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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수/조직] 어느날, 조직에 잡혀 들어왔습니다. (05.)

정서아 기자 7레벨 2021.02.09 10:20


※이전편을 보고 와주세요※






 

"여주야, 일어나."


 

"흐음... 조금만 더..."


 

"푸흐... 안 돼, 일어나야지."


 

보기만 해도 닭살이 돋을 것 같은 이 대화의 주인공들은, 바로 박지민과 김여주이다.


 

"지민ㅇ...엄마야..."


 

여주가 눈을 비비며 일어섰을 때 눈 앞에 번뜩이는 금안을 가지고 있는 흑표범을 보고 놀란다. 하지만 흑표범은 꼬리를 살랑대며 여주가 준비를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 무슨 준비?


 

얘네 결혼했거든.

 

오늘 결혼기념일이다?




 

-



 


 

지민의 '준비' 라는 말에 벌떡 일어난 김여주는 먼저 박지민에게 뽀뽀세례를 퍼붓는다. 흑표범의 모습인 그는 큼직한 혀를 내밀어 여주의 얼굴을 통째로 핥았고.

 

정말... 흔하지 않은 아침이다.


 

그들이 알콩달콩 장난을 칠 때, 문이 열리고 3살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고개를 빼꼼 내민다.


 

"압빠! 엄마!!"


 

그녀는 도도도 달려와 흑표를 한 번 껴안고 여주도 한 번 껴안는다.

 

"지혜야, 오늘 아빠랑 엄마 어디 나갔다 오는데... 아저씨들이랑 씩씩하게 잘 있을 수 있지?"


 

"시른데..."


 

"착하게 있으면 사탕 사줄게."


 

"치이..."


 

여주는 누가봐도 능숙한 손놀림으로 지혜라고 불리는 아이를 안았고 지혜는 엄마랑 아빠를 오늘 못 본다는 사실에 입을 툭 내밀고 툴툴댄다.

 

그래도 박지민과 김여주는 누군가.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닭살 돋는 커플 아닌가?

 

그들은 눈물을 머금으며 조직원들에게 지혜를 맡기고 신신당부를 하며 집을 나섰다.


 

"김태형, 김남준, 전정국, 김석진, 너희 지혜 잃어버리거나 다치게 하면 그땐 정말 뒤질 줄 알아."


 

그들이 문을 닫고 나가자 지혜는 팔짱을 끼며 새침하게 고개를 휙 돌린다.


 

"지혜야아~ 아저씨랑 노까?"


 

"시러요. 안대요. 하지마세요."


 

흠... 아직 친해질려면 멀은 건가?




 

-



 

"지민아 우리 이제 뭐 할까?"


 

"지민아, 가 아니고 지민 오빠."


 

"알았어, 지민 오빠."


 

그들은 차를 타고 대한민국 최고급 호텔인 백제 호텔로 향했다. 그곳에서 브런치를 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놀기도 했고, 호텔에 딸려있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도 했다. 갓 결혼 한 것처럼 그들은 부부싸움 하나 없이 즐기는 중이였다.


 

"우리 호텔 방 가서 저녁 먹어야지."


 

"헐...벌써 저녁이야?"



 

-



 

한편. 지혜와 아저씨들.


 

"지혜야, 우르르르, 까꿍!"


 

"(흘긋)(새침)"


 

그들은 지혜가 자신들에게 너무 마음을 안 열자 누가 먼저 지혜의 마음을 얻는지(??) 내기를 하기로 했다. 일단 김태형은 글른 것 같으니 패스.


 

"지혜야 라면 먹을래?"


 

"야, 세 살짜리가 라면은 무슨 라면이야! 너 도랐냐?"


 

"그런강 ⊙.⊙?"


 

김석진은 배가 고픈지 컵라면을 끓이고 지혜에게 줄려고 했는데 3살짜리가 어떻게 라면을 먹겠는가. 김남준한테 혼나고 바로 짜졌다.


 

"지혜야, 우리 이거 가지고 놀..억."


 

김남준은 지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알 가지고 돌아오다 부숴버렸고,


 

"(지혜 똑땅해)뿌에에엥"


 

세상에 이런 파국은 없을 것이다.



 

-



 

"지민아."


 

"왜?"


