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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노트 제1편_Good-bye 2018, welcome to 2019

엄재윤 기자 7레벨 2019.02.18 23:17

2018년에 마지막 날 새벽 설렘 반 긴장 반인 상태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에는 사람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을 뚫고 수화물을 부친 뒤 대만에서 길잡이가 되어줄 WIFI 공유기를 수령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탑승동에 들어서니 이미 같은 비행기인 배윤혁 멘토가 도착해 있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비행기는 대만 하늘에 있었다. 창문 밖에는 엄청난 양의 구름이 있었고 밖이 잘 보이지 않았다. 착륙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지만 무사히 착륙했다. 첫 번째로 당황스러운 일은 입국 심사에서 일어났다. 입국 심사서에 적은 호텔이 없다고 했다. 같은 숙소인 원재는 아무 일 도 없이 통과했다는데.....결국 직접 호텔 위치를 검색해서 보여주었다. 미리 예약한 Easy card(이지카드)를 수령하고선 공항을 떠났다. Easy card는 한국에서 주로 이용하는 T-money와 같은 것으로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편의점, 자판기 심지어 뽑기까지도 사용할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을 다니면서 무척 유용했다.

101타워에서 진행되는 신년맞이 불꽃놀이까지 시간이 남아 국립고궁박물원에 가기로 했다. 타이페이 메인 역에서 붉은 지하철 라인을 타고 스린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니 생각 보다 금방 도착했다.

고궁박물원에는 많은 수의 유물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유물은 아마도 취옥백채와 육형석일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취옥백채는 전시되어 있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배춧잎의 섬세한 무늬가 예술이었다.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았다. 육형석은 옥으로 만든 배추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거대한 삼겹살 한 덩이가 간장소스를 묻혀 구운 듯 한 비주얼을 가진 돌은 내 눈 앞에 기름기가 철철 흐르는 삼겹살이 있는 것 같았다. 그 외에도 다른 유물에 새겨져 있던 동물조각 또는 꽃무늬들의 섬세함 또한 예술이었다. 도구가 그리 많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인데 어떻게 그렇게 잘 새겼는지 신기했다. 옛 사람들의 천문도구에 대해서도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성품서점에서 나와 약속장소로 향했다. 택시를 탔는데 타이페이 101타워에서 하는 신년맞이 행사 대문에 교통이 통제되어 기사님께서 타이페이 101역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내려주셨다. 그 덕분에 우리는 타이페이 101타워역까지 걸어가면서 타이페이 101타워를 구경할 수 있었다. 사진에서만 보던 101타워는 직접 보니 생각한 것보다 더 높았다. 작은 사각형 팝콘 통을 여러 개 포개어 둔 모양은 대만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안에 들어가서 댐퍼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곧 이곳에서 엄청난 폭죽이 터지는 것을 상상하면 무척 기대가 되었다. 101타워 바로 밑에서는 폭죽놀이를 한눈에 보지 못하기에 근처에 있는 샹산(코끼리 산)에서 다른 팀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다. 샹산은 인기 있는 야경 스팟이다.

모든 팀들이 모인 뒤 우리는 샹산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샹산에 있었다. 2019년이 되기 30분전 급하게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2018년이 지나갔다. 다른 나라에서 새해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2018년이 지나갔다고 믿어지지가 않았다. 101타워 아래층에서 위층을 향해 순차적으로 터지는 폭죽은 예술이었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1월 1일이 되자마자 사람들이 “xin nian kuai le(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치면서 뛰어 내려가는 것이었는데 그 이유는 조금 뒤에 바로 알게 되었다. 바로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였다. 지하철역에는 길고 긴 줄이 서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101타워 앞에 큰길을 걸어서 다른 지하철역까지 가서 새벽녘에 숙소로 돌아왔다. 비가 그치지 않아 하루가 힘들었지만 아름답고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2.19

재윤 기자, 대만 여행 첫 째날 이야기 잘 봤어요. 사진과 설명이 자세하게 잘 어우러진 여행 일기네요. ^^ 블로그나 개인 일기를 쓸 때는 날짜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 <대만 여행기>라는 주제로 하나의 글을 쓴다면 날짜별로 시간의 순서대로 모든 내용을 정리하기 보다는 인상적인 것을 몇 가지 골라서 소주제로 나눠 글을 쓰는 것이 좋답니다. 이 점도 기억해주길 바랄게요. ^^

댓글7

  • 정영훈 6레벨 2019-03-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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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두 가고 싶어요

  • 김신혜 6레벨 2019-02-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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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타워의 모습을 보기 위햐서 열심히 올라갔다가 열심히 숙소에 가서 뻗었던 잊지 못할 기억이 든다 ㅎㅎ 

  • 고선아 7레벨 2019-0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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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환 3레벨 2019-02-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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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저랑 코스가 같으시네요. 저도 작년에 한번 같었거든요

  • 이원재 6레벨 2019-02-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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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윤이형 드디어 올렸네 멋지다! 내기사도 기대해줘!

  • 강건후 4레벨 2019-0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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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대만 여행이 참 좋았어요^^

  • 고현진 4레벨 2019-02-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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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대만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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