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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의 세계 팀랩월드로 떠나볼까요?(23)

서울이수초 이소정 기자

 안녕하세요? 이수초등학교 이소정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상상의 세계인 팀랩월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며칠 전 4월 13일 학교 개교기념일에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방문을 했습니다. 지난번 둘리 박물관에 이어서 의미 있는 취재처를 어린이 과학동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팀랩월드(TeamLab World)는 팀랩에서 만든곳으로 2016년8월부터 잠실 롯데월드에서 전시 중에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본 곳 중에서 제일 환상적이고 신비로웠습니다.     팀랩은 2001년도에 결성된 디지털 아트 그룹으로 현대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예술가가 모여 결성한 아티스트 그룹입니다. 이 그룹은 스스로를 '울트라 테크놀로지스트(Ultra-technologists)'라고 말하며 예술, 과학, 기술 창작의 균형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전에는 기술과 예술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잘 조합되어 새로운 예술을 만든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팀랩월드 사이트에서 소개한 내용을 미리 엄마와 동생과 봤을 때 기대가 많이 되고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제가 그린 그림이 다른 사람들의 작품과 어우러져 작품이 되는 것은 꼭 보고 싶었습니다. 전시장 안에는 많은 아트 체험을 할 수가 있었지만 전시를 보고나서 아빠를 만나기로 약속을 해서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을 중심으로 체험하기로 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제일 먼저 본 것은 '꽃과 사람, 통제할 수 없지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1년에 1년을' 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현실 세계의 계절적 흐름에 맞춰 꽃들이 피고 지며 변화해 가는 것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관객이 꽃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서 있거나 꽃을 만지거나 밟고 걸어 다니는 행동에 따라 꽃의 형태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나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졌습니다. 더 머물고 싶었지만 전시장 안에 더 재미있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 우리는 서둘러 전시장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팀랩월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꽃과 사람, 통제할 수 없지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1년에 1년을'  이미지 입니다.    컴컴한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이 보여서 가보았더니 예쁜 배경이 펼쳐졌습니다. 그 곳은 '스케치 아쿠아리움' 코너였습니다. 제가 직접 오징어 종이 도안을 색칠하고 스캔했더니  화면 속 바다에 제가 그린 오징어가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터치하면 피하고, 주황색 주머니를 터치하면 물고기가 몰려들어 밥을 먹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저와 동생이 화면 속에 저희들이 그린 작품을 찾아서 계속 터치하고 뛰어 다니며 놀았습니다.  스케치 아쿠아리움 코너에서 제가 그린 오징어가 살아 움직이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저와 동생이 스케치 아쿠아리움에 띄울 바다 속 생물을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그린 So Jung 오징어 소개해드립니다.  이건 제 동생이 그린 무지개 해마에요. 귀여워 보이지요?    옆 쪽 코너에는 '아직 신들이 곳곳에 머물러 있을 무렵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벽에 비춰진 상형 문자(산, 나무, 새 등)를 만지면 그 문자가 가진 세계가 나타나고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에 새가 앉고, 양이 늑대의 기척을 느끼면 깜짝 놀라 도망가는 것이 보이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한 문자를 터치하니까 코끼리가 보였습니다.   제가 화면 속 코끼리를 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물 친구들과 한 참 논 후 간 곳은 공을 굴리는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라이트 볼 오케스트라' 코너 입니다.  무척 어두웠는데 공에 불이 들어와 색이 바뀌니 어느새 환해졌습니다. 저랑 동생이 공을 탁치면 소리가 신비롭게 났습니다. 공 굴리고 탁 치는 재미에  동생과 저는 또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공을 치는 것만으로 색이 변하고 소리가 나는 것은  에너지 전환을 이용한 것 같습니다. 손으로 공을 치는 운동 에너지가 소리 에너지와 빛 에너지로 바뀌는 것으로 '라이트 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와 동생이 신나게 공을 만지며 놀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간 곳은 미끄럼틀 입니다. 약간 경사진 미끄럼틀 위에 앉기만 하면 저절로 내려갔습니다. 미끄럼틀에도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터넷에 자료를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경사진 곳에서 발생하는 위치 에너지가 미끄럼틀을 이동하는 운동 에너지로 전환되는 원리입니다. 또 재미있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저랑 동생이 입고 있는 점퍼를 엉덩이에 매고 미끄럼틀을 탔더니 미끄럼틀을 더 잘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점퍼를 엉덩이에 깔고 타게 되면 마찰력이 줄어들어 미끄럼틀에서 더 잘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전에는 생각없이 미끄럼틀을 탔는데, 미끄럼틀에서도 과학적인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니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저와 동생은 놀이터에 온 것처럼 미끄럼틀을 타면서 한참이나 놀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미끄럼틀 사진은 미처 찍지 못해서 올려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네 번째로 간 곳은 '징검다리' 코너였습니다. 