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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과학자들의 수다 최고 과학자 3인은 누구?(2)

어린이과학동아 2007.10.01 19호

[소제시작]생생한 생물학으로 미래를 연다[소제끝]

4원소설에서 벗어나게 한 원자론에서부터 주기율표까지…. 그러고 보면 세상은 온통 화학이네. 원소와 원자를 모르고 어떻게 공기의 성분을 알고 물 분자를 이해하겠어? ‘어린이과학동아’를 만드는 종이나 잉크도 다 화학이고 말야.
잠깐! 내가 길을 잘못 든 건가? 여길 빠져 나가야 초대장을 쓰든지 말든지 하겠군. 헉! 코뿔소가 쫓아온다. 엄마야~, 나 살려~!

자연계를 분류한다

꿈에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으니 안심하게, 고 기자. 그런데 물리, 화학, 지구과학 분야 과학자들의 얘기는 다 듣고 생물 분야만 빼려는 건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는데 말일세. 내가 인내심이 뛰어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자연계의 많고 많은 동물과 식물을 분류하는 지루한 작업을 해냈기 때문이지.
나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계, 문, 강, 목, 과, 속, 종’이라는 분류체계를 만들었다네. 어떤 동물이나 식물도 다 이 체계로 분류될 수 있도록 말야. 물론 사람도 마찬가지지. 이 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인간이란 존재는 신이 만들었기 때문에 동물과는 동떨어진 존재라고 믿고 있었어. 그래서 공개적으로 떠들고 다니진 않았지만 분명 고 기자 자네도 동물계, 척색동물문, 포유동물강, 영장목, 인류과, 호모속, 사피엔스종이라고 분류할 수 있네. 참, 2007년은 내가 태어난 지 꼭 300년 되는 해네. 그러니 내 생일파티도 해 줄 겸 나를 꼭 초대해 주길 바라네.

진화해서 사람이 된 거라구!

린네, 알고 보니 용기가 없었구먼. 나는 용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다윈이야. 내가 비글호를 타고 5대양을 여행하기로 한 것부터 내 용기는 시작된 것 같네. 그러다 들른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핀치’라는 새들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지. 어느 섬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부리의 모양이 달랐거든. 내가 조사해 보니 살아남기 위해 환경에 적응한 결과더군. 먹이에 따라 부리가 다르게 발달한 거였지.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나는 <종의 기원>이란 책을 써서 진화론을 주장했네. 하지만 슬프게도 놀림감이 되고 말았지. 하지만 괜찮네. 지금은 진화론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나?

완두콩에서 발견한 생명의 법칙

분명 고 기자는 날 초대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겠지? 이런 자신감은 왜냐고? 나야말로 미래를 연 과학자이기 때문이네. 요즘이 어떤 시댄가? 바로 생명공학 시대 아닌가? 그 시작은 나부터라고 감히 말하겠네. 내가 완두콩을 키우면서 유전의 법칙을 찾아 냈거든. 한 줄기에서 나오는 완두콩이라도 생긴 모양과 크기가 왜 조금씩 다른지를 7년 넘게 연구했지. 결국 완두콩의 특징은 부모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형질 때문이란 걸 알아 냈어. 물론 이 형질을 결정하는 게 유전자라는 것까지는 알아 내지 못했지만, 이것만으로도 당시에는 최고의 성과였다구. 사실 다윈의 진화론에서 부족한 부분을 내가 채워 준 셈이지.


[소제시작]신토불이 과학자를 잊지 말라[소제끝]

이제 과학자들을 골고루 다 만난 건가? 아무리 꿈이라지만 여기 저기 하도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쑤시고, 에고에고…. 그런데 이 곳은 왠지 친근하네? 휴~, 일단 잠시 쉬어가야겠다. 앗, 그런데 저 분은?

조선의 멀티플레이어!

괘씸하오! ‘어린이과학동아’가 어느 나라에서 나오는 잡지인가? 바로 조선의 후예인 대한민국 아닌가? 그런데 어찌 조상님들을 먼저 초대하지 않은 건가? 이건 동방예의지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조선 세종시대에 인쇄, 도량형, 화약, 농업 등 여러 방면에서 과학자로 활약한 이천이라고 하네. 원래 무관이었지만, 세종대왕께서 나의 과학적 재능을 귀하게 여기셔서 금속활자를 만드는 일을 맡았지. 그래서 장영실, 이순지 등과 함께 청동으로 된 활자인 ‘갑인자’를 만들었다네.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볼 수 있게 되었지.
‘어린이과학동아’도 인쇄되는 책자가 아닌가? 나는 필수 초대손님이네 그려~.

