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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파리 잡기는 어려워~

어린이과학동아 2008.09.15 18호

분명 잽싸게 내리치는데도 종종 파리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왜 이렇게 파리 잡기가 어려운 걸까요?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연구팀은 고해상도 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파리의 움직임을 관찰했어요. 그 결과 파리가 파리채와 같은 위협을 알아차린 순간부터 반대 방향으로 뛰어오를 수 있도록 자세를 잡는다는 사실을 알아 냈어요. 일찌감치 몸의 무게중심을 바꿔놓고 도망갈 준비를 한다는 거죠. 이런 파리의 재빠른 행동은 먹이를 먹거나 교미를 하는 등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알맞게 이뤄진다고 해요.
이제 파리를 잡으려고 파리채를 내리칠 땐 파리가 어디로 도망갈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소제시작]“와르르~!” 북극에 생긴 길[소제끝]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브레멘대학교의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촬영한 북극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배가 지나다니는 항로가 뚫렸다는 걸 알아 냈어요. 특히 북동항로와 북서항로가 모두 뚫려 그야말로 북극은 섬이 되고 말았답니다.

그 동안에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항로가 뚫리는 일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처럼 두 항로가 모두 뚫린 건 약 12만 50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답니다. 항로가 뚫려 뱃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무엇보다 환경의 파괴가 더 걱정되네요.

[소제시작]사하라 사막에 온실을? [소제끝]

‘사하라 사막에서 싱싱한 과일을 따 먹을 수 있다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계획이 세워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름 하여 ‘사하라 사막 온실 프로젝트’. 벌집 모양의 태양광 집열시스템과 바닷물을 이용해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거대한 온실을 만들겠다는 거예요. 사막의 뜨거운 태양열을 이용해 바닷물을 증발시켜 민물로 바꾸고, 이 과정에서 차가운 바닷물이 뜨거운 공기를 식힌다는 원리지요. 이 계획을 세운 건축가와 공학자들은 사막의 온실 온도를 바깥보다 15℃나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과연 이 계획이 실현될까요? 아니면 사막의 신기루처럼 상상에 그칠까요?


[소제시작]미지근한 옐로우스톤? [소제끝]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인 옐로우스톤. 옐로우스톤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뜨거운 물과 수증기를 뿜는 온천인 ‘간헐천’이 300여 개나 있어 더욱 유명하지요. 온천이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옐로우스톤은 화산의 열점 위에 자리하고 있어요. 60만 년 전쯤 이 열점 위에서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지요.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와 와이오밍대학교의 연구팀은 최근 옐로우스톤 밑에 있는 열점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조사했어요. 그 결과 분명 높은 온도의 물질들이 열점을 이루고 있지만, 하와이에 있는 비슷한 형태의 화산에 비해 비교적 온도가 낮다는 걸 알아 냈지요. 주변보다 50~200℃ 높았거든요. 그래서 연구팀은 옐로우스톤의 열점이 지구 중심에 있는 열과는 이어져 있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소제시작]좌우대칭이라야 몸짱! [소제끝]

멋진 몸짱이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영국 브루넬대학교 진화심리학과 연구팀은 사람들이 어떤 몸매를 몸짱이라고 여기는지 조사했어요. 남자 40명과 여자 37명의 몸을 3차원 스캐너로 찍어 신체치수 24가지를 측정했지요. 그리고 일반 사람들에게 이 77명의 사람들 중 누구의 몸이 매력적인지를 물었답니다.

실험 결과 사람들은 몸매가 좌우대칭일 경우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구팀은 몸이 비대칭인 사람은 질병에 걸리거나 동물에게 공격받기 쉬웠을 거라며,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균형있는 몸을 가진 사람이 유리했을 거라고 설명했어요. 이제 몸짱이 되길 원한다면 먼저 몸의 균형부터 확인해 봐야겠네요.

[소제시작] “박쥐 살려~!” 풍력발전기의 위협[소제끝]

바람을 이용해 환경오염 없이 에너지를 만드는 풍력발전기가 박쥐에게 해가 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생물학과 연구팀은 캐나다 앨버타 주의 풍력발전기 주변에 많은 박쥐가 죽어 있는 것에 주목했어요. 죽어 있는 박쥐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92%가 내출혈 때문에 죽은 것으로 밝혀졌지요. 단순히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바람개비가 돌면서 주변의 기압이 빠르게 변해 박쥐들의 허파가 터져 죽은 거예요.

연구팀은 박쥐의 허파가 얇은 풍선처럼 생겨서 급격한 압력 변화에 약하기 때문이라면서, 박쥐가 활동하는 밤만이라도 바람개비 주변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청정 에너지도 만들고 박쥐도 무사한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습니다.

[소제시작] “햇빛을 모아 모아서!” 우주 태양광발전소[소제끝]

에너지 문제로 골머리를 안고 있는 요즘, 반갑고도 놀라운 소식입니다. 태양광발전소를 우주에 세우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는군요. 왜 굳이 우주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우려는 걸까요? 앞으로 세워질 태양광발전소를 시간여행으로 미리 만나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주 태양광발전소 맞으시죠? 그런데 얼핏 보면 무슨 위성 같아 보이네요.

오! 제대로 보셨습니다. 우주에 세운 태양광발전소는 일종의 위성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우주 공간에 띄워 놓고 햇빛을 받아 전기를 만들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뭐하러 굳이 우주까지 가서 태양광발전을 하냐고 묻기도 하지만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지구에서보다 더 많은 태양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겠죠? 지구는 대기층이 있어서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가 많이 줄어드니까요.

맞아요. 실제 우주는 지구의 땅에서보다 태양에너지의 양이 2배나 더 많아서 같은 태양전지판으로 최대 10배나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우주에는 밤낮이 없기 때문에 하루종일 발전을 할 수 있지요. 과학자들은 한반도의 1.5배 넓이 정도의 태양광발전소만 있으면 2050년 지구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하지만 우주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그 무거운 자재를 올리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테고요.

맞아요. 게다가 우주 유영을 하면서 발전소를 완성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죠. 또 다 지었다고 해도 생산한 전력을 지구로 보내는 것도 문제예요. 대형 배터리에 충전해 실어나르려면 돈과 시간이 엄청나게 들 테니까요.

휴~. 그렇다면 우주 태양광발전소는 실현 불가능한 꿈인 건가요?

하하, 너무 걱정은 마세요. 우주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전파에 실어 지구로 보내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거든요. 실제로 지난 8월 22일 인텔에서 마련한 회의에서는 자기장을 이용해 수m 떨어진 곳까지 전기를 보내는 방법이 시연되기도 했답니다.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나, 우주 태양광발전소가 미래의 에너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거라구요!

댓글2

  • jmha0308 2008-09-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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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은 얼마나 들까요?

  • 1enemy1 2008-09-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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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우주태양발전소를 만들어 애너지 절약을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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