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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우리를 위협하는 기상 현상 - 태풍 (4)

어린이과학동아 2005.08.15 16호

태풍 미니 사전

태풍이 북반구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저기압인 태풍에서 바람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위로 솟구칩니다. 북반구에서는 지구가 반시계 방향으로 자전하고 있기 때문에 태풍도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지는 거예요. 운동하는모든 물체는 지구 자전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욕조의 물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빠지는 현상도 모두 자전에 의한 효과랍니다. 또 로켓을 발사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똑바로 쏘아 올려도 지구에서 보기에는 오른쪽으로 휘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정하나요?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195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예보관들이에요. 그 당시에는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대유행이었답니다.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인이 앤더슨이라면“현재 앤더슨이 태평양을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큰 피해를 미칠 전망입니다”라는 재미있는 태풍예보가 나올 수 있었죠.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예보관들이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태풍에 붙였기 때문에 태풍은 모두 여자 이름이었답니다.

무시무시한 피해를 안겨 주는 태풍이 모두 여자 이름이라니…. 결국 여성들의 반발로 1978년부터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게 되었지요. 그 후, 태풍의 이름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해졌으나 2000년부터는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정한 아시아 지역의 고유한 이름을 붙이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개미’, ‘나리’, ‘장미’, ‘수달’,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했고, 북한에서도‘기러기’등 10개의 이름을 제출했으므로 한글 이름의 태풍이 많아졌어요.


태풍과 토네이도의 차이점은 뭐죠?
바다에서 태어난 강력한 폭풍우가 태풍이라면 토네이도는 육지의 태풍이라고 할수 있어요. 주로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의 지름은 100~500m에 이르고 마치 진공청소
기처럼 중심으로 모든 것들을 빨아올립니다.

토네이도도 태풍과 마찬가지로 저기압을 중심으로 회오리가 일어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갖게됩니다. 지금까지 관측된 이 소용돌이 바람의 최대 풍속은 초속 139m나 되고 미국에서는 한해 평균 200명이 토네이도로 목숨을 잃는답니다.

수증기가 내놓는 열
태풍이 생기려면 충분한 열에너지와 수분이 존재해서 소용돌이가 만들어져야 해요. 그렇다면 열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정답은 바로 태양! 태양에너지에 의해 바다가 뜨거워지면 바닷물이 증발하여 수증기가 됩니다. 바로 이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면서 열이 발생하는 거예요. 기체가 액체로 변하는 현상을 액화라고 하고 이 때 많은 열이 방출되어 태풍을 만드는 에너지가 됩니다.

무역풍
아열대 지방에서 적도를 향해 부는 바람. 지구자전의 영향으로 북반구에서는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북동풍이 되고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휘는 남동풍이 된답니다. 무역풍은 예부터 무역을 하는 큰 배들이 이용한 바람이에요. 콜럼버스도 무역풍을 이용하여 대서양을 항해했다고 해요.

북태평양 고기압
북태평양에 중심을 둔 고온다습한 해양성 고기압입니다. 여름철에는 북상하여 장마가 끝난 후 우리나라의 날씨에 영향을 미치며 겨울에는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크라카토아 화산
지금으로부터 122년전인 1883년 8월 27일 인도네시아 후추 무역의 중심지였던 크라카토아 섬의 화산이 폭발했어요. 지구 역사상 다섯 번째로 거대한 화산폭발이었죠. 크라카토아 섬은 통째로 날아갔고 폭발음도 굉장해서 중국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까지 들렸다고 해요. 화산재나 가스 등의 분출물은 대류권을 지나 성층권까지 올라갔고 이는 기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산재와 가스가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를 막아서 전 지구적으로 흉년이 계속되고 지진이나 해일의 피해도 끊이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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