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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ㅅ 아님 단편 // 노인의 세계

김수안 기자 5레벨 2021.04.12 17:50

[ 이 글은 정 ㅅ 아 님이 제공하신 희비 세계관을 활용했습니다 . ] 

[ 사실 단편인진 모르겠네요 생각하다보니까 이렇게됨 ]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쪽에서

 

턱을 괴고 생각에 잠깁니다.

 

그러곤 자신의 지난 날들을 회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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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어린 아이었을 때 즈음.

 

한참을 달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그러곤 엎어지듯 풀썩 쓰러졌습니다. 

 

그 아이의 눈에는 슬픔만이 가득했습니다. 

 

지나온 생애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 

 

그윽한 눈망울엔 지쳐 보이는 슬픔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이 아이의 인생은 파란만장했습니다.

 

 

이 아이는 어릴 적 ,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그 후로 , 쭉 - 고아원에서 자랐지요.

 

하지만 고아원에 들어갔더라도 , 

 

부모님에게서 버림받은 고아가 아닌, 

 

세상에게서 버림받은 아이가 되어버립니다.

 

 

이 아이는 모든게 미상이었습니다.

 

이름 , 국적 , 부모 , 나이 등.

 

친구도 없고 , 투명인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모두에게 미움받는 눈엣가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아이는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 갑자기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흰 말 한 마리가 도착합니다.

 

말에서 내린 사람은 , 자신의 가명을 부르며

 

고아원 원장과 여러 이야기를 하죠.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구하러 온 착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지만

 

그 사람은 아이를 입양해

 

마치 노예처럼 부릴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결국 원하지 않던 입양을 가게 되었지만 

 

삶은 나아지지 않고 , 

 

오히려 더 불행해져만 갔습니다.

 

 

잦은 트러블과 , 맞지 않는 의견에 

 

이듬해 여름 즈음 ,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옵니다.

 

' 저희는 더 이상 책임질 수 없습니다 . ' 

 

그렇게 아이는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홀로 살아갑니다.

 

볕이 쨍쨍한데도 마땅한 도구 하나 없이 , 노숙 생활을 하는 처지가 된 아이는

 

매일 벤치에서 잠을 청했고,

 

 

 

역에서 구걸을 하고 ,

 

얼마 없는 그 돈으로 끼니를 때웠기 때문에

 

나이는 열댓 살쯤 되었지만

 

덩치는 초등학교 중학년 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아이를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술에 잔뜩 취한 사람들의 느닷없는 시비에

 

고통받기 일쑤였습니다.

 

그 아이는 어느덧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었지만 삶은 더욱 더 비참해졌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었지만 , 오랜 기간 노숙 생활을 한 탓에

 

거지같은 꼴을 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도 없었고 ,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삶은 피폐해져가고,

 

매일 술을 마시고 노름을 하고

 

나쁜짓을 일삼아 갔습니다.

 

그러다 스무 살의 생일에

 

이 사람의 인생이 걸린 일을 겪게됩니다. 

 

바로 유포리아와 블루즈, 두 길에 서게 된 것인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몰랐죠.

 

이 사람이 장차 어떤 인물이 될 지.

 

여느 때처럼 구걸 할 기차역을 고를 때 ,

 

한번도 보지 못한 기차역을 발견합니다.

 

' 좌측 유포리아 , 우측 블루즈. ' 

 

남자는 어이가 없었는지 , 피식 웃었습니다.

 

그런데 , 뭔가 홀린 듯 , 영혼없이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기차역에 들어서자 어느 문이 나왔습니다.

 

. 남자는 자신같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블루즈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하늘에서 두 세계를 결정해주는 서류에

 

문제가 생겼던 것일까,

 

아니면 그 남자의 생애를 가엾이 여긴 것일까.

 

어찌 된 일인지, 유포리아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코 선한 인생을 살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남자는 의아했으면서도 마냥 나쁘진 않았기 때문에

 

그 삶에 적응하기로 합니다.

 

원래 살던 삶이랑은 차원이 달랐지만

 

단단히 결심을 했던 남자는

 

이런 삶을 이해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고생 끝에 낙원이 온다는 말이 진짜였는지,

 

남자는 금방 이 세계에 적응해갔습니다.

 

유포리아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유포리아에서 여러 훈장도 받았지요. 

 

말그대로 착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 그의 인생에 두 번째 고비가 닥칩니다.

 

.블루즈에서 탈출해 유포리아로 넘어온 사람들이

 

유포리아 사람들을 마구 폭행한 것이지요.

 

남자는 두려웠으나, 

 

다행히도 부정을 내뿜으며 소멸했습니다.

 

그 후에는 꽃길만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 불의의 사고를 겪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 입니다.

 

부모님의 심정을 이 때 처음 알았고 ,

 

서서히 눈을 감았습니다.

 

 

눈을 떳을 땐 병원이었고 , 

 

유포리아에서도 어언 150년이 지나 있었기에

 

그는 환생했습니다.

 

그리고 새 인생을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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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오래 전 , 기억도 나지 않을 시간에 벌어졌던 일이라 그런지,

 

잘 기억나지도 않는 일을

 

노인은 눈물을 흘리며 회상했습니다.

 

지금의 나에게도 다음생은 존재할까...

 

그 생각을 마지막으로 노인은 별이 됩니다.

 

T h e  E n d . 

댓글3

  • 정서아 7레벨 2021-04-12 23:44

    0 0

    ........프로작가님이 쓰신글 보는줄

  • 권시윤 7레벨 2021-04-12 18:10

    0 0

    오오.. 완전 존경합니다..bb

  • 김수안 5레벨 2021-04-12 17:57

    0 0

    ...? 헐 저 생각없이 타닥타닥 썼더니 전개 ㄴㅇㄱ 무엇,,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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