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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너무 궁금해 (2)

어린이과학동아 2005.09.15 18호

소원을 들어 주는 동양의 달

보름달이 둥실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은 손에 손을 잡고 달맞이를 가지요. 동양에서는 달의 무늬를 보고 달에 옥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간절한 소원이 있으면 정화수를 떠 놓고 달에 소원을 빌기도 했고요.

도깨비나 귀신도 달이 없는 밤에나 활동하지 보름달이 뜬 밤에는 감히 돌아다니지 못한다고 생각해 달밤에 축제를 즐겼답니다. 이렇게 동양의 달은 푸근하고 따뜻한 소원을 들어 주는 친구와 같은 존재랍니다.


서양의 보름달이 무서워!

서양에서는 달을 공포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보름달이 뜨면 늑대로 변신하는 늑대인간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리스 신화에서도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잔인한 신으로 등장하지요.

서양에서는 낮은 신이 지배하고 밤은 악마가 지배한다고 생각해 밤의 상징인 달이 어둠과 공포의 상징이 된 것이랍니다. 또한 서양에서는 달의 무늬를 보고 게가 있다거나 목걸이를 한 여인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동양과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인 것이죠.


네 생일은 음력이니? 양력이니?

음력 - 음력은 기본적으로 달이 한 번 차고 기우는 데 걸리는 29.5305882일을 기준으로 한 달은 30일 다른 한 달은 29일을 사용하는 달력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음력은 순태음력을 보완한 태음태양력인데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기본으로 윤달을 19년에 일곱 번 넣어 1년이 약 365일이 되도록 맞춘 것이다.

또한 윤달을 적절한 달 사이에 넣어 계절을 고려해 농사 시기를 잘 알 수 있도록 했다. 춘분, 하지, 추분, 동지 등의 24절기는음력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양력이다.

양력 - 양력의 기원은 이집트로 알려져 있다. 이집트인들은 1년을 365일로 하고 30일로 이루어진 열두 달과 연말에 5일을 더하는 식으로 달력을 만들었다.

그 후 과학의 발전으로 1년이 365.2425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맞추기 위해 4년마다 윤년을 넣지만 100으로 나뉘는 해는 윤년을 넣지 않고, 다시 400으로 나누었을 때 나뉘는 해는 윤년을 넣는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양력이 그레고리력이다.



지구인 달에 가다!

1969년 7월 20일 오후 4시 17분 42초(미국 동부시각). 전세계의 눈은 아폴로 11호에 모아졌습니다.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올드린을 태운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기 때문이죠.

착륙한 지 여섯 시간이 지난 10시 56분 20초에 아폴로 11호의 선장인 닐 암스트롱이 달표면에 왼발을 내디뎠어요. 세계 최초로 인간이 달에 발을 디딘 순간이었죠. 이는 아폴로 11호가 지구를 떠난지 4일 만이었어요.

두명의 우주인은 두 시간 반 동안 과학관측장치 설치와 암석 채집 등을 마치고 착륙 나흘 만인 7월 24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아폴로 11호 착륙 36주년

2005년, 인류가 최초로 달에 첫발을 디딘지 36년이 지났어요.

{BIMG_R10}아폴로 11호 이후에도 많은 무인, 유인 탐사선들이 달의 비밀을 풀기 위해 달에 다녀왔지요. 달은 공기와 물이 없고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급격해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곳입니다.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로 같은 힘으로 지구보다 6배 높이 뛸 수 있고요. 달에도 분화구처럼 생긴 크고 작은 산과 평야, 깊은 계곡이 있으며 공기가 없어 언제나 하늘이 캄캄하고 낮에도 밤처럼 별이 보입니다.

물론 바람도 불지 않죠. 이런 열악한 환경의 달이지만 아직 사람들은 달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합니다. 또 언젠가는 사람들이 쉽게 달로 여행을 가고 달에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들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지요. 친구들이 어른이 되었을 미래에는 달로 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BIMG_C11}

댓글1

  • hansori 2005-09-16 11:06

    0 0

    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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