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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지구사랑탐사대 첫번째 현장교육 - 민물고기 탐사

안녕하세요. 서원식 기자입니다.지난 3월 30일 강원도 강릉에서 12기 지구사랑탐사대 첫번째 현장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지구사랑탐사대는 전문 생태학자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과학 프로젝트 활동입니다.지구사랑탐사대 대원이 되면 자연에서 생물을 관찰하고 탐사기록을 팝콘플래닛에 올리면 그 자료로 연구가 진행됩니다.생태 전문가와 자연을 탐사하며 생물을 관찰하고 생태교육을 통해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물을 소중히 여기는 지구사랑탐사대 대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12기 지구사랑탐사대 첫 현장교육 자리에는 12기 지구사랑탐사대원 가족들과 탐사 매니저님이신 김예은 매니저님, 천세원 매니저님, 김주혜 매니저님 그리고 민물고기 연구원님이신 성무성 연구원님, 김기은 연구원님, 정희준 연구원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현장교육 주제는 민물고기 탐사로 <황어와 연어 치어> 현장교육이였습니다.민물고기 탐사에서 연어 치어와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먼저 <연어 >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연어는 민물과 바다를 오가는 물고기입니다.바다로 나간지 3-5년만에 알을 낳기 위해 고향인 강으로 돌아옵니다.이런 물고기를 '회유어'라고 합니다.- 연어의 일생  ( 출처 : 강을 거꾸로 오르는 연어, 한국톨스토이 )1. 10-11월이 되면 연어떼가 강물을 힘차게 거슬러 올라옵니다.연어는 어릴 때 자란 강물의 냄새를 기억해 바다에서 돌아올 때 길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강 상류)2. 연어가 강바닥에 구덩이를 파고 산란 (알을 낳음)을 하고 나면 연어는 지치고 수명을 다해 죽어갑니다.3. 두 달정도 지난 2월쯤이 지나면 연어 치어 (아기 연어)가 알에서 깨어납니다.연어치어는 배에 달고 있는 영양주머니로 자라다가 어느정도 자라면 물 속에 사는 곤충을 먹습니다.4. 봄이 되는 3-4월이 되면 어린 연어 떼가 강물을 따라 바다로 여행을 떠납니다.어른 연어는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자신이 알에서 깬 강으로 되돌아 옵니다. 연어 치어 외에도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 잔가시고기 >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어서 가시고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는 잔가시고기, 가시고기, 큰가시고기 3종이 삽니다.잔가시고기는 등지느러미 가시에 까만색 지느러미 막이 있어서 구별할 수 있습니다.산란기가 되면 수컷이 둥지를 지어서 암컷이 알을 낳으면 밥도 안먹고 둥지를 지키는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라고 합니다. < 북방종개 > 미꾸리과 어류로 강릉 남대천부터 동해안 북부 하천에 살아서 북방종개라고 합니다.몸 옆에 하트 무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특징이 있습니다.암,수컷 구별방법은 가슴지느러미가 길고 날카로우면 수컷, 짧고 둥글면 암컷입니다. < 버들개 >버들개는 황어과 친척입니다.버들개가 사는 강원도 북부를 제외 한 전국에 버들치가 산다고 합니다.강릉 남대천부터 강릉 남대천 위에 있는 하천들은 영향받는 강(서해안 하천)이 달라서 비슷하지만 다르게 생긴 버들개라는 물고기가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 피라미 >옛날에는 동해안 지방은 아무르강(러시아)이랑 연결된 호수였고, 서해안과 남해안 하천은 황하강(중국)이랑 연결된 하천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해안 북부지방 물고기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사는 물고기가 많이 다릅니다.그런데 사람들의 영향으로 서해안에 살던 물고기가 동해안 하천에 들어와서 섞이게 되었다고 합니다.피라미는 서해안 지방에서 온 물고기입니다. < 참갈겨니 >  피라미와 비슷한 동해안에 없던 물고기라고 합니다.물이 맑은 상류에 삽니다. < 종개 > 물이 세차게 흐르는 곳에서 자갈을 헤집고 사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 새미 >  한강 수계에서 온 맑은 물에 사는 물고기입니다.최근(작년)에 멸종위기종이 되어 보호 받고 있는 물고기입니다. < 돌고기 > 옛날이름은 돈고기 였습니다.주둥이가 돼지처럼 뭉툭하고 돼지코를 닮았다고 해서 돼지돈 자를 써서 돈고기로 불리다가 돌고기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 모래무지 > 이름대로 모래에 사는 물고기입니다.모래 속에 파고들어 숨기도하고 모래를 크게 한 입먹고 먹을것만 삼키고 모래는 아가미로 뱉어 낸다고 합니다.(여과섭식) 이번 민물고기 현장 교육을 통해 강릉에 사는 다양한 민물고기에 대해 관찰하고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가족과 함께 계곡에서 민물고기를 관찰했을 때 동정도 어렵고 어떤 민물고기인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현장 교육에서 민물고기 전문 연구원님들과 함께 한 탐사는 물고기들이 사는 환경이나 물고기들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 재밌고 유익하였습니다.민물과 바다를 오가며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와 생을 마치는 연어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이번에 만난 연어 치어들이 곧 바다로 내려가 북태평양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어린 연어들이 건강하게 바다로 나가서 자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11월에 우리나라 강릉 남대천으로 돌아 올 어른 연어를 만나러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원식 기자였습니다.감사합니다.    

서원식 기자 레벨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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