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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화한 동물 6가지

김한결 기자 4레벨 2020.05.31 14:04

이미지 출처: 구글

 

안녕하세요. 김한결 기자입니다. 오늘은 인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화한 동물 6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끼리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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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상아는 오래전부터 당구공, 마작타일, 장식품, 피아노 건반, 젓가락 등의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상아를 얻기 위해 코끼리를 도살했습니다. 상아가 없거나, 작은 상아를 가진 코끼리들은 도살에서 살아남았죠. 시간이 지나면서 상아가 없는 코끼리의 개체수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상아가 없거나 작아서 살아남은 코끼리들끼리 서로 짝짓기를 하면서 상아가 아예 없는 코끼리가 증가하게 되었던 것이죠. 실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공원 내 암컷 코끼리들의 98%가 상아가 없이 태어났고, 만일 상아가 있다고 해도 그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코끼리는 자신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상아를 없애기로 했나 봅니다.

 

흰올빼미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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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올빼미는 북극권, 알래스카, 캐나다 같은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 서식하는 동물입니다.  원래 깃털 색깔이 회색이나 하얀색이었는데, 이는 주변의 하얀 눈과 같은 보호색을 통해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했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눈이 녹아내리면서, 흰올빼미의 깃털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인간들 때문에 주변환경이 변화하자 흰올빼미의 깃털이 흰색에서 갈색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방울뱀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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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뱀은 허물을 벗을 때마다 꼬리 끝부분의 마디 하나가 벗겨지지 않고 빈 공간으로 남으면서 방울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빈 마디들을  흔들어 부딪히면서 방울 소리가 난는 것이죠. 최근 방울소리를 내지 않는 방울뱀의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방울뱀을 사냥하는 밀렵꾼들이 방울소리를 듣고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그러자 방울뱀은 소리를 내면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된 거죠. 방울을 가진 경우에도 방울소리가 미세하게  변했거나, 몇몇 방울뱀 개체들은 아예 소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소리 없는 방울뱀의 비중이 전세계의 약 30%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제비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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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제비의 꼬리가 짧아졌는데 이것도 인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서식하는 삼각제비는 도시 교량 밑을 서식지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본래 삼각제비는 절벽에 흙으로 집을 짓고 사는 습성이 강한데, 자연환경이 줄어들어 도시 교량을 거주지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교량 밑 둥지를 나오면 바로 도로인 탓에 자동차에 치여 죽는 제비가 많다는 점 입니다. 자동차의 치여 죽은 제비의 날개의 길이가 다른 군집의 제비보다 몇 밀리미터 더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에 치어 죽는 제비 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제비는 달려드는 자동차를 피하기 위해 급회전이 가능한 짧은 날개로 진화한 덕분입니다. 

 

허드슨강 물고기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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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물고기가 사는 것을 보면 수질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예외적인 사례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독성물질에 내성을 가진 물고기들이 생겨났기 때문이죠. 미국의 허드슨강은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수질 오염도를 자랑합니다. 허드슨강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은 오염에 적응하면서 이에 맞게 진화하거나 폐사를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소형 대구류에 해당하는 물고기들이 과거 전기 절연체로 쓰였던 폴리 염화 비페닐(PCB)라는 높은 독성을 가진 화학 물질에 대한 내성을 불과 20~50세대라는 짧은 기간에 습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1970년대부터 30여 년간 PBC를 허드슨강을 통해 그대로 버린 GE 공장의 만행때문입니다. 뉴욕주 보건국에서는 GE 공장으로부터 200~300km 이내에서 잡은 물고기들은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도마뱀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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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때문에 도마뱀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도마뱀은 도시화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건물이나 천장에 더 잘 붙을 수 있도록 앞발과 뒷발이 도마뱀붙이 같이 더 끈적이고 더 큰 사이즈로 진화했습니다. 도시에 서식하는 도마뱀의 앞발과 뒷발이 생태계의 살고 있는 도마뱀 보다 훨씬 더 사이즈가 큰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위협과 환경파괴에서 날아 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진화했습니다.  동물의 적응력이 놀랍기도 하지만 본래의 특징을 잃어버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러다가 상아 없는 코끼리, 방울 소리 못내는 방울뱀 등 자신의 특징을 잃어버린 동물만 남게 되는 건 아니겠죠. 더 늦기 전에 사람들이 밀렵과, 도시화, 환경파괴를 멈춰 더 이상 인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화하는 동물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김한결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6.02

마음이 아프네요. 사람들 때문에 멸종이 되거나, 이렇게 동물들이 아픔을 겪는 이야기를 알게 될 때마다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반성하게 되고 자연을 잘 지켜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자료 조사를 꼼꼼하게 잘 해주었고, 각각의 내용을 잘 정리해 주었어요. 내용도 풍부하고, 알찬 기사네요. 또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결 기자의 생각을 잘 표현한 점도 좋았어요. ^^

댓글6

  • 김혜윤 3레벨 2020-06-09 14:53

    0 0

    ㅠㅠ

  • 최시율 4레벨 2020-06-08 09:09

    0 0

    왜 동물들은 사람 때문에'억지'진화
    를 해야할까요...ㅠㅠ

  • 고은솔 3레벨 2020-06-05 13:45

    0 0

    ㅠㅠ사람 나빠!!(<--어차피 이 소리를 하는 것도 사람.)

  • 박준우 2레벨 2020-06-05 13:19

    0 0

  • 박시윤 4레벨 2020-06-02 13:13

    0 0

    나쁜 휴먼

  • 이화니 4레벨 2020-06-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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