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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세종기지 20주년 기념 화상인터뷰

어린이과학동아 2008.03.01 05호

지난 2월 17일은 남극 세종기지가 세워진 지 20년이 되는 날이었어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늦게 남극 연구에 뛰어들었지만 그 동안 세종기지를 거쳐 간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 연구는 선진국을 점차 따라잡고 있답니다. 사람이 살기 어려운 극한의 환경에서도 열정적으로 과학 연구에 매진하는 세종기지 대원을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들이 화상인터뷰를 통해 만나 보았습니다.

성철, 현희, 지우, 찬, 성준 님의 말 :
안녕하세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성철 님의 말 :
남극세종기지 20주년을 축하드려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고마워요~.

찬 님의 말 :
세종기지가 20주년을 맞았는데, 세종기지는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나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남극은 지구 환경 변화를 감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입니다. 과거에 환경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면 앞으로 벌어질 현상을 예측할 수 있어요. 이를 위해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이 공동연구와 자료교환을 통해 종합적인 연구를 하고 있어요. 세종기지는 이런 국제 연구과제에 동참해 우리나라를 알리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답니다.

성준 님의 말 :
세종기지에서는 그 동안 어떤 연구 성과를 얻었나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2005년에 세종기지 근처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되어 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미래의 자원 확보에 아주 중요한 발견이죠. 지난 1월에는 운석 탐사대가 다섯 개의 운석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운석은 태양계의 기원과 생성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예요.
성철 님의 말 :
날씨가 아주 추울 텐데, 연구나 생활하시는 데 힘들진 않나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남극의 여름은 12월에서 2월까지예요. 조금이라도 덜 추운 이 시기에 많은 연구 활동이 이루어지지요. 가장 힘든 일이라면…. 연구대원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가져오는 일이 정말 힘들어요. 남극의 날씨는 워낙 변화가 심해서 2~3일은 밤낮 없이 수송 작업에 몰두해야 합니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하고 있답니다.


현희 님의 말 :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극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나요? 혹시 빙하가 녹으면 기지를 옮겨야 하지 않나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매년 수 m씩 빙하가 육지 쪽으로 후퇴하고 있어요. 세종기지 주변에 있는 마리안 소만이라는 이름의 빙벽을 매년 조사하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남극은 얼음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북극과 달리 대륙이에요. 세종기지는 해안에 가까운 육지 위에 세워져 안전하답니다.

지우 님의 말 :
어떻게 하면 세종기지에서 일할 수 있나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세종기지에는 연구원과 기술원이 함께 지내고 있어요. 연구 분야로는 지구물리, 생물, 대기과학, 지질 등이 있고, 기술 분야로는 기계설비, 발전, 전기, 해상안전 등이 있어요. 그리고 대원들의 건강을 담당하는 의사 선생님과 조리를 담당하는 주방장님이 계십니다. 그렇게 총 17명이 함께 생활하지요. 여러분이 이런 분야 중 하나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나중에 뒤를 이어 세종기지에서 연구할 수 있을 거예요.

찬 님의 말 :
근처에 다른 나라의 기지도 있나요? 서로 친하게 지내시나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세종기지에 주변에는 중국, 칠레, 우루과이, 러시아 등 총 10여 개국의 기지가 운영되고 있어요. 공동연구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행사를 하기도 해요. 남극올림픽이라고 해서 2년에 한 번 모두 모여 운동경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대원들이 위험에 빠지면 서로 협력하여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희 님의 말 :
추위를 견디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있나요?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휴일에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눈 위에서 축구나 썰매, 스키를 타곤 한답니다. 사시사철 눈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겨울스포츠를 많이 즐기는 편이지요.

성철 님의 말 :
와~! 정말 부러워요! 저도 남극 스키를 꼭 타 보고 싶어요.

지우 님의 말 :
바쁘신데 이렇게 화상인터뷰에 시간을 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성준 님의 말 :
연구원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처음처럼 님의 말 :
네. 저도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인터뷰는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이어졌어요. 비록 남극의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아 화상이 매끄럽게 전달되지는 않았지만, 세종기지 대표로 인터뷰에 응해 주신 장성호 총무님이 아주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답니다.

뒤늦게 시작한 남극 연구가 선진국 수준을 따라잡고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해요. 우리의 뜨거운 관심이 남극에 전달되면 세종기지 연구대원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같이 외쳐 봐요.
“남극 세종기지의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세종기지 파이팅!”

댓글3

  • skana0512 2008-03-13 22:04

    0 0

    화상채팅이라니~나두 하구싶다~~
    언젠가 한번 수학여행으로 세종기지나 다산기지에 견학가고싶은데..;;
    벌써 중2니..;;

  • 고선아 7레벨 2008-03-03 17:31

    0 0

    와우! 남극세종기지와 화상채팅이라니!! 짱 멋져요!^^

  • bjboy98 2008-03-02 11:21

    0 0

    재밌었겠다. 나도 기자인데. 나는 언제하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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