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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충은 어떻게 연구할까요?

강지인 기자 4레벨 2019.09.05 21:00

안녕하세요, 강지인 기자입니다. 저는 8월 25일 토요일에 서울대학교에서 선충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서울대학교로 갔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김준 연구원님께서 선충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먼저 선충에 대해 설명을 하기 전에, 연구원님께서는 다른 동물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쥐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특히 생쥐의 자식볼보기에 대한 내용이 흥미있었습니다. 쥐는 상대가 여러 마리면 아기를 낳았을 때 대충 돌보고, 상대가 한 마리면 아기를 정성을 다해서 돌본다고 합니다. 만약 아기를 대충 돌보는 쥐와 정성껏 돌보는 쥐가 서로 짝짓기를 하면, 대충 돌보는 것과 정성껏 돌보는 사이의 행동을 하는 쥐가 나온다고 합니다. 쥐에게 그런 비밀이 있다는 것을 이 날 처음 알아서 더욱 신기했습니다. 여러 생쥐 종을 비교하면서 자식 돌보는 일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잉꼬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잉꼬는 우리 나라에서 신라시대 때 들어왔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연에서 잉꼬를 데려와 기르면서 잉꼬의 머리 색이 여러 가지로 변하게 됐다고 합니다. 잉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색깔이 노랑과 초록 잉꼬와 하양 파랑 잉꼬의 차이를 만드는 유전자를 찾았다고 합니다. 또한 서로 다른 색으로 위장하는 산토끼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습니다. 토끼는 하얀 눈 때문에 흰색으로 털갈이 하지만 눈이 적은 지역에서는 갈색으로 위장한다고 합니다. 무당벌레의 다양한 무늬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생활하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무당벌레의 무늬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검은색 무늬를 나타내게 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이런 동물들에 대한 얘기가 다 끝나고, 선충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충은 선형동물입니다. 실처럼 몸이 매우 가늘어 지렁이 같지만, 마디가 없다는 것이 지렁이와의 차이점입니다.

    
<네이버 사진>

먼저 선충의 다양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선충들은 각각 입도 다르고, 생김새도 달랐습니다. 저는 선충이 그냥 애벌레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몸집 크기도 달라서 그런지, 선충끼리 서로 잡아먹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선충이 선충을 잡아먹는 것이 아닙니다. 먹이가 풍부할 때는 먹이를 먹지만, 먹이가 부족하면 선충끼리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선충끼리 잡아먹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선충은 주로 생식기가 몸 중앙에 있다고 합니다. 큰 선충은 다른 선충의 가운데를 빨아먹습니다.

이런 선충들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선충도 키울 수가 있었습니다. 물고기와 비교를 해봤는데, 물고기에 필요한 어항 30cm, 선충에 필요한 어항은 배지 5cm입니다. 또, 물고기의 어항은 15만원, 배지는 5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물고기의 성체는 5cm이지만 선충의 성체는 1mm입니다. 실험비용도 10분의 1수준이라고 합니다. 물고기의 성장기간은 3개월이지만, 선충의 성장기간은 3일이고, 물고기는 먹이를 하루에 2번 줘야 하지만 서충은 일주일에 한 번씩 주면 된다고 합니다. 또, 선충은 얼려서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선충이 징그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선충은 징그럽기만 한 게 아니라 장점이 매우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선충들을 채집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주로 과수원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과수원에는 썩은 과일들이나 썩은 식물들이 종종 있을 텐데, 선충은 그런 걸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과수원에 가게 된다면, 썩은 과일들, 식물들 주변이나 썩은 과일들 안을 보세요. 선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과수원뿐만 아니라 섬에서도 선충을 채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방학이 또 찾아왔을 때, 제주도에 있는 과수원에 가서 한 번 선충들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또, 북한과 남한이 통일되었을 때 김준 연구원님은 개마고원에 가서 선충들을 채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충을 잡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섬, 숲 등에 간다.
  • 2. 검게 썩은 과일을 찾는다.

3. GPS 정보가 담길 수 있도록 사진을 찍는다.

4. 썩은 과일을 지퍼백에 담아 서울대로 보낸다.

5. 사진 원본은 dauer@snu.ac.kr로 전송한다.

 

9월 22일 일요일에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과 선충 채집 특별 탐사를 인천 신도로 간다고 합니다. 선발이 된다면 꼭 가고 싶습니다.

선충에 대해서 좀 많이 알아보고, 선충을 현미경으로도 보았습니다. 현미경으로 선충들을 보니, 선충들이 꿈틀거리는 게 왠지 실감이 났습니다.

 

강의가 끝난 뒤엔 서울대학교의 연구실을 구경했습니다. 선충이 들어있는 냉장고와, 선충이 있는 박스 등도 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의 선충 연구실은 언제나 시원하게 온도를 맞춰놓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선충이 건강하게 잘 살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실을  둘러보니, 연구원들이 열심히 연구했던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일요일에도 연구실에 나와서 열심히 연구하는 연구원도 보였습니다. 정말 멋졌습니다! 연구실 문 옆에 선충을 떠올리게 만드는 로고가 보였습니다. 정말 귀여웠어요~~

 

연구실까지 둘러본 뒤에, 활동이 끝났습니다. 이번 활동은 생물에 대한 활동이라서 제 관심사이기도 했고, 선충뿐만 아니라 은여우, 쥐, 무당벌레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기도 해서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선충 강의를 들으면서 생물학자가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생물학 연구는 정말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생물 탐사의 기회가 자주 찾아와서, 더 많은 활동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9.06

지인 기자, 선충 강의 참가 후기 글 잘 봤어요. 강의를 아주 잘 듣고 정리한 것을 글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선충이 징그럽지 않고, 흥미롭다는 걸 보니 생물학자가 될 자질이 있네요. (저는 좀 징그러워요..^^;) 선충에 대해서 잘 정리한 점은 물론이고, 강의에서 들은 다른 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그런데 다만, 글을 쓸 때에는 모든 내용을 다 쓰기보다는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글의 내용을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전체적으로 긴 글임에도 문장력도 깔끔하고, 맞춤법도 잘 지켰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전달도 좋았어요. ^^ 지인 기자의 생물학자 꿈을 응원할게요. 기사 잘 봤어요.

댓글1

  • 류나연 3레벨 2019-09-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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