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연재 기사

거북은 바다 고속도로를 타고~

어린이과학동아 2009.01.15 02호

놀랍도록 먼 거리를 여행하는 녹색바다거북의 이동 경로가 밝혀졌다는 소식입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와 인도네시아의 다야나대학교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안나’라고 이름붙은 암컷 녹색바다거북에 추적 장치를 달아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풀어 줬어요. 이후 계속해서 안나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인도네시아 자바해안에서 알을 낳은 뒤 인도양을 가로질러 호주의 서쪽 해안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알아 냈지요.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로 밝혀진 바닷속 고속도로가 바다거북의 이동 경로에 대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인도네시아와 호주 해안이 생태학적으로나 진화적으로 중요하게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버스 자리는 성격 따라 고른다?

사람들이 버스를 타면 무심코 자리를 고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격에 따라 고르는 자리가 다르다는 재밌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영국 살포드대학교의 톰 파셋 교수는 볼튼과 맨체스터를 오가는 버스에 타는 승객들을 관찰해 어느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여러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을 나타내는지 등을 분석했어요. 그 결과 앞쪽 자리에 앉는 사람들은 진취적이고, 가운데 자리에 앉는 사람들은 독립적이며, 뒤쪽 자리에 앉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고 싶어 하지 않는 등 자리에 따라 7가지 그룹으로 성격을 구분할 수 있었어요. 따분하기만 한 버스를 흥미진진한 심리학 연구 대상으로 삼은 파셋 교수의 창의력이 놀랍네요.


만화뉴스


캐나다 알버타 대학교 연구팀은 1985년, 1986년, 2005년, 2006년의 4월과 5월에 걸쳐 북극 보퍼트 해안에 살고 있는 북극곰들의 혈액을 채취해 조사했어요. 그 결과 북극곰들의 영양상태가 단식을 할 때처럼 나쁘다는 걸 알아 냈지요. 게다가 1985년과 1986년에는 영양상태가 나쁜 곰의 비율이 9.6과 10.5%였지만, 2005년과 2006년에는 21.4와 29.3%로 크게 증가했다고 해요. 얼음이 점점 빨리 녹으면서 북극곰들이 바다표범과 같은 먹이를 잡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니, 지구온난화가 정말 북극곰 잡겠네요.

포토뉴스

“여기가 우리은하의 중심”


이 사진은 지난 1월 5일에 공개된 우리은하의 중심부 모습이에요. 허블 우주망원경과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찍은 사진을 합쳐 만든 컬러 사진이지요. 은하의 중심까지 약 300광년 떨어진 공간에서 거대 별들이 새로 탄생하고 가스가 소용돌이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신비롭고 황홀하기까지 한 우리은하의 중심부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가상인터뷰

“박테리아 모기 박멸
대작전!”

모기는 물리면 참을 수 없이 가려운 것도 싫지만 그것보다 모기가 옮기는 질병 바이러스 때문에 더욱 골칫거리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런 걱정이 줄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바로 모기를 없애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엥? 혹시 모깃불이나 살충제를 말하는 거냐고요? 일단 생존의 위협에 놓인 모기의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안녕하세요? 아이쿠, 혹시 물릴지 모르니 악수는 생략하도록 하죠. 그나저나 최근 새로운 모기 퇴치방법 때문에 큰 위협에 놓이셨다고 하던데, 대체 그게 뭐죠?

악수도 안 하는 기자랑 인터뷰를 해야 하나 싶지만, 뭐 이해하도록 하지요. 그나저나 잘 찾아오셨어요. 최근 호주의 퀸즐랜드대학교 스콧 오닐 박사팀이 박테리아를 이용해 모기를 빨리 죽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아 냈어요. 오우~.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해요!

자자, 진정하세요. 대체 그 박테리아가 뭐죠? 그리고 어떻게 멀쩡한 모기를 단명시킬 수 있다는 건가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연구팀은 끔찍하게도 살아 있는 살충제를 찾아 냈어요. 바로 ‘볼바키아’라는 박테리아를 이용한 거예요! 뎅기열을 감염시키는 열대줄무늬모기에 이 박테리아를 감염시키는 실험을 여러 세대에 걸쳐 실시한 결과, 모기의 수명이 원래 60일에서 절반인 30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아 냈답니다. 너~무 잔인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잠깐만요. 모기의 수명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면, 그만큼 사람에게 질병을 퍼뜨릴 시간도 줄어들게 되어 결국 질병의 위협이 낮아지겠군요?

맞아요. 뎅기열은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뎅기열 바이러스가 사람 몸 속으로 들어와 걸리는 질병이에요. 그런데 뎅기열 바이러스는 모기 안에서 8~10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치지요. 그러니 모기가 성숙하기 전에 죽는다면 질병이 퍼질 위험이 줄어드는 게 당연하지요.

모기 님께는 참 슬픈 소식이지만 뎅기열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그런데 이 박테리아가 자연 상태에서도 모기들에게 퍼질 수 있는 건가요?

볼바키아 박테리아는 자연 상태에서도 흔히 존재하고 있다고 해요. 연구팀도 야생상태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지요. 하지만 실험이 성공했다고 해서 우리 모기의 수명이 자연 상태에서도 똑같이 줄어들거라고 단언할 수는 없어요. 모기 안에서 뎅기열 바이러스가 빠른 시간 안에 성숙하도록 진화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댓글3

  • 990522 2009-01-22 20:12

    0 0

    불쌍한 북극곰... 앞으로는 공공시설을 많이 타자고 해야겠다

  • sty789 2009-01-18 20:24

    0 0

    북극곰사냥하는거 졸라 웃김.ㅋ(난2빠다.댓글올릴 쉬키들아)

  • thals0705 2009-01-18 15:35

    0 0

    모기 불쌍타.

    (아싸 1빠~)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