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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supermoon)_09. 위험한 계약

정서아 기자 7레벨 2021.03.17 13:56

(사진 첨부 오류 ㅈㅅ..)

※블루문 시즌 2입니다.※

※전편을 보고 와주세요.※

※분량 역대급.※

 

 

 

 

 

 

 

 

(시간은 다시 한이가 기절한 이후로)

한이가 기절했다는 소문을 빠르게 퍼져나갔다.

"야야 들었어? 주작의 최 한 있지? 걔가 최연준이랑 싸우다가 기절했대!"

"야야 들었어? 최한이라는 애 있지? 걔가 최연준한테 얻어터졌대! 그래서 지금 혼수상태래!"

"야야 들었어? 최한 알지? 걔가 최연준이랑 싸우다가 나대서 초주검 상태로 병실에 실려왔대! 곧 죽을 운명이래!"

소문은 점점 불어져나갔고, 청룡 기숙사에서 교수님에게 수업을 듣고 있던 서하의 귀에도 들어오는 건 시간문제였다.

"뭐?? 야 최한 어딨어!!"

마침 쉬는 시간 종이 울렸고, 서하는 여유롭게 화장실을 다녀오다 그들의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녀는 소문을 내고 있던 여학생의 어깨를 잡아챈 다음 쏘아붙이며 물었고 여학생은 말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벼…… 병실에 있을…… 걸……?"

"에이씨!"

서하는 얼른 병실로 뛰어가려고 자세를 잡았지만 마법학교의 쉬는 시간답게 복도는 학생들과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물건들로 바글바글해 뚫고 나갈 자리가 없었다. 주위를 빠르게 둘러보던 서하의 눈에, 눈에……!

"아악 유서하 미쳤나 봐!! 잡아!!"

교실 창문이 들어왔다. 항상 마이웨이를 좌우명으로 달고 살던 서하의 다음 행동은 다들 예상할 거라고 짐작한다.

"그래, 이 방법밖에 없서! 고멘나사이, 센세!"

-와장창!

"유서하 도랐서!!! 창문을 깨고 뛰어내렸다곡!!"

서하는 팔을 가슴 위에 엑스 자 모양으로 포갠 다음 전속력으로 창문으로 돌진해 창문을 깨며 흡사 어벤저스 영화에 나오는 캡틴 미국이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뒤에서 애절하게 들려오는 선생님의 소리침을 깡그리 무시한 채로 그녀는 교실 뒤편에 있는 금지된 숲의 나무들 사이로 나뭇잎 몇 장을 날리며 떨어졌다.

다행히 그녀가 공기의 흐름을 약하게 조절한 탓에 3층에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죽지는 않았다.(?) 다시 한번 한에게 달려가려고 육상 준비 자세를 시전하던 서하의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났다.

"누구야, 비켜!"

"유준하의 가족이라…… 드디어 찾았네."

"……!"

"준하가 보고 싶지?"

"너, 네가 준하를 어떻게……."

"준하야, 나와볼래?"

준하. 유 씨인 것을 보고 준하가 서하의 가족. 남동생이라는 것을 짐작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준하는,

"누나……."

"준하야!"

5년 전에 실종이 된.

"누나!"

서하의 남동생이다.

"워워, 눈물의 상봉은 나중으로 좀 미루자고."

준하에게로 달려가는 서하를 가볍게 튕겨낸 사내는 준하의 뒤로 가 그의 어깨를 꽉 잡아 눌렀다.

"준하한테 손 대지 마!"

"하하, 예상대로네."

"……손, 떼라……."

"싫은데?"

"……."

"……."

"……나한테서 뭘 원하는 거지?"

입술을 혀로 훑으며 서하를 바라보는 사내를 마주 본 서하는 물었다.

"눈치가 빠르군. 음, 계약을 하나 하는 거야. 어때? 그 계약을 한다면, 준하를 돌려주지."

준하가 꼭 물건인 듯이 말하는 그 사내에 서하는 이를 으득, 깨물었다.

"무슨 계약인데."

"크큭, 복잡하지 않아. 간단해."

"……."

"준하를 돌려받는 대신 너는,"

"……."

"최 한을 죽이면 돼."

-

그 뒤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는 내 팔목에 × 자 모양의 무언가를 새겨 넣었고, 최 한을 죽이지 않으면 이 문양이 폭발해 너는 죽을 것이라고 말을 남긴 뒤 준하를 내 쪽으로 던진 다음 숲속으로 사라져버렸다. 마치 그 자리에 없었단 듯이.

"준하야! 5년 동안 어디 있었어!"

"……5년?"

"그래! 5년!"

