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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50년 후 로봇도 세금낸다

어린이과학동아 2007.01.15 02호

1. 중국 인도 일본, 올해 달나라 간다
중국과 인도, 일본이 나란히 올해 달 탐험 계획을 세웠다.

중국은 4월 무인우주선‘창어 1호’를 발사해 달 궤도에 올리기로 했다. 창어 1호는 지구 궤도를 8시간 돈 뒤 114시간 동안 우주 여행을 거쳐 달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은 2008년에 유인 우주선 선저우 7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도 올 여름 우주선‘셀레네’를 달 궤도로 발사한다. 무인우주선인 셀레네는 1년동안 달을 돌며 각종 정보를 모은다.

인도도 9월 달 탐사선 찬드라얀 1호를 쏜다. 이 우주선의 착륙기는 달 표면에 충돌해 달에 대한 자료를 모은다. 찬드라얀 1호는 적어도 2년 이상 달을 돌며 탐사 활동을 벌인다.

2. ‘다운이가족의 생생탐사’우수 과학도서 선정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최근 2006 하반기 우수과학도서를 선정했다. ●과학만화는 돌아온 갈릴레이1, 다운이가족의 생생탐사, 소년 파브르의 곤충모험기 등 10종 ●아동창작 부문은 봄이의 동네 관찰 일기, 공룡 화석은 왜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견될까요 등 4종 ●아동번역은 생명이 숨쉬는 알, 꼭꼭 숨어라 곤충들의 숨바꼭질 등 4종 ●초등창작은 소리를 질러봐, 우리 동네 숲에는 무엇이 살까, 투명인간이 알아야 할 빛에 관한 상식 등 7종 ●초등번역은 신비한 관찰경, 나노의 인체 탐험1, 인간 태양이 사라진다고? 등 8종이다.

3. 50년 후 로봇도 세금낸다
50년 후에는 로봇이 세금을 내고 군대도 갈까?

영국 정부는 2056년에는 로봇이 인간과 같은 자아를 갖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펴냈다. 이 보고서는“로봇에게 권리와 의무를 주어야 하며 투표권을 보장하는 한편, 납세나 병역의 의무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에게 인권, 즉 로봇의 권리가 보장될 경우 로봇에게 최저생계비 지원이나 주거환경 조성, 건강관리 같은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인간과 로봇이 만났을 때 서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서로 합의도 맺어야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은 질 좋은 노동력을 확보해 더욱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지만 에너지는 더 많이 소비하고 쓰레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4.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3명 발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제6회‘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수상자로 박정희 고려대 교수,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노정혜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

박 교수는 나노 튜브와 나노 입자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 구조물을 이용해 센서와 전기소자,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안 연구원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중금속 유해물질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노 교수는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 논문조작 사건의 조사위원장을 맡아 빠르고 철저하게 해당 사건을 조사했다.

한국과학재단과 동아사이언스가 주관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는 상장과 포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5. 뛰어다니는 전광판
‘뉴 사이언티스트’지는 최근호에 호주 시드니대학교의 미첼 페이지 교수팀이 개발한‘전광판’이 달린 농구 유니폼을 소개했다. 이 유니폼이 실용화되면 선수만 봐도 경기 내용을 모두 알 수 있다.

유니폼 상의에는 글자나 숫자를 표시하는 전자 발광 표시장치가 옆구리, 어깨, 가슴, 등 네 군데에 붙어있다. 관중은 각 선수의 득점, 반칙 횟수, 남은 경기 시간, 이기고 있는 팀 등을 이 장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지 교수는“실제로 2대2 농구 경기에 도입해 시험한 결과는 대성공이다. 유니폼에 표시된 정보가 관중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읽고 전술을 바꿀 수 있게 해 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프로 농구 경기를 통해 유니폼을 시험할 예정이다.

6. 한국새‘유전자 신분증’만든다
한국에 사는 새의 종류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신분증’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창배 박사팀이 개발한 유전자 신분증은 새의 종류마다 다른 DNA 염기서열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연구팀은 국내 자생 조류 92종의 DNA 정보를 이용해 유전자 신분증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앞으로 항공기와 자주 충돌하는 새의 종류를 알아 내 항공기 충돌을 미리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철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7. 복제동물 먹어도 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최근 복제동물의 고기와 젖을 먹을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FDA는“복제된 소와 돼지, 염소의 고기와 유제품에서 어떤 위험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충분하지 않다며 안전한 식품 목록에서 제외했다.

지금까지 소, 돼지, 양, 염소 등 여러 동물이 복제됐지만 아직 안전하다는 평가가 내려지지 않아 식용으로 이용되지는 않았다. 이번 결정으로 복제동물 식품이 대형마트의 진열대에 등장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그러나 복제동물을 태어나게 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 실제로 복제동물이 식품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다.

