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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군사로봇 짱 뽑는다

어린이과학동아 2007.08.15 16호

내년 8월 영국 월트셔 지방에서 군사로봇 경연대회가 열려요. 이 대회는 도시를 무대로 적군을 퇴치하는 최고의 군사로봇을 뽑아요. 대회 이름은 ‘그랜드 챌린지’로 현재 14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어요. 영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대회예요. 이번 대회에는 적군의 위협을 추적하고 감시하는 신기술 로봇들이 선을 보일 예정이에요. 동독의 한 마을을 본따 지은 모형 도시 안에서 군사로봇들이 자신의 신기술을 뽑낸답니다. 벌써 열과 적외선 감지 센서를 단 2m 길이의 비행로봇, 빌딩 내부를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초소형 헬기 등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어요.


[소제시작]“지문만 보면 다 알아”[소제끝]
지문만 보면 그 사람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알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어요.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교의 연구팀은 최근 “지문을 이용해 범죄자의 성격이나 행동유형, 직업 등을 알아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말했어요. 이 방법은 지문에 들어 있는 손가락 기름 성분을 분석해 그 사람의 성별, 생활습관, 성격 등을 분석하는 거예요. 지문을 통해 그 사람이 채식주의자인지 육식주의자인지도 알 수 있다고 해요. 연구팀은 이 기술을 1년 안에 과학 수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소제시작]지구온난화 ‘페름기 대멸종’ 일으켜[소제끝]
지구 온난화가 2억 5000만 년 전 페름기 대멸종을 일으켰대요. 캐나다 퀸즈대학교 과학자들이 페름기 대멸종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 때 지구에 사는 생물의 95%가 멸종됐다고 발 표했어요. 그러나 공룡 멸종처럼 한 순간에 벌어진 것이 아니라 천천히 진행됐다고 해요. 연구에 따르면 페름기말에 지구 기온이 점점 올라갔고 이 때문에 해류의 순환이 느려졌어요. 바닷물 속의 산소량도 매우 낮아졌죠. 이처럼 환경이 나빠지 면서 전체 생물은 점점 줄어들었지만 달팽이 등 연체동물은 크게 늘어나 지구를 뒤덮었어요. 대기 등 지구 환경이 산성으로 변했는데 연체동물은 산성에 강한 껍데기를 만들어 이런 환경에 비교적 잘 적응하기 때문이래요.


[소제시작]화성 생명체 찾아 ‘피닉스’가 간다[소제끝]
화성 탐사선 ‘피닉스 마스 랜더’가 8월 4일 발사에 성공했어요. 피닉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우주선이에요. 화성 북극에 혹시 살지 모를 원시 생물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났답니다. 피닉스는 9개월 동안 6억 7900만㎞를 날아간 뒤 내년 5월 화성 북극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에요. 그 곳에서 원시세균 등 생명체를 탐사하죠. 알루미늄과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피닉스는 한 곳에 머물면서 긴 로봇팔을 뻗어 화성의 흙을 채취해 조사한대요.


[소제시작]식물인간 깨운 전기자극[소제끝]
6년이나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던 환자가 뇌에 전기자극을 받고 깨어났어요. 이 환자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신경회복센터에 입원해 있는 38세의 남성 환자로만 알려져 있어요. 병원의 알리 레자이 박사는 환자의 뇌에 전극을 심어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 자극했다고 해요. 자극이 계속 이어지자 48시간 만에 환자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머리를 돌리고 눈도 떴대요.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환자는 현재 TV를 보고 가족과 카드놀이를 하며 간단한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어요. 그러나 이 치료법은 모든 환자에게는 적용할 수 없어요. 이 환자는 대뇌 기능 일부가 살아 있어서 이 방법이 잘 통했다고 해요. 그러나 뇌 기능이 거의 죽어 있으면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거예요.


[소제시작]황우석 줄기세포, 처녀생식으로 만들어져[소제끝]
황우석 박사가 2004년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보고한 인간배아줄기세포는 체세포 핵이식이 아니라 처녀생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사건을 조사한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이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의 결과라고 발표했지만 황 박사는 체세포 핵이식이 맞다고 주장했지요.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줄기세포연구소의 조지 데일리 교수와 김기태 박사는 황 박사가 만든 줄기세포에서 처녀생식의 특징이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어요. 처녀생식은 여성의 난자를 수정 없이 키워 배아로 만드는 거예요. 사실 처녀생식 줄기세포만 해도 학문적으로는 아주 큰 성과예요. 여성은 처녀생식 줄기세포만으로도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거든요. 황 박사가 연구 결과를 속이지 않고 처녀생식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면 좋았을 거예요.


[소제시작]학생과학발명품대회 대통령상 김진훈[소제끝]
제2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기 이곡초등학교 6학년 김진훈 군이 대통령상을 받았어요. 김 군은 모형항공기 날개의 길이와 높이, 각도를 정확하게 잴 수 있는 ‘무한도전 모형항공기 측정기’를 개발했어요.



최고의 모형항공기를 만들 수 있는 발명품이지요. 국무총리상은 서울 을지초등학교 5학년 고광욱 군에게 돌아갔어요. 고 군은 장난감에서 분리한 모터와 리모컨 등을 이용해 3면의 유리창을 한 번에 닦을 수 있는 ‘자동 이중창 청소기’를 개발했어요. 이밖에 금상 15명, 은상 90명, 동상 190명이 선정됐어요. 수상작은 8월 17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볼 수 있어요.




