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수학동아

통합검색
스마트키트

기자단 포스팅

글쓰기

블루문(bluemoon)_11. 쉬어가는 시간

정서아 기자 7레벨 2020.12.18 14:45


w. 정서아










 

연회장을 나와 지민과 태형과 함께 책을 들고 한 10분을 뛰어다니며 헤맨 결과 겨우겨우 1교시 시작시간 30초 전에 세이프 할 수 있었다 (여주: (변명중)아니 무슨 학교가 성같아가지고 미로 속에 미로 속에 미로 속에 미로야 진짜 문은 또 왜이렇게 많아가지고.... 50층이 넘는게 말이 되??엉?? 아무리 마법학교라고 해도 길치인 사람들 배려는 해줘야 할 거 아니야..((궁시렁궁시렁)).



 

막 책을 펼치고 있던 교수님이 쾅! 하고 열리는 문 소리에 놀라 서류들을 우수수 떨어뜨려 버렸다. 마음씨 착한 지민은 자신의 능력인 플랜트(등장인물 소개 참고)를 사용하여 넝쿨들을 키워 이리저리 흩어진 서류들을 주워 한 곳에 모아주었다. 덕분에 교수님은 땀을 닦으며 지민한테 고마움을 전했고.


 

오늘은 거의 모든 과목이 지민과 태형과 함께여서 여주는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이미 지민과 태형은 엄청난 재벌 순혈 가문의 자제를로 유명한 데다 유명한 마법사들의 딸인 여주까지 모여서 셋이 다니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는 '정김박 삼총사', 교수들 사이에서는 '꼴통들' 이라고 불려 똘똘 뭉친 셋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놀랍게도 그 셋은 입학날 때부터 사고를 좀 많이 치고 다녔다, 그 헤프닝들은 나중에 시간 나면 풀어주겠다).


 

또 태형과 지민 그리고 여주는 서로 여기 와서 사귄 첫 동갑 친구들이였기 때문에 그들도 서로를 아끼고 매우 좋아한다.


 

그들의 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수업으로 돌아가겠다. 오늘의 1교시 수업 주제는 신비한 동물 돌보기. 어제 1교시는 신비한 식물 가꾸기였듯이 오늘 1교시는 신비한 동물 돌보기이다.


 

"학생분들이 모두 모였으니 수업을 시작하도록 하죠.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목을 맡은 박카스 교수 입니다. 오늘은 마법 세계, 7차원 (마법 세계는 고급 용어로 7차원이라 불린다.)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인 참이슬에 대해 배울 것 입니다. 참이슬은 노멀들 세계의 까치같은 새로, 마법 세계 곳곳에서 쉽게 발견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참이슬은 노멀세계 술 이름인데?"


 

참 노멀세계와 관련된 것이 많은 마법세계라고 생각한 여주는 다시 수업에 집중했다.



 

"참이슬의 특징은 사람 구별하기 입니다. 이 블루문 학교에 있는 참이슬들은 예를들어 레드문과 같은 위험한 사람들이 접근하면 평소보다 몇 배 더 많이 웁니다....어쩌고저쩌고...."


 

동물 돌보기라서 기대 했는데 실습은 안 하고 설명만 하는 교수님에 꾸벅꾸벅 졸음이 몰려오는 학생들이였다. 속 좋게 이미 책상에 머리를 박은 학생들도 있었고 잠을 자지 않으려 일부러 눈을 크게 뜨는 학생들도 있었다. 태형은 머리를 박은지 오래였고 지민은...뭐...매우 성실하게 허리를 꼿꼿히 피고 수업에 경청하고 있었다.

 

여주는 꾸벅꾸벅 머리방아를 몇십번 찍다가 책상에 머리를 부딫히자 갑자기 잠에 확 깨 몸을 푸드득 떨었다.



 

자신의 그 추한 모습을 누가 보진 않았겠지...라는 생각도 잠시 아까부터 볼이 따갑더니 지민이 자신을 또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연회장과 같은 분위기에 이번엔 헛기침을 몇 번 하며 교수님에게 시선을 옮기는 그녀였다.


 

"오, 여주 학생! 수업을 듣는 태도가 아주 좋군요. 그럼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 은 #&^@*& 할때 어떻게 하나요?"


 

아니 저 선생님은 왜 하필 나를 시키시는 거지...? 찐당황한 여주가 동공팝핀을 추고 있자 그녀의 구세주, 지민이 손을 들고 말했다.


 

"선생님 그냥 제가 답할게요."


 

"오, 그래요 지민학생."


 

나중에 지민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굳게 다짐하는 여주이다.




 

-




 

"얘들아 수업은 잘 들었니?"


 

1교시가 끝나고 셋이 모여 2교시를 시작하려 가려고 했는데 석진과 윤기를 마주쳤다. 윤기를 본 여주는 다시 쭈그리가 되었고 석진의 물음에 조용히 답했다.


 

"핵노잼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진심을 담은 것 같은 여주의 말투에 석진은 웃음을 터트렸고 윤기는 역시나 아무 관심도 없다는듯이 허공만 응시하고 있었다.



 

땡 땡 땡




 

타이밍 좋게 종이 울렸고 윤기의 얼굴을 보기 싫었던 여주는(?????) 지민과 태형의 손을 꽉 잡고 하핫 어색하게 웃으며 도망갔다.

 

너무 빠르게 사라진 여주에 석진은 무슨 일인지 몰라 눈만 끔뻑이고 있었고 윤기는 그런 그를 툭툭 치며 가자고 손짓했다.




 

아, 여주가 손을 덥석 잡고 뛸 때 태형과 지민의 심장은 터질 것 같았다고 하더라.







 

<작가말>
오늘도 쉬어가는 시간!!
이번 화 뽀인트:
1. 박카스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
2. 참이슬(ㅋㅋㅋㅋㅋㅋㅋ22
3. 여주바라기 지민
4. 자기도 모르게 여주 좋아하고있는 태형지민
++윤기 무서워하는 여주



추천과 댓글 꼭 달아주세요!
추천도 좋지만 댓글 읽는게 더 재밌습니당

댓글2

  • 윤서진 7레벨 2020-12-18 14:46

    1 0

    와 서아님 진짜 필력 엄청 느셨네요 ヽ(´▽`)/ヽ(´▽`)/ 너무 재밌어요

    • 정서아 7레벨 2020-12-18 14:48

      0

      헐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

1
  • 폴리매스 문제는 2019년도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입니다.

  • ☎문의 02-6749-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