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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밑 고래] 김@연님 이벵 참여작

이화니 기자 6레벨 2021.06.02 15:22

 

 

 

 

 

나는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다.

그건 초능력이거나, 적어도 비밀 능력쯤은 된다. 하지만 넘겨짚진 말기를.

영화에 나오는 것과는 달라서 나는 초능력 영웅이 아니니까. 그런 영웅들은 위기를 해결하는 스타지만 

나는 그냥, 사라진다.

 

  그게, 처음엔 나도 나한테 이런 마법이 있는 줄 몰랐다. 그저 선생님들이 내 이름을 자주 잊어버리네, 

아이들이 같이 놀자고 하지 않네, 정도로 받아들이고 넘어갔지.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말이었다, 우리반

남자애가 날 보고 갑자기 인상을 쓰더니 이렇게 말한 것은.

     "너 어디서 나타났냐?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가끔 내 능력이 싫을 때도 있다. 하지만 난 안다, 이건 내 마법이라는 것을.

하지만, 언니 판은 그저 내가 소심할 뿐 이라고 한다. 짜증나지만 나는 그냥 넘어간다. 

난 언니의 아픈 기억을 알기 때문이다.

 

 

 

 

 

"차 내려야 되겠다"

    엄마는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언니 때문일 것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로

항상 폰만 뚫어지게 쳐다본다. 마치 엄마말을 일부러 무시하는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난 안다.

또 싸우겠지. 나는 잠시 투명 인간이 된다.

 

 

"판??"  

"판!!"

또 소리를 지르시는 엄마.

   

"왜"

 

입만 까닥거리는 언니.

 

"판.. 제발 좀 폰 그만 하면 안ㅍ되겠니?"

 

"엄마마음대로 엔시니터스에 왔는데 폰도 못하게 하는 거야?"

 

 

 

 

언니 말이 맞다. 우리는 뉴욕에 있다가 엄마일때문에 억지로 엔시니터스에 왔다.

엄마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엄마와 언니는 내가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싸우고만 있다.

이제는 싸우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느껴진다.

 

 

 

 

"터컹"

 

 

 

 

" 다 왔다!!"

 

 

 

힘들지만 최대한 웃어볼려는 엄마. 어딘가 힘들어 보인다.

엄마와 언니에게 필요한것은 기분전환이다. 나는 나와 맞지않게 최대한 발랄해보일려고 애를 썼다.

 

 

"언니! 어.. 언니가 옛날에 듣던 한국식 전래동화 해줘!"

 

 

 

 

"..."

 

 

역시 잘못 짚었다.  언니에게 할머니는 아주 큰 존재였다. 엄마가 일로 바빠질때 언니 옆에는

항상 할머니가 있었다. 슬프고 외로운 언니를 위해 할머니는 한국식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언니는 기분이 좋을때면 나한데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했다. 하지만 2개월전 할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자,

언니는 단 한번도 웃은적이 없다.

 

 

 "아... 미안 언니..."

 

 

그리고는 날 무시하듯 새 집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날밤 난 잠이오지를 않았다. 심장은 계속 두근거렸고 머리가 아파왔다.

엄마는 새집때문에 적응이 안된거라고 하지만, 아닌것 같았다. 언니때문인것 같았다.

나는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난 한번도 할머니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엄마가 할머니 이야기를 하면

언니는 피할려고 했다. 오늘은 내가 언니에게 처음말한 할머니(Halmoni) 이야기이다.

 

 

"아.. 잠이 안와..."

 

 

 

나는 일어나 아래층으로 갔다.

그곳에는, 언니가 있었다. 창문에 빛이는 별들을 바라볼뿐.

나는 처음봤다. 언니가 폰을 제외한 다른것을 본 것을.

 

 

언니가 보는별은. 달랐다. 아니, 특별했다. 

그리고 나는 미소를 짓으며 언니가 해줄 이야기를 기대했다.

 

 

 

"이해 잘하는걸?"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옛날 먼 옛날 호랑이 사람처럼 걸어다니는 시절에~ 한 자매가 있었어. 그 자매는 마법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

언니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 냈고, 동생은 투명인간이 될수 있었어. 언니는 동생의 능력이 부러웠어. 

