 도심의 한 복판에서 이렇게 곤충을 실컷 볼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걸. 게다가 그냥 표본만 갖다 놓은 전시가 아니라 곤충이 살아가는 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하니 정말 가슴이 두근거려.

‘곤충이 눈앞에서 꿈틀꿈틀 ’
입구의 주 전시장에서 우리나라 및 세계의 희귀 곤충표본학습을 마친 후 무당벌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밀림을 만날 수 있다. 나무 사이를 돌아다니며 숲에 살고 있는 곤충을 만난 후 통나무 다리를 건너면 인공 늪에서 수생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다. 늪 옆에 있는 동굴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나비생태관은 신비롭기 그지없다. 곤충생태다큐멘터리를 보며 더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소리체험관에서는 곤충의 울음소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공간은 직접 곤충을 만져 볼 수 있는 곤충학습관.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몸으로 곤충을 느껴 볼 수 있다.

너희들을 자연에서도 꼭 만나고 싶어!

두점박이사슴벌레, 꼬마잠자리, 비단벌레, 물장군…. 이 곤충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곤충이라는 거야. 친구들 부모님이 어렸을 때만 해도 쉽게 볼 수 있었던 곤충들이 이제는 이런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다니 정말 슬픈 일이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곤충의 종과 수가 줄어들고 있다니 더 큰일이지.



곤충을 알수록 사랑하게 된다!
곤충을 보호하고 그 수가 옛날처럼 늘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의 편의만을 위한 무분별한 도시 개발을 막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곤충에 대해 알아야 해. 곤충을 알면 알수록 더 사랑하게 된다구. 그것은 더 나아가 자연을 이해하는 일이고 사랑하는 일이겠지. 비록 자연을 뛰어다니며 경험한 곤충과의 만남은 아니지만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 보는 경험은 곤충과 자연을 보호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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