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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을 경험하며, 2019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다녀오다.

김미래 기자 3레벨 2019.10.27 14:14

 

지난 주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대덕특구 일원에서

'2019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열렸다.

 

10월 18일은 바로 내 생일인데, 나는 마치 생일선물과 같이 어린이과학동아 기자 '출동!기자단'으로

'2019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평일이라 다행히 주말보다는 대기 줄이 길지 않아, 좀 더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

 

엑스포 광장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가득했다.

그 중 '대전영재페스티벌' 부스에는 익숙한 학교들이 눈에 들어왔다. 대전에서는 매년 대전시내 초중고 학생들 중 교내 노벨과학동아리를 선발해서 과학활동을 돕는다. 그 동아리들 중에서 '대전영재페스티벌'에 참여하는데, 올해 열심히 연구했던 각자의 분야를 토대로 재미있는 과학체험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는 친구, 언니, 오빠들이 참 자랑스러웠다.

나도 내년에는 친구들과 '노벨과학동아리'에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엑스포광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마침 AI 타이탄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었다. 그동안 작은 장난감 느낌의 작은 로봇들의 춤이나 움직임 공연들은 종종 볼 기회가 있었지만, 이렇게 커다란 AI 로봇의 쇼는 처음이었다.

어른들보다도 훨씬 큰 타이탄은 움직임도 자연스러웠고, 유머도 있어서 모두들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로봇을 좋아하는 친구 동생들에게 꼭 보러오라고 알려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나의 추천으로 주말에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방문했던 친구네 가족들도 역시나 타이탄 AI 로봇의 퍼포먼스를 엄청 좋아했다. 관객의 반응에 이렇게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AI 타이탄 로봇의 퍼포먼스를 보고 더욱 설레여진 마음으로 주제전시관으로 향했다.

 

주제전시관에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과 기업, 학교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우리는 먼저 KT 체험관으로 향했다.

MR 스포츠로 먼저 컬링을 즐겼다. 난 나의 숨은 재능을 찾은 느낌이었다. 왼손잡이라 잘 못할텐데 걱정했는데, 의외로 너무 잘 되어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올해 '대한민국창의력챔피언대회' 에 참여하면서 MR(Mixed Reality, 혼합현실)과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의 차이를 연구했었는데, 설명으로만 이해했던 MR과 VR을 직접 나란히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KT Super VR을 통해서는 농구게임을 뛰었다. 미세먼지로 밖에서 뛰어놀지 못할 때가 많은데, 이런 MR과 VR 스포츠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우리는 바로 옆 KAIST 부스로 이동했다. 우리 아빠가 일하시는 KAIST를 보니 왠지 더 반가웠다.

카이스트에서는 로봇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직접 강아지 펫 로봇도 만들어볼 수 있었다.

우리집에는 고양이들이 있어서, 가끔씩 문 닫고 작동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털 때문에 부모님들이 고양이나 강아지를 못 키우게 해서 속상해하는 친구들에게 로봇 펫을 권해줄까 생각했다.

예전에 서울에 놀러갔을 때, 로봇 바리스타가 만들어준 핫초코를 마신 적 있는데, 칵테일을 만드는 로봇도 있었다.

 

이어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스에 방문했다.

우리는 고분해 이차이온 질량분석기 SHRIMP IIe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 기계와 연구실 모형을 만들었다.

실제 연구원이신 분이 모형이고 실제 비율이 적용되었기에, 모형을 만들고 나니, 연구실 모습이 더 머릿속에 잘 그려졌다.

 

SHRIMP-IIe/MC(고분해능 이차이온 질량분석기)는

고체시료의 표면을 바로 분석하는 최첨단 장비로, 암석 및 광물의 나이를 측정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아폴로 달 탐사 때에 가지고 온 암석을 분석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딱 한 대 밖에 없는데, KBSI 오창 본원에 있다고 한다. 그 원리는 수반볼트의 에너지를 가진 일차이온 빔을 고체 시료 표면에 충돌시켜서, 이 충격에 의해 방출된 고체 원자를 이차이온으로 만든 뒤 전기장과 자기장을 이용해 원하는 동차위원소의 이차이온을 검출기에 보내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면 아주 작은 시료표면에 포함된 동위원소의 정확한 양을 쉽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모형을 만들면서, 각 원리별 기능을 하는 장치가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 후 우리는 해외에서 참가한 국제과학교류전 부스에도 참가했다. 오래된 장치들을 이용해서 옛날 방식으로 번개와 같은 전기장을 만들어내는 것도 보고, 양파세포도 직접 관찰해보았다.

 

또 BMW코리아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 차량을 방문해, 실제 자동차 내부의 엔진도 보고 여러 원리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 앞에서는 드론 조정 연습장, 3D 프린터 체험장 등도 운영되고 있었다.

 

그날은 시간상 모든 체험을 체험할 순 없었지만, 주말에 다시 들려, 첫 취재일에 참여못했던 것들 중 꼭 참여하고 싶었던 체험들은 다시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최첨단 과학들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통해, 과학도시인 대전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

매년 가을 열리는 행사이니,

내년에는 모두들 꼭 대전에 한번 방문해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통해

5G와 AI 등 차세대 과학기술을 꼭 경험해보았으면 좋겠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0.28

미래 기자,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체험 후기 글 잘 봤어요. 무척 긴 글을 써 주었네요. 이렇게 길게 자신이 체험한 것을 글로 쓸 수 있다는 것은 현장에서 꼼꼼하게 관찰하고 체험했기 때문일 거예요. 취재를 잘 해야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지요. 그런 점에서 꼼꼼한 취재와 자료 조사는 잘 이루어졌어요.
그런데 글의 문장이 대부분 '~을 했다'로 자유 형식의 일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기사로 좀 더 정돈된 글이 되기 위해서 글의 내용을 좀 더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꼭 써야할 내용을 추리고,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하게 버리는 게 필요해요. 두 번째로 어떤 내용을 쓸 지 글 안에 쓸 몇 가지의 작은 주제를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써야 할 내용을 밑그림을 그린 후에 글을 써 보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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