자기는 왜 쓸대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가 없었지. 어느날 이었어. 자매의 엄마가 시장에서 떡을 사고 바닷가에 사는 

자매한데 가는길에 커다란 고래를 만난거야.  고래는 자매의 엄마에게 말했어. 

  

"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두려웠던 엄마는 떡하나를 고래입에 던져주었지.

 

 

맛있는 떡을 먹은 고래는 욕심이 났지. 그래서 또 말했지.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지만 그떡은 자매의 엄마의 마지막 떡이었어. 화가난 고래를 엄마를 잡아먹고, 자매의 엄마처럼 분장을 했단다.

자매의 집으로 가는길에, 고래가 입고있는 엄마의 옷은 너무 작았어. 그래서 쿵꽝쿵꽝 소리를 내며 집으로 갈수밖에 없었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동생은 투명인간으로 변해 저 소리가 정말 엄마의 소리인지 확인하러 갔지.

 

역시 그 소리는 엄마의 소리가 아니었어. 동생이 그 사실을 말하자, 꾀가 생긴 언니는 동생을 데리고 바다 한가운데 있는

나무에 올라갔어. 고래는 집에 자매가 없다는것을 알아채고 찾을려고 했어. 하필 바닷물안에 자매의 모습이 보이지 뭐야.

고래는 기뻐하며 바다로 뛰어드렸어.

 

원래 호랑이라면 두 자매는 좋아했겠지, 하지만 고래는 헤엄을 잘 했어. 고래는 기분이 아주 나빴지. 

화가난 고래는 자매가 있는 나무를 올라갔어. 이제 자매는 죽은 목숨인거야.

그때였어. 하늘이 자매를 불쌍하게 여기고 동화줄을 내려줬지. 하지만 두 자매는 원치않았어. 너무 이야기가 뻔하잖아?

 

그래서 언니는 고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지. 자신의 엄마가 해준이야기를 말이야.

고래는 정말 이야기를 좋아했어. 언니는 생각했어. 자신의 능력으로 고래와 친구가 됬다는것이 자랑스러웠지. 이제 언니는

동생의 능력이 부럽지 않았어. 고래는 감사의 뜻으로 생명을 살릴수있는 소라를 주고는 바다로 아주 깊게 잠수했지.

그리고 아무도 그 고래를 본적이 없대. 

 

 

 

 

 

 

 

 

 

"와... 할머니 돌아가시고 처음듣는 한국식 이야기야"

 

 

 

 

 

 

 

"고마워"

 

 

 

 

 

 

 

 

 

 

 

 

 

 

 

 

 

그 이야기는 내가 들어본 이야기중 최고였다.

그리고 나는 믿었다. 고래가 준 소라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날 새벽 난 혼자 바닷길을 걷고 있었다.

푸른빛 바다가 나를  향해 인사해주는것 같았다. 내가 실처럼 부드러운 모레에 앉아 눈을 감을떄 

내 손에 뾰족한 무엇이 느꼈졌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할머니를 살려야지"

 

 

 

 

 

 

 

 

 

 

 

 

 

 

 

 

 

 

 

 

 

끝이에요ㅠㅠ

왕...ㅠㅠ 나 똥손이닷ㅠㅠ

 

 

간단하게 해석을 하자면, 동생이 만진 그 뾰족한것은 고래가 준 '소라' 입니다!

그리고 그 소라로 다시 할머니를 살리는 해피앤딩 이죠!!

 

 

 

글쓰기 이벵 완료!!

댓글4

  • 이재경 6레벨 2021-06-07 15:15

    0 0

    이렇게 재밌으면 안돼죠ㅜㅜ 

  • 이재경 6레벨 2021-06-07 15:15

    0 0

  • 김도연 4레벨 2021-06-02 16:41

    0 0

    ㅠㅠ 너무 감동적인 얘기에여..ㅠㅠ

    흙 너무 죠아요ㅠ

  • 공민서 5레벨 2021-06-02 15:59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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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매스 문제는 2019년도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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