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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사탐

<봄 현장교육 특집 2> 전국 각지에서 지지배배~ 제비 현장교육

어린이과학동아 2017.06 03호

내년에도 반가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봄마다 돌아와 ‘지지배배’하고 노래하는 반가운 친구, 제비. 제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 철새예요. 봄부터 여름까지 우리나라를 찾아 주택가 등지에서 새끼를 기른 뒤,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동남아시아 방면으로 떠나지요. <흥부놀부>, <행복한 왕자> 등의 동화로 널리 알려질 정도로 사람에게 친숙한 동물이에요.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에만 둥지를 짓는 특성이 있어서, 다른 새에 비해 자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곤충을 주로 먹는 육식 조류로, 논이나 인가의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생물이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이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제비를 만나기는 쉽지 않아요. 제비가 둥지를 지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집들이 점점 줄고, 둥지의 재료인 진흙이 있는 장소도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언젠가 우리나라에서 아예 제비를 볼 수 없게 될 지도 몰라요! 이런 제비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멸종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화여대 정다미 연구원과 함께 지사탐 제비 탐사가 시작됐답니다.

 

올해 봄에도 전국 4개 지역에서 제비 현장교육이 다섯 차례 열렸어요. 현장교육에 참석한 대원들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제비를 관찰하고 조류 전문 ‘꾸룩새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다미 연구원의 안내를 받으며 제비 둥지를 실제로 관찰했답니다. 귀여운 제비를 만나고 싶은 탐사대원들의 성원 덕분에 모든 현장교육이 신청 시작 1~2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지요.

 

여름이면 다 자란 새끼 제비들은 둥지를 떠나요. 이걸 ‘이소’라고 하지요. 이소가 끝난 제비들은 어미와 함께 머나먼 동남아시아로 떠나서 겨울을 날 준비를 한답니다. 여름철, 전깃줄 위에 조르륵 앉은 제비 가족들을 만나면 인사를 건네주세요. 지사탐 활동을 열심히 하며 제비가 살아갈 터전을 지키고 늘릴 테니,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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