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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만 다정한 조폭 남친 01

정서아 기자 7레벨 2021.05.07 14:45

> 본 글은 커뮤니티 형식입니다.
> 본 글은 제 머릿속에서 나온 소재이며, 현실과 아무 관련 없습니다.
> 본 글의 움짤들 출처는 움짤 속에 있고 없는 움짤의 출처는 레*님입니다.
> 읽은 후 추천 댓글 꼭 달아주세요!








 


©정서아











나한테만 다정한 조폭 남친
꾸기꾸기
2021. 05. 07.
조회수 20567 | 공감 13183 | 댓글 9538

                                                       


 

안녕? 어... 여기가 썰글 올리는데 맞지? ㅎㅎ나는 제목 보고 알았다시피 조폭 남친 둔 썰 풀려고 온 쓰니야. 이름이 조폭이 아니고, 진짜 조직폭력배 말이야! 깡패! 아, 아니, 깡패라고 표현하면 좀 뭐하니까 그냥 조폭이라고 쓸게. 아무튼 진짜 조직폭력배 맞음. 이름은 전정국이라고, 이목구비가 나의 미래보다 뚜렷한 진짜 잘생긴 사람이야 ㅠㅠㅠㅜ 큼 서론은 그만하고 이제 본론으로 얼른 돌아가보장


 

오늘은 나한테만 다정한 차도남 우리 정국이 자랑좀 하려고 왔엉! ㅋㅋ 우선 내 나이는 19살, 정국이도 19살.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말이야.. 근데 정국이가 조직폭력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 솔직히 나도 처음엔 안 믿었어... 고딩이 어케 조폭임... 근데 정국이를 보면 그 생각이 싹 날아갈걸?



 

"애기."



 

"으응...?"



 

"애기야."



 

"어어..."



 

"졸려?"



 

"우웅..."



 

학교에 와서 흐물흐물하게 늘어져있는 나를 다정하게 부르면서 얼른 깨라고 말을 거는데, 나긋나긋한 목소리 때문에 더 잠이 오는거 있지?ㅋㅋㅋ 심지어 걔 나 애기라고 불러 ㅠㅠㅠㅠㅜ 진짜 맨날 내 심장 폭행시킬려고 작정한다니까..?



 

"팔베게 해줄까?"



 

"아냐... 울 정국이 팔 아파..."



 

"ㅋㅋㅋㅋㅋ"



 

그렇게 웅얼대는 나를 쳐다보면서 달달하게 웃는데 진짜 ㅠㅠㅜ 아침부터 눈호강 제대로 한다니까... 그래도 나는 얼른 수업해야 하니까 흐느적거리면서 일어나고 정국이는 그런 내가 또 귀엽다고 사진을 찰칵찰칵 찍어. 나는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정국이를 보며 웃음을 내비치지. 그냥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달달한 아침이야... 그저 평범한 학생이였던 내가 이런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게 너무 놀랍기도 하고 ㅜㅜㅜ 아무튼 우리는 그렇게 수업을 시작해. 다정한 꾹이 나라세워라. ㅠㅠㅠㅠ



 

또 다른 다정썰이 하나 더 있어! 우리 데이트하러 갈 땐데, 우리는 이제 곧 성인이니까 잘 차려입고 나가면 진짜 예쁜 커플처럼 보일수도 있거든?(자뻑자뻑)(수능얘기는 금지당..ㅋㅋㅋ) 그래서 그날은 오랜만에 코스를 짜고 데이트를 하는 날이였어. 흔한 커플들이 그렇듯이 영화관도 가고, 음식점도 가고, 카페도 가고... 평범하지만 남부럽지 않는 데이트지.



 

우리는 영화를 예매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그때가 하필이면 영화관이 매우 붐비는 시기여서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는 다 매진... 어케 이럴수가 있서... ㅠㅠㅠㅠ 비맞은 삽살개처럼 축 처져있는데 정국이가 한번 공포영화를 시도해보자고 했어. 근데 내가 무서운걸 진짜 싫어하거든... 진짜 진심 놀라서 펄쩍 뛰면서 안된다고 징징댔는데 정국이가 갑자기 내 입에 뽀뽀를 하고 말하는거 있지..?



 

"촉-"



 

"!??!?!?!!"



 

"무서울때마다 내 손 잡아."



 

"..."