세종대왕의 과학을 꽃피우다


나는 고 기자를 위해 자격루가 적당한 시간에 울리도록 해 놓고 왔다는 걸 미리 말하고 싶구려. 내가 바로 해시계, 물시계, 혼천의 등을 만든 장영실이거든.
왕이 통치를 하던 시대에는 하늘의 뜻을 정확하게 측정해 백성들에게 알리는 것이 강한 왕권을 상징했소. 하지만 해시계는 흐린 날에는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소. 그래서 물시계가 나왔고, 세종대왕은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때가 되면 저절로 시각을 알려 주는 물시계를 만들라고 하셨지요. 요즘 말로 알람 기능 추가요. 나는 연구 끝에 세종 16년(1434년)에 저절로 시각을 알려 주는 ‘자격루’를 만들었소. 조선시대에 알람시계라니, 정말 굉장하지 않소?
또한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혼천의’나 백성들이 쓰기 편한 해시계인 ‘앙부일구’ 등 셀 수 없이 많은 과학기구를 만들어 냈다오. 어떻소? 내가 생일 파티에 가서 자격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도 괜찮겠소?

장영실 1390~1450년, 조선 초기 과학자

지구의 자전을 깨우치다

대감들께서 먼저 와 계셨구려. 코페르니쿠스와 지전설 얘기를 하다 좀 늦었습니다. 고 기자는 지전설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 지전설은 지구가 하루에 한 번씩 자전해서 낮과 밤이 바뀐다는 이론이네. 서양에서는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발표한 이후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대해 알려져 있었지만, 당시 동양에서는 지구가 움직일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네. 그걸 내가 생각한 거지.
게다가 나는 또 다른 은하계가 있을 것이며 더불어 외계인도 있을 거란 생각을 했지. 기발하지 않나? 그래서 집에 작은 천문대를 설치해 놓고 혼천의와 같은 천문기구로 하늘을 관찰하는 일을 즐겼네. 말하다 보니 우리 후손들을 만나 직접 얘기하고픈 마음이 커지는구만. 어서 초대장에 내 이름을 쓰시게, 고 기자!


[소제시작]초대할 세 명의 과학자는 누구?[소제끝]

“쿵! 아얏!”
아이고, 엉덩이야!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어. 그런데 그 많은 과학자들은 다 어디로 갔지? 아차차, 내가 꿈을 꾼 거였구나! 마치 시간 여행을 하면서 과학자들을 만나고 온 기분이야.
그나저나, 이제 최고의 과학자 3명에게 초대장을 쓸 시간이야. 편집장님께서 주신 ‘시간초월초대장’이 있어서 과학자의 이름을 적으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전송되지. 가만! 꿈 속에서 만난 과학자들을 곰곰이 떠올려 보자. 어린이과학동아의 창간 3주년을 축하해 줄 최고의 과학자로 누가 좋을까? 갈릴레이? 아인슈타인? 아니면…, 장영실?
아~, 여전히 모르겠어. 과학자들을 만나고 보니 모두 다 초대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자연에 숨어 있는 과학을 찾아낼 수 있었잖아. 그런 과학 지식이 있었기에 오늘날 발전된 문명을 이룰 수도 있었고. 하지만 창간 생일 파티에는 3명의 과학자를 초대해야만 해. 끄응~.(한 시간째 고민 중)
좋아, 결정했어! 시간초월초대장을 받을 사람은…, 바로 ‘미래의 과학자’!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 중에서도 미래에 과학자가 될 사람이 있겠지? 그 친구가 바로 이 자리의 주인공인 거지.
“뎅~ 뎅~!”
어? 자격루 소리가 들리네! 이제 ‘어린이과학동아’의 세 번째 생일파티가 시작되려 하고 있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네가 바로 미래의 과학자가 되어 그 자리에 앉아 있길 기대할게. 그 어떤 과학자보다 더 반가울 거야!

댓글6

  • erictae 2007-10-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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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요이거ds3911에올려야댐

  • rhkgkr8265 2007-10-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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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바로 인류 최고의 과학 발명품이지. 바로!
    뭐니 뭐니 해도 인류 최고의 과학 북
    어린이 과학동아이지! (비웃음)
    너네들은 이런 거 몰랐지?

    김박사: 아니 이럴수가!! 스티브 승진!!
    두명: ㅜㅜ 빨리 가서 읽어봐야지~

  • eosoy 2007-09-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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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져온 최고의 발명품은 종이!!
    종이가 있어야, 기록을 하고, 우리도 공부를 써가면서 더 쉽게 할 수있고
    마지막은 종이가 있어야 어린이 과학동아가 과학잡지로 만들어지니까!

  • zkftit 2007-09-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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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져온 발명품은 바로!!!!!
    장영실의 양부일구와 자격루다
    이 물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시계도 없었겠지..하하하..
    그러므로! 세계 최고의 발명품이다!!!

  • jd04142 2007-09-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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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최고의 과학보따리~!
    어린이과학동아라고!

  • gnl3717 2007-09-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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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져온 발명품은 바로!!!~~
    나닷!!!
    왜냐하면 난 이시대 최고의 천재거든 크하하
    컥 왜때려? 끄아 윽! 윽!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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