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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언더독-

박성재 기자 4레벨 2019.01.13 22:28

 안녕하세요? 박성재기자입니다. 저는 1월 9일 수요일에 영화 ‘언더독’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오성윤 감독이 ‘TV동물농장’을 보고 개 공장에 있는 개들, 유기된 개들이 불쌍해서 영화 ‘언더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언더독’ 주인공들의 주인들이 행한 ‘유기’와 ‘언더독’ 주인공들이 태어난 ‘개 공장’을 중심으로 반려견과 관련한 문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가 쓸 기사를 이해하려면 영화 ‘언더독’의 내용을 알아야 하는데요, 영화 내용부터 짧게 보시겠습니다.


 어느 날, 뭉치의 주인이 사료 한 포대와 공을 놓아두며 산에다 뭉치를 유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짱아, 아리, 까리, 개코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철거촌에서 사람들이 남긴 쓰레기를 먹으며 개 사냥꾼에게 쫒기는 불안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다 뭉치는 산에 사는 밤이와 토리를 만나게 되고 더 이상 사람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낙원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뭉치와 친구들은 말 그대로 개고생을 하며 드디어 동물들의 천상낙원 비무장지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보는 내내 재미도 있었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영화에 등장하는 뭉치와 친구들이 유기되었거나 개 공장에서 태어난 개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개 공장에 있는 개들, 유기된 개들은 생명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받고 있습니다. 현재, 신고 된 개 공장은 200여 곳, 신고가 안 된 불법 개 공장까지 합치면 3000여 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구토가 나올 법한 비위생적인 환경, 바닥까지 철창으로 된 뜬 장에다가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제왕절개 수술, 과도한 약물주입 등으로 개들의 자유와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법 개 농장만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신고 된 개 공장도 문제는 마찬가지 입니다.
 

한편 요즘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견도 500~600만 마리 정도로 늘었는데요. 보통은 ‘반려견 100만 마리 시대’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것은 반려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의 수이고 500~600만 마리가 진짜 반려견의 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려견이 늘어남에 따라 유기되는 개도 늘어나 그 수가 한해에 6만 마리 정도 됩니다. 유기견들 중 1/3이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하고 구조된다 해도 안락사로 세상을 떠난다고 합니다. 구조된 후 23일이 지나거나 동물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말은 안락사라고 하지만 실은 개들의 의지와 별개로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개 공장에 있는 개들, 유기된 개들은 생명체로써 가지는 생존에 관한 권리 ‘생명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사람에 의해 생사가 결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들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언더독’ 영화를 통해 개들이 고통과 위협을 받지 않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저의 외할머니는 ‘힐링이’라는 이름의 개를 한 마리 키우는데요, 힐링이는 귀엽고 똑똑한 치와와 믹스견입니다. 그런데 힐링이는 슈퍼 앞에서 만난 유기견입니다. 여러분도 유기견을 만나면 불쌍하다는 생각만 하지마시고 어떻게 좋은 주인을 만나게 해줄까? 라는 생각을 먼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외할머니의 반려견 힐링이와 벤치에서 쉬고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 혹시 ‘멍냥공방’이라는 곳을 들어 보셨나요? 멍냥공방은 유기견의 털로 장식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영업을 위해 억지로 털을 뽑거나 자르지 않습니다.) 장식품을 팔아서 번 돈의 일부는 어려움에 처한 유기견들을 도와주는데 쓴다고 합니다. 저는 힐링이 털을 모아 외할머니께 열쇠고리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간접적으로라도 어려움에 처한 유기견들을 도와주고 싶으시다면 멍냥공방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힐링이 털로 만든 개 모양 열쇠고리에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개를 키우고 싶을 때, 바로 이 견종을 여러분과 여러분의 환경이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결정하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펫숍에서 개를 구매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서 분양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믹스견이 순종보다 더 예쁘고 더 똑똑하고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낼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을 지켜주는 멋진 견주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박성재 기자였습니다.

 

참고자료: 어린이과학동아 2016.8.1.호, 네이버 지식백과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1.14

성재 기자, 언더독 영화를 보고 나서 단순히 영화에 대한 느낌만이 아니라 유기견 문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의 마음가짐 등 영화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관련 자료도 조사하고 또 성재 기자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부분까지 소개해줘서 정말 풍성한 글이 되었네요. 유기견을 직접 키우고 있어서 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아요. 또 유기견을 돕는 일에도 참여하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이렇게 자신의 체험이나 생각에 관련 자료를 덧붙이면 글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고, 공감이 되는 생생한 글이 된답니다. 풍성한 후기 기사 잘 봤어요. ^^

댓글4

  • 권태연 4레벨 2019-01-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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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기사에여!!

  • 강건후 4레벨 2019-0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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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를 잘 써 주셨네요^^

  • 김이수 7레벨 2019-01-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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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슬퍼요..

  • 박성민 3레벨 2019-0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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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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