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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님 이벤트 참여 - 싸이코

정성훈 기자 6레벨 2021.04.12 19:33

 (이 글은 정*아님이 제공하신 희비 세계관을 활용했습니다)

 

“안녕! 빵셔틀!”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나의 친구, 일찐이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한국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이 미국 사람이라 이국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 

내 이름은 샤인인데, 일찐는 친구 같으면서 일진 같다.

어느 때는 나를 부려먹기도, 같이 놀기도 했다.

그가 싸우면 수많은 싸움에서 지지도 않고,

이기지도 않았다. 그를 이해해주는 이는 하나도 없다. 설령 나라도.

수많은 괴롭힘을 당했지만 말하지 않았다, 약속하였으니까.

아픈 것도 참았다, 약속했으니까.

괴로워도 병원에 가지 않았다, 약속했으니까.

나는 악한 짓을 하지 않아야 했다, 약속했으니까.

약속, 내가 로봇이 된 것 같다.

로봇법을 꼭 지켜야 하는 것처럼, 왜 나는 약속을 지킬까? 지키는 이유가 뭐일까? 또한 내가 악한 모든 것을 하지 말아야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런 생각에 빠져있었다. 그렇게 3학년부터 고3인 지금, 19살까지 생각해왔다. 

팔은 찢어질 듯 아팠고 때리고 싶어도 참아야 했다.

그러자 지금 생각났다.

난 그냥 감정 따위 없는, 로봇법을 지켜야 하는 로봇이라는 걸.

그럴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로봇이어서 그런거일 수도 있다. 내가 로봇이라서.. 내가 로봇이어서.. 

고3을 들어간 후, 지금 졸업하는 날까지 이런 생각을 해왔다. 내가 로봇이라는, 하지만 그 말은 틀렸다. 20살이 된 후, 지긋지긋한 고통은 사라졌고, 편지를 받았다. 블루즈에 가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나는 블루즈가 뭔지 몰랐다, 그냥 폐허의 별이라고만 쓰여있었다. 아, 어떤 장소가 쓰여있는데 그 장소를 보고 우리 근처에 있는 곳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나는 한 번 그 장소로 가 보았다.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았고, 그 사람들 중엔 일찐이도 있었다. 

나는 일찐이와 같은 기차를 탔다. 일찐이도 폐허의 별인가 뭐라 하는 블루즈에 간다고 생각했다. 아니, 확신했다. 하지만아니었다. 갑자기 기차를 타고, 출발하더니 기차가 반으로 갈라졌다.

그러고는 나는 일찐이와 헤어졌다. 슬프..픈건가? 난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그 지옥을 겪지 않아도 됐으니까. 그 기차에서 두리번두리번거리다 책을 발견하였다. 곧바로 나는 그 책을 손에 쥐어 읽으려 했다. 그 책의 내용은 내가 가려는 낙원의 섬 유포리아, 그리고 또 하나의 섬인 폐허의 섬, 블루스였다. 아마 유포리아는 일찐이가 가는 곳이구나 생각했다. 그 책을 한 페이지도 빠짐없이 읽었다.

 

 

그 두 개의 별은 바로 '유포리아'와 '블루즈'. 모든 인간들은 지구에서 이 두 별을 모르고 살아가고, 20살이 되었을 때는 어느 별에 갈지 선택을 받게 된다.

 

 

태어날 때부터 19살까지, 착하고 선하게 살아온 인간은 낙원의 별 유포리아로, 나쁘고 악하게 살아온 인간은 폐허의 별블루즈로 간다.

    

지구 어딘가에 이 두 별로 가는 기찻길이 있다. 이 기찻길도 20세가 되는 날에 자연스럽게 이 기찻길들로 발길이 가 모든것을 이해하게 된다.

 

아, 참고로 유포리아와 블루즈에 가게 되는 인간들은 모두 '자'라고 불리는데 유포리아는 '백자', 블루즈는 '흑자'라고 나뉘어 불린다.

 

가끔씩 블루즈에 가야 할 사람이 몰래 눈속임을 해 유포리아에 가거나 블루즈에서 탈출을 해 유포리아로 가는 흑자들이있는데, 그자들은 유포리아에 도착하면 검은 기운을 내뿜고 온몸으로 부정을 느끼며 소멸하게 된다.

 

한마디로 인간들은 각자의 행동에 따라가야 하는 별이 운명적으로 정해지게 되고 그냥 입 닥치고 그 운명에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또, 유포리아의 백자들은 모두 나이가 150살이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다시 지구에서 아기로 환생을 하게 되고블루즈의 흑자들은 500살이 되었을 때 비로소 환생을 할 수 있다.

 

지금 이 세상에 착한 사람의 비율이 악한 사람들보다 훨씬 적다 보니 블루즈가 유포리아보다 더 크다.

 

잘못을 저질렀으니 여기 올만하지, 그런데 일찐이와 왜지?

 

이 책을 다 읽자 블루즈에 도착했다. 정말 낭만적이었다. 폐허의 섬인 블루스가 어찌 이리 예쁠 수 있을까? 이게 폐허의 별이라면 일찐이는 얼마나 낭만적인 곳에 갔을까? 

 

이 자연, 지구보다도 더 예쁜 것 같아! 

 

그런 평화로운 삶을 몇 일째 살던 도 중, 일찐이와 비슷하게 생긴 거지를 만났다. 

그 거지가 한 말 “샤인아.. 도와줘”

..? 어찌 내 이름을 아는 걸까? 하지만 이는 거지야.

“유포리아는.. 지옥이라고..!

제발, 살려주어헉”

이라고 말하고는 거지는 소멸했다. 왠지 모르게 기뻤다. 슬프기도 하고, 행복했다.

거지가 아니라 일찐이일 수도 있는데, 왜 이런 감정이 들까?

잠시만.., 유포리아가 지옥이라고? 신이 있다면, 그렇다면 이 별을 신이 만든거라면.. 신은.. 악마라고!

낙원의 별이라고 해서 신나게 기차를 탄 사람에게.. 죽음을 겪게 한 거야..?

희망을 보이게 해서, 절망을 바로 주게 한다고?

참 재밌잖아

날 행복하게 만들 만큼!

왠지 모르지만, 행복하다고!

사람을 죽이는 게 그렇게 재미있는 거였어?

난 단지 로봇이 아닌 거야? 감정을 느끼는 살인기계인거야?

그거 진짜, 재밌겠다!

신은 지금쯤 유포리아와 블루즈, 그리고 희망과 절망을 이용해 살인 소설을 쓴 거야? 

너무,, 재밌잖아!

 

그렇게, 사이코패스가 되었다.

 

(“아, 이건 좀;;” 사탄과 타노스가 말했다.)

 

순위 : 꼴등

댓글5

  • 정서아 7레벨 2021-04-12 23:49

    0 0

    ㅇㄴ ㅋㄲㄱㅋㅋㅋㅋㄱㅋㄱㅋ맨첨에 완전 진지 추리물인줄 알았는데 마지막 보고 터졌다고요 ㅋㅋㅋㅋㅋㅋㄲㅋㅋ

  • 윤서현 6레벨 2021-04-12 22:31

    0 0

    알고보니 작가였습니다

  • 권시윤 7레벨 2021-04-12 20:13

    0 0

    금손에 필력도 포함 되는 거죠

  • 권시윤 7레벨 2021-04-12 20:12

    0 0

    사탄 타노스 뭔데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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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매스 문제는 2019년도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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