"……내가 누나를 마지막으로 본 건 어제인데?"

"……."

"응? 누나 왜 그래?"

"……준하야 오늘이 몇 년 몇 월 며칠이지?"

"2016년 1월 8일."

"……."

무언가 잘못되었다.

-

한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사내가 나에게 쥐여준 작은 칼을 침대 매트리스 밑에다가 숨겨두었다. 정신을 안 차리면 한이 아닌 내가 죽을 것만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연준과 투닥대는 한이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내 생에 처음 사귄 진정한 여자 친구인 한을 내 손으로 죽여야 한다니.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준하를 살리려면 한을 죽여야 한다.

"아, 맞다. 준하만 돌려받고 쌩깔 생각이면 미리 포기해."

"뭐라고?"

"네가 한을 죽이지 않으면,"

"……."

"펑,"

"……."

"니 팔이 폭발하는 동시에 준하의 목도 날아갈 거거든."

"……이런, 싸이코……."

"그럼 행운을 빈다."

그 사내의 여우 같은 미소가 다시 생각나 주먹을 꽉 쥐었다. 모두가 연준과 연준에게 시선이 팔린 사이 나는 몰래 연회장에서 빠져나와 흐르는 눈물을 닦지 않으며 방으로 돌아왔다.

뭐를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BEHIND.

달빛이 어스름한 그날 밤.

-똑똑

"들어와요."

"……."

"? 서하야 웬일이야?"

"……한아……."

책을 읽고 있는 한의 방문이 똑똑- 두들겨지더니 잔뜩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의 서하가 들어왔다.

"한아, 나 너무 무서워……."

"왜 그래? ……."

한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하에게 자신의 옆으로 오라고 침대를 톡톡 두들겼다.

서하는 한의 옆에 가서 이불에 얼굴을 파묻었다.

"악몽이라도 꿨어?"

"……아니."

"그럼……."

"……."

악몽을 꿨냐는 한의 물음에 웅얼거리며 답한 서하는 잘게 떨리는 몸을 더욱더 움츠리며 눈물이 흐를까 봐 눈에 힘을 준다. 한은 대답이 없는 서하를 더욱더 걱정스럽게 쳐다보다 그녀의 등에 손을 올리고 애정 가득한 손길로 천천히 토닥인다. 하지만 그것은 서하의 두려움을 더 크게 만든다는 것을, 한은 몰랐다. 한아, 그게 아니야. 악몽이나 귀신 때문이 아니야.

한아.

나 너무 무서워.

그들의 달콤한 유혹에 흔들리는 나 자신이,

너무 무서워.

 

 

 

<작가말>

 

이제 일이 슬슬 터질때가 되었죠.

그렇다고 너무 빠르게 터지진 않을거에요 아직도 쓰고싶은 애들의 일상이 많기때문에..ㅋㅋ

이번편은 유난히 감정선 쓰기가 어려웠는데요,,

처음에 서하가 고멘나사이 센세 한거는 미안합니다 선생님 이라는 뜻입니다 ㅋㄲㅋ일어에용

추천과 댓글 꼭 부탁드리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12

  • 김혜윤 6레벨 2021-03-19 22:00

    0 0

    아닝 제가 좋아하는 일어 까지 박아주시다니 진짜 서아밈은 1004 ...!
    추천 박구 가용 :) ( 올만에 풀로 써봤습니다 )

  • 김로즈 5레벨 2021-03-17 21:51

    0 0

  • 민지수 4레벨 2021-03-17 18:06

    0 0

    츷박튀22

  • 신나윤 5레벨 2021-03-17 16:35

    0 0

    저는 최한 이 죽지 않을 것을 압니다.
    왜냐면 주인공은 죽지 않기때문이ㅈ)퍼퍼퍼렆ㅇㄴㅁ

    • 정서아 7레벨 2021-03-17 17:03

      0

      저 새드 좋아함..(ㅊㅁ

  • 신나윤 5레벨 2021-03-17 16:16

    0 0

    몰컴은 승리한다22

  • 김은서 6레벨 2021-03-17 14:48

    0 0

    우왕... 이건 꼭 춫박아야해(여)

  • 이유주 5레벨 2021-03-17 14:02

    0 0

    추박튀

    몰폰은 승리한다(? 은반아니에요)

    • 정서아 7레벨 2021-03-17 14:02

      0

      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몰폰은 승리한다!

  • 오유경 6레벨 2021-03-17 14:00

    0 0

    선 댓 후 감상
    추천 박아용

    • 정서아 7레벨 2021-03-17 14:02

      0

      와우 유경님 1빠...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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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매스 문제는 2019년도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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