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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부자되는 비결을 알고 싶어요!

어린이과학동아 2005.11.0121호


바야흐로 결실의 계절인 가을. 사람들의 표정엔 여유가 가득한데 오직 한 사람만이 울상이다. 그는 바로 썰렁 홈즈. 요 몇 달 동안 돈이 되는 사건 의뢰를 못 받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다 지친 썰렁 홈즈는‘꼭 부자가 되고 말겠어’라는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디 부자가 되기 쉽나?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선 부자에게 직접 물어 보는 것이 최고. 썰렁 홈즈는 재산이 많기로 소문난 사람들을 찾아서 직접 비결을 물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소문난 부자들이 쉽사리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줄 리는 없지. 썰렁 홈즈가 비결을 알아 내기 위해서는 부자들이 내는 퀴즈를 풀어야 한다. 세계 유명 갑부들의 돈 버는 비결은 무엇일까?

mission 1 하루 아침에 부자 되기


썰렁 홈즈가 처음 찾아간 부자는 프랑스의‘도느로 도베’. 그는 집 안의 벽이란 벽을
모두 지폐로 도배할 정도로 엄청난 부자다. 소문으로는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되었다는데 그 비결은 뭘까? 도느로 도베는 종이에 무언가를 끄적끄적 쓰더니 썰렁 홈즈에게 내보였다. 네 개의 퀴즈를 푼 후 각 정답의 앞 글자를 합치면 그가 부자가 된 비결이 나온다는데…. 후훗, 퀴즈의 달인 썰렁 홈즈에게 이 정도는 땅 짚고 헤엄치기지. 부자 되기 너무 쉬운 거 아냐∼?

mission 2 머리를 굴려야 부자가 된다?


첫 번째 퀴즈는 쉽게 풀었다. 하지만 그 비결은 썰렁 홈즈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썰렁 홈즈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싶었기 때문. 썰렁 홈즈가 두 번째로 찾아간 부자는 러시아의 젊은 재벌‘지페로 코푸러스키’. 젊은 나이에 거대한 인터넷 쇼핑몰의 사장이 된 천재였다.

그런데 지페로 코푸러스키가 퀴즈를 적어 내민 종이의 표 안에는 단지 숫자 8개만 적혀 있었다. 숫자 밑의 칸에 숫자가 의미하는 것을 적어서 합치면 비결이 나온다는데…. 천재가 낸 퀴즈인 만큼 만만치 않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준 힌트!
“파란 숫자는 자음, 빨간 숫자는 모음.”

mission 3 부자가 되는 평범한 원리


“퀴즈에 숨은 원리만 알면 금세 풀리잖아?”만만치 않은 두 번째 퀴즈였지만 원리를 깨닫자 순식간에 풀렸다. 이번에 알아 낸 비결은 정말 부자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썰렁 홈즈는 다음 부자를 찾아 길을 떠났다. 돈을 휴지 쓰듯 하는 코푸러스키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세 번째로 찾아간 부자는 나이가 지긋한 일본인 할머니인‘겐자이 아키네’였다. 평생을검소하게 살아온 아키네는 퀴즈를 낸다고 하더니 망원경으로 네 명의 사람을 관찰하라고했다. “이 사람들이 진정한 부자일세. 네 사람 말 속에서 직업과 관련된 한 글자씩을 찾아 순서대로 조합하면 부자가 되는 비결인 네 글자 단어를 찾을 수 있을 거야, 홀홀홀∼.”

mission 4 도대체 언제 돌아가신 거야?


세 번째 퀴즈의 정답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비결이었다. 하지만 썰렁 홈즈 역시 그렇게 살아 왔다고 자부할 수 있지 않은가? 고뇌하는 썰렁 홈즈의 어깨를 토닥이며 아키네는 그리스의 전설적인 부자‘싸그리오 저그메우스’를 찾아가 보라고 했다.

세계 최고의 부자라는 저그메우스의 저택에 도착한 썰렁 홈즈. 하지만 썰렁 홈즈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저그메우스가 이미 죽었기 때문. 하지만 저그메우스는 썰렁 홈즈가 올 것을 예상했는지 금고 속에 부자의 비결이 적힌 종이를 넣어 두었다고 했다. 금고의 비밀 번호는 저그메우스가 죽은 날짜라는데…,이게 황당하기 그지없다. 저그메우스가 죽은 날은 언제일까?

썰렁 홈즈 정답



썰렁 홈즈 저금통장 만들다!

드디어 마지막 퀴즈의 정답을 풀었다. 썰렁 홈즈는‘부자가 되면 무엇을 살까’라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저그메우스의 금고를 열었다. 짜자잔∼! 눈부신 광채와 함께 드러난 종이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부자가 되는 궁극의 비결은 저축!’아…! 썰렁 홈즈는 실망할 법도 했지만 저그메우스가 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이렇게 다짐하는 것이었다.
“집에 가자마자 당장 저금 통장부터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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