8. 봄 같은 겨울이 왔어요
겨울이 이상하다. 지구촌 곳곳이 지구온난화로 몸살이다.

뉴욕은 1877년 이후 처음으로 눈 없는 12월을 보냈다. 지난 4년간 뉴욕의 겨울철 평균 강설량은 101cm였다. 스페인 북부 산악지대에선 겨울잠에 들어갔던 곰들이 며칠 만에 깨어 어슬렁거리고 영국하늘에는 벌과 나비가 날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유럽의 올 겨울 기온이 평균보다 5℃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과학잡지‘사이언스’는 2006년 10대 과학뉴스로 극지를 덮고 있는 빙하가 점점 더 빨리 녹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빙하가 녹으면서 태평양의 섬나라, 미국 뉴올리언스와 플로리다, 방글라데시 등의 저지대가 수백 년 안에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모잠비크 같은 나라에 가뭄을 몰고 와 식량난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기후연구소장인 필 존스 교수는“올해는 엘니뇨 현상이 특히 기승을 부리면서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인디펜던트’지에 밝혔다.


사이언스 시간여행 - 과거 속으로

1759년 1월 15일_ 대영박물관 개관

영국 런던에 있는 대영박물관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고학과 민속학 수집품이 전시돼 있다. 이집트의 고고학 자료, 소크라테스의 소형상, 페리클레스의 반신상,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로마 제왕들의 흉상 등이 대표적이다. 2000년 11월 한국관이 새로 열렸는데, 구석기 유물부터 청자와 백자 등 조선 후기 미술품 2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1997년 1월 17일_ 명왕성을 발견한 클라이드 톰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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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드 톰보는 1930년 명왕성을 처음 발견해 태양계 행성의 반열에 올려 놓는다. 명왕성은 한 영국소녀의 제안으로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신인‘플루토’라는 이름을 받는다. 실제로 명왕성은 대기조차 얼어붙는 매우 추운 곳이다. 그러나 2006년 국제천문학계는 명왕성이 크기가 너무 작고 공전궤도가 다른 행성과 다르다며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시켰다.


1955년 1월 25일_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이 원자시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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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더 정확한 시계를 원한다.

해시계, 물시계는 시간이나 기껏해야 분을 잴 수 있었다. 태엽시계가 등장하면서‘초’를 정확하게 재게됐다. 그러나 양자 시대, 우주 시대가 되면서 마침내 원자를 이용한 원자시계가 개발됐다. 현재 원자시계는 세슘 원자를 이용하며 세슘 원자가 92억 번 진동하는 시간이 바로 1초다.

1986년 1월 28일_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로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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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버리는 우주선을 대체하고 지구와 우주를 왔다 갔다 하기 위해 만든 것이 우주왕복선이다.

챌린저호는 컬럼비아호에 이은 두 번째 우주왕복선으로 1983년 첫 비행을 시작했다. 우주에서 각종 과학 실험을 하고 로봇팔로 인공위성을 수리했던 컬럼비아호는 1986년 1월 28일 발사 후 60초 만에 공중폭발해 탑승객 7명이 모두 사망했다.


미래속으로 - 우리 집에 의사가 살아요

“얼굴이 안 좋네? 어디 아프니?”

학교에서 돌아오니 엄마의 한 마디. 감기인지 점심을 먹고 나서 속도 안 좋고 힘이 없다.
컴퓨터를 켜 어과동 병원에 접속했다. 화면에 주치의 선생님이 나왔다.

“얼굴빛이 안 좋네. 먼저 손가락을 진료창에 대고 원격 청진기도 가슴에 대 봐. 음…. 많이 안 좋네. 혹시 오늘 설사하지 않았니?”

“벌써 두 번이나 했어요.”

“아무래도 식중독 같다. 점심을 잘못 먹은 것 같은데. 처방전을 써 줄 테니까 약을 먹으렴.”
{tIMG_c13}2009년이 되면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원격진료시스템’이 구축된다.
컴퓨터나 TV를 통해 의사와 이야기하고 맥박, 혈압, 체온, 상처부위 등을 검사해 어디가 아픈지 알아 낸다. 물론 큰 병을 고치려면 병원에 직접 가야겠지만 간단한 병이나 일상 검진 등은 원격진료로도 충분하다. 미래에는 의사가 먼 곳에서 병을 직접 고치는 원격수술도 활발해진다. 지금도 미국에 있는 의사가 유럽에 있는 환자의 병을 수술로봇을 이용해 고치곤 한다. 원격수술을 이용하면 낙도나 산골에 사는 환자가 대도시로 와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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