 

그래. 그 말에 혹 가서 나는 충동적으로 공포영화를 예매해버리고 말했어. 이런 식빵...



 

그리고 우리는 공포영화를 보러 들어갔지. 나는 괜히 예매했나, 유난히 어두워보이는 상영관 분위기에 무의식적으로 덜덜 떨면서 정국이의 손을 꽉 잡았어. 정국이는 그런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말해.



 

"무서우면 꼭 손 잡아."



 

그렇게 나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고개를 미친듯이 끄덕였어. 하지만 무서운걸 모르는 정국이는 그런 나를 보고 웃지도 못하고 공감해주지도 못하고..ㅋㅋㅋㅋㅋ 완전 눈은 개아련한데 입술은 웃는 표정으로 쳐다보는거 있지 ㅋㅋㅋㅋㅋ 하긴... 조폭이니까 피흘리는 싸움터에도 가봤을 정국인데 공포영화 따위가 뭐가 무섭겠어...



 

겨우겨우 자리를 찾아 착석하고 몇초같았던 짧은 광고시간이 끝난다음 영화가 시작되었어. 완전 스산한 분위기로 시작되고 스산한 분위기로 영화가 끝나서 진짜 ㅠㅜㅜㅜㅜㅜㅜ 중간중간에



 

"꺄악!"


 

(꽉)(손잡음)



 

"...으허어... 정국아 지짜 무서ㅇ..."



 

- 크아라가아러거ㅓ아아어야아ㅏㄹ앍 (영화소리)



 

"흐아아아아앙 ㅜㅠㅠㅜㅠㅠㅜ"



 

...왜 이런것들밖에 생각이 안날까. 흑역사 하나 더 생성이오.  하ㅇr... 너덜너덜해진 채로 영화관 밖으로 함께 걸어 나오는데 정국이 물었어.



 

"많이 무서웠어?"



 

"그래! 식빵 너때문에! 내가 진짜... 어후."



 

"미안해... 나는 그저 너의 손을 잡고 싶어서..."



 

그래 우리 정국이 은근히 계략공이란 말이지... 가 아니라 평소에도 손도 많이 잡고 좀 더 나가서 뽑뽀... 도 자주 하는데 왜 뭐가 그리 불만인데! 욕구불만이냐? 흥. 삐진척을 하고 팔짱을 낀 다음 새침하게 고개를 휙 돌려서 먼저 성큼성큼 걸어갔어. 뒤에서 정국이는 쫄레쫄레 따라오면서 애기야... 애기... 미안해...만 반복하고. 이미 정국이가 나를 애기라고 불렀을 때부터 화가 눈 녹듯 녹았는데 조금 더 놀리고 싶어서 계속 삐진척을 했어. 그러자,



 

"김여주."



 

"...어?"



 

"계속 그렇게 연기할거야?"



 

"어...?(당황)"



 

갑자기 표정을 굳히고 나를 확 돌려세운 그 때문에 동공지진이 일어났지. 상황이 뒤바뀌어서 이번엔 내가 쭈구리모드가 되어 사과하려고 할때,



 

"피식... 하여튼 진짜 단순해."



 

푸슬푸슬 웃음을 터뜨리며 내 머리를 슥슥 다정하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쓰다듬는 그에 이번에도 내가 졌구나, 생각해. ㅋㅋㅋㅋ... 쓰다보니 우리 되게 유치하네. 우리는 그렇게 함께 웃다가 저녁식사를 하러 가. 물론 메뉴는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 내가 왕년에 파스타킬러였다 이거야!! 신나서 팔랑팔랑 먼저 뛰어가는데 뒤에서 웃음소리와 함께 찰칵찰칵 카메라 소리가 또 들려. 음... 아마도 정국이 갤러리에 들어가보면 사진들이 온통 나로 도배되어 있을걸..? 그만큼 많이 찍는다는 얘기야.



 

"뭐 먹을래?"



 

"나는 이거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




 

메뉴를 하나 척 가리키며 말하고 정국이도 메뉴를 골라서 웨이터에게 말해. 얼마 안 가서 파스타가 나오면 나는 허겁지겁 파스타를 흡입하고. 거의 다 먹었을 때 쯤 갑자기 정신이 들면서 내 앞에 정국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해. 순간 너무 추한 모습을 보여줬나 싶어서 새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는데 정국이가 그런 내 얼굴을 들고 눈을 맞춰.



