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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과학은 최고의 명탐정(4)

어린이과학동아 2005.10.15 20호

대한민국 과학수사를 대표하는‘국립과학수사연구소’


미국에‘CSI 과학수사대’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있습니다. 줄인 말인‘국과수’로 알려져 있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과학수사를 대표하는 기관이지요.
국과수는 1909년 법무국에 설치된 지문계에서 출발하여 해방 후 1955년 정식으로 과학수
사를 시작했고 현재 200여 명의 연구 인원들이 활발히 감식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국과수는 미국과 달리 직접 수사는 하지 않습니다. 현장 수사 임무는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서 맡고 있지요. 국과수의 전체 업무의 90%는 감식 업무입니다. 사건이 일어나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피,머리카락, 헝겊 등의 증거물과 시체를 국과수로 보냅니다. 국과수는 각 과별로 이것을 정확하게 감식하여 결과를 통보합니다.

국과수는 크게 법의학부(법의학과, 유전자분석과, 범죄심리과, 문서영상과)와 법과학부(약독물과, 마약분석과, 물리분석과, 교통공학과)로 나눠집니다. 그 중 규모가 가장 큰 곳
은 법의학과로서 부검을 통해 죽음의 원인을 밝혀 내고 치아, 유골 등을 조사합니다. 유전자분석과는 특히 DNA 분석을 통해 더욱 정확한 감식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체에 관련된 검시뿐만 아니라 위조된 문서나 영상을 분석하고 물리학을 이용해 교통사고 원인을 밝혀 내는 등 과학을 이용한 전 수사에서 큰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10월 21은 경찰의 날입니다. 오늘도 감식을 통해 진실을 밝혀 내는 것이 곧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는 국과수 연구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자구요.



경찰청과학수사센터

우리나라의 범죄 현장으로 출동하는 수사요원들은 대부분 과학수사센터 소속입니다. 현장을 분석하고 증거물을 수집해 감식이 필요한 것은 국과수로 보내지요. 하지만 지문 채취·분석하고 몽타주 제작·배포, 거짓말 탐지기 검사 등은 과학수사센터의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과학수사는 국과수와 경찰청의 치밀한 협동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지요.

‘CSI 과학수사대’와‘국과수’는 다르다!
사람들은 과학수사 하면 흔히‘CSI 과학수사대(위쪽 사진)’를 떠올립니다. 바로 미국
에서 만들어진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과학수사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지요. CSI는‘범죄현장조사(Crime Scene Investigation’)의 약자입니다.

그런데 CSI 과학수사대에서 나오는 과학수사기법과 예들은 정확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틀린 점들이 많답니다. 현장에 출동하지 않는 국과수 연구원들과는 달리 직접 현장 감식을 하는 모습부터가 다르지요. 하지만 최근에 우리나라도 과학수사를 다룬 드라마들이 방영되고 있으니 미래의 과학수사요원을 꿈꾸는 친구들은 관심을 갖고 지겨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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