[소제시작]가상인터뷰[소제끝]
물 위를 나는 배 위그선 최근 배가 물 위를 날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배에 날개가 달렸나요? 남쪽에 산다는 이상한 도마뱀처럼 물 위를 성큼성큼 걷는 건가요? 물 위를 날았다는 배를 만나러 갔습니다.

정말 물 위를 난 건가요? 혹시 요즘 유행한다는 거짓말?

속고만 사셨나요? 정말로 물 위를 날았어요. 7월 28일 경상남도 고성군 당항만에서 열린 당항포대첩 축제에서 처음 제 모습을 선보였어요. 이름은 위그선이랍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이군요. 그런데 크기가 얼마나 해요?

전 6인승이에요. 길이 12.5m, 폭 10.5m고요, 높이는 4m랍니다. 배 모양의 동체에 날개와 엔진이 달려 있어요. 물에서 2~10m 위를 떠서 날아가는데 최고 시속 120㎞로 날 수 있어요.


와, 신기하네요. 그런데 물 위를 날아가면 뭐가 좋은 거죠?

땅이나 물 위에서 날면 떠오르는 힘인 양력이 커져 평소보다 적은 에너지로도 날 수 있어요. 이론적으로는 물 위를 떠서 날면 최고 시속 500㎞도 가능해요.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계획을 들려 주세요. 한국해양연구원은 2009년까지 20인승 위그선을 만들 계획이에요. 2012년까지는 100톤급 위그선을 만들어 여객선으로 쓸 계획이래요.


[소제시작]사이언스 시간여행 과거속으로[소제끝]

1601년 8월 17일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 출생
17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꼽히는 페르마는 프랑스에서 부유한 피혁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교에서 공부한 것은 법학이었으며 수학은 취미로만 즐겼다. 그러나 아마추어 수학자로서 근대의 정수 이론과 확률론을 창시하고 미적분의 극대값 결정법을 창안하는 등 위대한 업적을 쌓았다. 그가 죽기 직전 남긴 마지막 정리는 1995년에야 비로서 증명되었다.




{BIMG_R10}1960년 8월 19일 세계 최초, 개 두마리 우주비행 후 무사히 귀환
1960년 8월 스푸트니크 5호가 두 마리의 개와 토끼, 생쥐, 파리 등을 싣고 발사됐다. 우주선에 실린 개 두 마리의 이름은 벨카(다람쥐)와 스트렐카(작은 화살)였다. 이들은 누워서 젤리 같은 우주식을 먹을 수 있는 캡슐에 실려 있었다. 이들이 탄 스푸트니크 5호는 지구를 17바퀴 돈 뒤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




{BIMG_R11}1867년 8월 25일 패러데이 76세로 사망
영국 런던 근처에서 태어난 패러데이는 12세 때부터 인쇄 업자 밑에서 일하며 과학책을 읽다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 었다. 19세 때 과학자 데이비 의 강연을 듣고 과학자가 되 기로 결심해 1813년 왕립연구 소의 실험조수가 되었다. 이후 전자기 유도 현상을 발견하는 등 전기화학의 기초를 쌓았다. 그가 쓴 ‘양초의 과학’은 지 금도 재미있게 읽히고 있다.




{BIMG_R12}1871년 8월 30일 원자핵의 발견자 러더포드 출생
러더포드는 1871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영국 과학자다. 대학교에서 방사능 연구를 하다 1911년 원자 내부에 원자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러더포드의 발견은 원자핵이 가운데 있는 원자론으로 이어졌으며 사람들의 물질관에 큰 혁명을 일으켰다. 그는 중성자의 존재를 예측하기도 했다.


[소제시작]사이언스 시간여행 미래속으로[소제끝]

염색체 수술해 유전병 고쳐요

{BIMG_R13}다운증후군이나 혈우병 등을 유전병이라고 해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가 잘못되어서 걸리는 병이라는 뜻이지요. 유전병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걸려 태어나기 때문에 완치가 참 힘들어요.

이런 유전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유전자가 들어 있는 염색체를 수술해 고장난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꾸는 거지요. 이렇게 하면 유전병을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답니다. 과학자들은 2019년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염색체를 고칠 수 있는 수술법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염색체 수술은 어떻게 할까요? 혈우병을 예로 들어 볼게요. 혈우병에 걸리면 상처가 났을 때 피를 굳게 하는 물질을 만들지 못해요. 그 물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고장난 거지요. 혈우병 환자는 한번 피가 나면 멈추지 않고 계속 피가 나와 목숨이 위험해져요. 염색체 수술을 하게 되면 먼저 이 환자의 몸에서 고장난 유전자를 들어 내고 정상 유전자를 몸 속에 넣어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스스로 피를 굳게 하는 물질을 몸 안에서 만든답니다. 이러면 상처가 나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같은 방법으로 많은 유전병을 고칠 수 있어요.

*‘미래속으로’에 소개한 미래 과학 기술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2005년 발표한 ‘2030년 과학기술 예측조사’ 보고서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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