이 곳은 컴퓨터에서 직접 징검다리를  선택하고, 저의 싸인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제 싸인이 정면의 화면에 뜨면 바닥 쪽 스크린에 징검다리 모양이 나타납니다. 그것을 밟고서 반대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징검다리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징검다리와 싸인을 직접 만들어 보고 징검다리를 밟고 건너가는 재미에 몇 번이나 반복해 보았습니다.  제 동생이 직접 만든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제 동생 옆 쪽으로 보이는 화면에서 징검다리를 만들고 싸인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스케치타운' 입니다. 스케치 타운은 모두의 그림으로 만들어가는 도시입니다. 종이에 자동차, 빌딩, UFO, 우주선 등을 자유롭게 그리고 스캔을 통해 그림들을 화면에 띄울 수 있습니다.  그린 그림은 입체적으로 나타나고, 눈앞의 거대한 도시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그린 그림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그려진 그림에 따라 거리가 변화하게 됩니다. 거대한 공룡이 나타나서 도시를 위협하면 그림 속에 전투기를 만져 레이저를 발사해서 공룡을 공격할 수가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우주선과 전투기가 화면에 뜨고 멋진 3D 작품이 되는 것이 신기해서 저와 동생은 각자 2~3장의 그림을 계속 그리고 화면에 작품을 띄웠습니다. 팀랩월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스케치 타운' 이미지 입니다. 팀랩월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스케치 타운' 이미지 입니다. 이 건 제가 그린 로켓입니다.  이 로켓을 '스케치 타운'에서 띄었습니다. 이건 제 동생이 그린 01-1호 입니다. 이어서 01-2호와 01-3호도 '스케치 타운'에 띄었습니다.    이어서 간 곳은 '그래피티 네이처' 코너 입니다.  이 작품은 여러분이 그린 다양한 생물들로 만들어지는 자연의 세계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종이에 자유롭게 꽃이나 나비, 동물을 그려주면 화면에 띄어 줍니다. 그러면 그려진 그림에 생명이 부여되어, 여러분이 있는 세계에 나타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생물들은 다른 생물에게 잡아 먹히거나, 다른 생물을 잡아 먹지 못하면 죽게 되어 그 수가 줄어들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꽃은 소중히 대해주면 평소보다 더 많이 피어나고 반대로 꽃을 밟고 돌아다니면 꽃은 빨리 지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비는 꽃이 있는 곳에서 수가 늘어나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화면 속의 작품보다 상호 소통 속에 변화되는 작품이 훨씬 생생하고 신비롭기만 했습니다. 팀랩월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그래피티 네이처' 이미지 입니다.  팀랩월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그래피티 네이처' 이미지 입니다. 바닥이 무척이나 화려하고 아름답지요?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코너 외에도 팀랩월드에는 다양한 코너가 있었습니다. '꼬마요정이 사는 테이블'에서는 테이블 위에 손이나 물체를 올려 놓으면 꼬마요정들은 그것을 알아채서 뛰어가게 되고  테이블 위에 놓인 물체의 모양에 따라 점프하거나 기어오르며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이어보자! 나무블록 열차'에서는  나무블록을 늘어 놓으면 옮기는 위치에 따라 기차와 자동차가 달리는 방향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마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블록 만들기 좋아하는 남동생이 재미있어하는 코너였습니다.    팀랩월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꼬마요정이 사는 테이블' 이미지 입니다. 요정들이 참 앙증맞고 귀여웠습니다. 남동생이 좋아했던 '이어보자! 나무블록 열차' 코너입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시 코너가 있었지만 아빠와의 약속 때문에  서둘러 전시장을 나왔습니다.  엄마 핸드폰에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아서 사진을 더 찍지 못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나오는 곳에는 '백년해도권'과 '크리스탈 유니버스'가 있었습니다. '백년해도권'은 100년 치의 데이터를 가지고 영상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100년이라는 바다의 시간을 작품에 담으려는 아이디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크리스탈 유니버스'는 우주 공간을 걸어가는 느낌이 들만큼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앱을 깔아서 크리스탈 작품과 교감을 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팀랩월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크리스탈 유니버스' 이미지 입니다.  엄마랑 동생이랑 걸어가는데 갑자기 빛이 들어오면서 소리가 나서우주 공간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팀랩월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백년해도권' 이미지 입니다. 바다의 이미지가 시시각각 변했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오지 않는다면 섭섭할 것 같은 이곳 팀랩월드에 여러분도 꼭 와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장료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기술과 예술의 신비로움 만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팀랩월드와 함께 특별한 봄 날 만들어 보세요! 지금까지 이소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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