 

그 시각 지민과 여주는 서로의 어깨와 머리에 기대서 노을이 지는 저녁 바다를 감상하는 중이였다. 쏴아아- 해변에 닿아서 부서지는 파도의 청량한 백색소음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너는 나를 처음 봤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어?"


 

"음... 예쁘다?"


 

"거짓말. 처음엔 보자마자 벽에다 던져버렸으면서."


 

"아니...그건 내가 미안하다니까..."


 

"푸흐... 괜찮아."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꾹 입술도장을 찍었다.


 

"근데 그거 기억나?"


 

"뭘?"


 

"너 칼에 찔렸을 때 내가 밤새 간호해 줬잖아."


 

"하하, 그래. 그때 너 없었으면 나 진짜 죽을 뻔 했어."


 

어느새 해는 자취를 감췄고 새까만 밤하늘이 그들을 반겼다.


 

"하...좋다. 근데 이만 들어가봐야지."


 

"여주야."


 

"응?"


 

"나 봐."


 

"..?"


 

여주가 뒤를 돌자 지민이 그녀의 양 볼을 잡고 이마를 맞댄다.


 

"우리, 둘째 낳을까?"


 

"갑자기..?"


 

"아니, 저번부터 생각해왔어."


 

"....."


 

1년 후 그들의 집에서는 건강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작가말>

네. 타임리프 제삼다. 4화에 키스신으로 끝났는데 왜 갑자기 얘들이 결혼해서 3살짜리 아기까지 났냐구요? 저도 몰라요^^((ㅍ

이번편 쓸때 닭살돋아서 죽을뻔 ㅋㄱㅋㄱ큐ㅠㅠㅠ 저는 결혼생활 그런거 잘 몰라요..큐ㅠㅠㅠ
어땟든! 이제 마지막 한 편 남았네요! 마지막 한 편은 가족의 생활방식에 대해 쓸겁니당!

재밌으셨다면 추천 댓글 꼭 부탁드리구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14

  • 박채란 7레벨 2021-02-09 11:37

    0 0

    서아님 죄송해요 너무 늦게 봤죠 그래도 내 사랑 가져가요

  • 공은서 5레벨 2021-02-09 10:35

    0 0

    허걱! 여주랑 지민이랑

    아이 안낳고 게속 연얘(?) 햇으면 좋겠당!((ㅍ펍

    아니 이거 넘 잼있잖아욥!

    근데 이제 마지막편만 남았다니ㅜ

    흐어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지막 편을 길게좀 부탁드릴께욥!(((퍼퍼ㅓㅂ 뭐소리 하는거얍!

    • 공은서 5레벨 2021-02-09 10:41

      0

      ㅋㅋㅋㅋ

    • 정서아 7레벨 2021-02-09 10:39

      0

      ㅋㅋㄱㅋㄱㅋㄱㅋㅋ아니 이분 댓 볼때마다 빵 터져 죽겠어요 ㅋㅋ큐ㅠㅠㅠㅠ

  • 조서윤 4레벨 2021-02-09 10:34

    0 0

    아,, 어과동에서 1+1= 3에서 +를 볼 수 없으에 눙물 흘리고 가요,,

    • 김수안 5레벨 2021-04-02 23:43

      0

      ?? 님 왜이렇게 진지해요 ㅅㅅ 말하는거자나요 

    • 박지오 5레벨 2021-03-03 21:22

      0

      아~1+1=2지만 애들 낳으면 1명 더 생기니까 3이라는 건가요?

      아님 재미,이해,공부.3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 그런가요?

    • 박지오 5레벨 2021-03-02 22:34

      0

      1+1=2입니다.

    • 조서윤 4레벨 2021-02-09 10:44

      0

      아빠+엄마= 아이와 부모 ^!^

    • 정서아 7레벨 2021-02-09 10:39

      0

       ?((이해못한 어떤 모질이

  • 오유경 7레벨 2021-02-09 10:31

    0 0

    한 3년은 흐른 뒤 같은데여..?

    추춴합니당

    +시간을 초월하는 자까넴

  • 정다인 7레벨 2021-02-09 10:22

    0 0

    오 추천이여 !!

    • 정서아 7레벨 2021-02-09 10:24

      0

      감사해요 다인님!! ㅠㅠ 올만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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