 

그리곤 뭐했게? 어. 키스했어.



 

"?!"



 

"입에 뭐 묻었어."



 

그러곤 자기 입술을 할짝이는데... 진짜... 사람이 이렇게 치명적일 수 있나 싶더라니까...? 나는 진짜 귀까지 화끈화끈 뜨거워져서 뻣뻣한 자세로 벌떡 일어선 다음 가자고 했어. 푸스스 웃은 정국이도 자기 겉옷을 챙기고 일어서지. 곧이어 우리는 노을이 지는 하늘을 감상하며 산책을 해. 띄엄띄엄 모여있는 사람들과 붉은빛으로 아름답게 칠해져있는 공원의 풍경, 그리고 무엇보다 그중에서 가장 예쁘고 잘생긴 정국이와 함께 있으면 이곳이 무릉도원이구나, 생각해. 함께 걷다가 문득 생각나는 궁금증이 있어. 나는 그걸 바로 정국이에게 물어봐.



 

"정국아."



 

"응?"



 

"너는 피 튀기는 싸움터도 안 무섭다 했고, 공포영화는 즐기기까지 하고... 도대체 무서운게 뭐야?"



 

"흠..."



 

진짜로, 정국이는 내 앞에서 한번도 다른 무언가에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 정국이의 심리가 제법 궁금해질 법 할 때 공포영화를 보고 나의 흑역사까지 생성해냈으니 나는 궁금증이 생겨날 수밖에. 몇 초동안 생각에 잠기던 정국이가 아름답게 지는 해를 등지고 나를 보면서 부드럽게 미소짓고 말을 해. 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거?"



 

"...?"



 

"사랑해. 여주야."



 

오늘도 내 애인은 미칠 듯이 사랑스러운 것 같다.








 

댓글 9538

 

Sj****
부러워서 침흘린사람 양심적으로 손들어라.
ㄴ 재수없게 팩트때리네
ㄴ ㅋㅋㅋㅋㅋㅋ
ㄴ 저요.
ㄴ 와 진짜 솔직하다..,, 저요.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슥지슥지
순간 너무 달달해서 정국이가 조폭이였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음
ㄴ 22
ㄴ 333
ㄴ 4444



 

온리포미
쓰니야 정국이랑 첫만남 풀어죠 ㅠㅜㅠ
ㄴ 마자 ㅠㅠㅠ
ㄴ 헐 갑자기 궁금해져써..
ㄴ 풀어줘! 풀어줘!
ㄴ 풀어주세여ㅕ
ㄴ !! 개조은 아이디어!!
ㄴ 으나아ㅏ아 벌써부터 설렘 ㅠㅠ
ㄴ ㅋㅋㅋ... 알겠엉 시간나면 풀게,,!
ㄴ 꺄아ㅏ아ㅏ아ㅏ♡♡



 

Jmlove****
헐 개설레.. 내 남친 왜살지..?
ㄴ ㅋㅋㅋㅋㅋㅋ 남친 개불쌍 ㅜ
ㄴ 아냐.. 남친이 쓰레기야.. 전혀 안불쌍해..
ㄴ 그럼 헤어져
ㄴ 시러
ㄴ ..?



 

푸른곰팡
근데 쓰니 차마 욕은 못하고 식빵식빵거리는거 졸귀당 ㅠㅠ
ㄴ 헐 나랑 통했어 ㅜㅜㅜㅜ
ㄴ 쓰니귀염단 말들어야해 ㅠㅠ
ㄴ 쓰니귀염단 ㅋㅋㅋㅋㅋ 저 가입하겟ㅅ슴미다.
ㄴ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38

  • 김수안 5레벨 2021-05-08 16:51

    0 0

    입꼬리야.. 너 일 아니야.. 그만 내려와..
    얼굴근육이 멈췄서요ㅠㅠ 남친사귀기 싫어졌어요.. 저런남친 만나고싶다.. 

    • 정서아 7레벨 2021-05-08 17:18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정서아 7레벨 2021-05-07 22:19

    0 0

    @공ㅇ서@신쥬@김ㅎ윤@강ㅇ원@이ㅅ율 감사함니다 사랑해여 ♡3♡ ㅠㅠㅠ

  • 공은서 5레벨 2021-05-07 19:51

    0 0

    헐루..

    서아님 필력은 갓필력 입니당!ㅎㅎ

  • 신지우 6레벨 2021-05-07 18:48

    0 0

    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올만에 벌빨개졌서여,...ㅋㅋㅋㅋ

  • 김혜윤 6레벨 2021-05-07 18:45

    0 0

    너무 달달해서 조폭이라는 사실 잊고있었다죠..ㅋㅎ

  • 강예원 4레벨 2021-05-07 17:57

    0 0

    잘 보고 가요ㅎㅎ 진짜 읽는 내내 여주랑 영혼 체인지 하고 싶은 글이었슴미당ㅎㅎㅎ

  • 이소율 6레벨 2021-05-07 17:42

    0 0

    광대 정신 차려 너 연애 아냐 (아....... 또륵)

  • 윤서현 6레벨 2021-05-07 17:34

    0 0

    나만 바라봐주는 조폭이라니ㅠㅠㅠ엄빠는 반대하실것 같은데 설레서 저라면 계속 사귀고 싶네요

  • 강설현 7레벨 2021-05-07 17:26

    0 0

    와우띠 그 여주분 전생에 나라를 세우셨나

    • 정서아 7레벨 2021-05-07 17:41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수도

  • 유규원 3레벨 2021-05-07 17:19

    0 0

    오와.. 진짜 잘 쓰셨당...

  • 민지수 4레벨 2021-05-07 16:49

    0 0

    와...  필력 대박이십니다. (아 뭐야 왜 설레는 건데!)

    역시 갓 서까님  

    • 정서아 7레벨 2021-05-07 17:27

      0

      갓지수님 항상 저를 설레게 하시는군요 ((이유는 알아서 생각ㅂㅌ((무책임

  • 박채란 7레벨 2021-05-07 16:11

    0 0

    아 설레요 겁나 설레요

    • 정서아 7레벨 2021-05-07 17:26

      0

      ㅎㅏ 제 연애세포가 다 ㄷ진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녔나봅니다 ㅠㅡㅠ 사랑해요

  • 3.신나윤 4레벨 2021-05-07 15:49

    0 0

    근데 왜 
    ㅁ소설을 보고있으면, ㅇ소설이 보고 싶어서
    ㅇ소설을 보면 *소설이 보고 싶고 
    왜 그것을 돌림노래하게 될까요.하하

    • 정서아 7레벨 2021-05-07 17:26

      0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진짜 귀여우세여

    • 3.신나윤 4레벨 2021-05-07 16:06

      0

      ex)
      ㅁ:레몬티
      ㅇ:슢문
      *:나비

  • 김은서 6레벨 2021-05-07 15:36

    0 0

    춫박튀함니당

  • 강예은 7레벨 2021-05-07 15:20

    0 0

    와 ...댓글 저거 실제 같애요 ... 추천 누릅니다 ♥️

  • 신주원 7레벨 2021-05-07 15:06

    0 0

    헐 서까님 필력..!! 대박,, 추천 박고 갑니다!!

    • 정서아 7레벨 2021-05-07 15:08

      0

      헐 줜님이 와주셨다 ㅜㅜㅜㅜㅜㅠㅜㅜㅠㅜㅜㅠㅜㅜㅠ

  • 3.신나윤 4레벨 2021-05-07 15:02

    0 0

    추천박고 가겠습니당
    (???:안갈건데, 에베베베(?))

    (은반 아닙나당)

  • 3.신나윤 4레벨 2021-05-07 15:01

    0 0

    엌ㅋ
    근뎅 표지가 뭔가 익숙하다 했더니
    한때 서까님 프사 였군요(?)

    • 정서아 7레벨 2021-05-07 15:08

      0

      맞습니다 ㅋㅋㅋ 저 희얼사랑 정꾹옵 프사로 했었었죠!!

  • 3.신나윤 4레벨 2021-05-07 14:58

    0 0

    잼써염!

  • 전민재 5레벨 2021-05-07 14:48

    0 0

    안녕하세요

  • 오유경 6레벨 2021-05-07 14:48

    0 0

    으어으어어 으어 존버탄 보람이 있었으!! 학원 갈 시간이었지만 저는 기다리고 기다렸죠 흐흫

  • 3.신나윤 4레벨 2021-05-07 14:47

    0 0

    선댓 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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