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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2>위험한 식단과의 전쟁

어린이과학동아 2006.02.1504호


위험한 식단과의 전쟁

코카콜라와 펩시, 맥도날드, 버거킹 등 세계적인 청량음료와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만들어 낸 미국이 심각한 어린이 비만으로 흔들리고 있어요. 미국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여섯 명 중 한 명이 비만이라고 하니 정말 심각해요.

과연 세계는 어떤 위험한 식단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미국은 지금 비만과의 전쟁 중

학교를 안전하게 지켜라!

학교 안의 자판기에서 탄산음료가 사라졌다. 또 학교 급식 메뉴에서 더 이상 마요네즈로 범벅된 마카로니나 햄버거, 치즈샐러드 등을 볼 수 없게 됐다.

▶왜?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마실수록 어린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게다가 탄산음료는 너무 달기 때문에 몸의 혈당을 높이고 뼈를 약하게 만든다. 또 설탕이나 밀가루, 동물성지방이 많이 든 식품은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

패스트푸드 광고는 이제 그만!

싼 가격과 편리함 때문에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간 패스트푸드. 그러나 어린이를 뚱보로 만드는 주범임이 밝혀지면서 영영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다. 보통 감자튀김과 콜라를 포함한 햄버거 세트 메뉴의 열량은 1000킬로칼로리 안팎으로 밥 한공기의 열량보다 세 배 이상 크다. 미국 정부는 어린이들이 자주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대에 패스트푸드 광고가 나가지 못하도록 했다.

▶왜? 실제로 인스턴트식품의 광고가 어린이의 식습관과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얼마 전 미국에서는 식품회사인‘켈로그’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 그 원인은 켈로그의 신제품을 선전하는 스펀지밥 때문이었다. 어린이들은 광고를 보고 스펀지밥이 즐겨 먹는 시리얼이라면 자기도 먹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겠는가? 집게리아에서 게살버거를 파는 스펀지밥은 과연 켈로그의 시리얼도 좋아할까?

초콜릿을 먹은 후 반드시 웃자?!

즐거운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의 유혹에 빠져 달콤한 하루를 보냈지만 초콜릿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칼로리에 대해서는 잘 모를 것이다. 초콜릿 100g은 500킬로칼로리 이상의 열량을 내고 이는 간단한 아침 식사와 맞먹는다. 초콜릿에 혀를 댔을 때 즉시 단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단당류인 과당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과당은 우리 몸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흡수된다.

▶그런데 작년 말 유럽비만학회에서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10~15분 동안 실컷 웃으면 40~50킬로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이는 작은 크기의 초콜릿 하나가 가지고 있는 칼로리와 맞먹는다. 따라서 초콜릿을 먹고 나서는 크게 웃자. 기분도 좋아지고 살찌는 것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패스트푸드는 유죄?! ‘슈퍼사이즈 미’

2004년 전세계에 안티 패스트푸드, 특히 안티 맥도날드 바람을 몰고 온 사람이 있으니 바로 괴짜 다큐멘터리 감독인 모건 스펄록이다. 그는 하루 세끼를 모두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음식만 먹으며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었다. 한 달을 버틴 결과 그가 얻은 건 치솟은 혈압과 11㎏이나 늘어난 거대한 몸집이었다.

▶그런데 작년 이 감독의 영화‘슈퍼사이즈 미’에 반대하여 오로지 맥도날드 음식만 세 달간 먹으며 16㎏의 체중을 뺀 여성도 나타났다. 그녀는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해
샐러드와 감자튀김 등을 적절히 조절하여 식단을 짠 것. 어느 쪽이 진실인지를 떠나 우리 몸에 영양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더 조심해야 함을 보여준다.


다섯 가지 색으로 가득한 건강한 밥상

비만인 어린이 열 명 중 네 명이 자라서 또 다시 비만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린 시절의 나쁜 식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도 언제나 뚱뚱해질 위험을 안고 살게 되지요. 예를 들어 식사가 규칙적인 어린이는 아침을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어린이에 비해 과체중이 될 위험이 80%나 낮아요. 또 밥을 빨리 먹는 아이들은 포만감을 느끼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고 살찔 위험을 줄여 주는 다섯 가지 색깔의 음식을 알아볼까요?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음식들을 골고루 섞어 먹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편식은 안 좋아요.

심장병과 암을 에방하는 Red food

토마토는 열량이 적고 대부분의 성분이 물이어서 배불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게다가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성분은 암에 걸리는 것을 막아 주는데, 열을 가하거나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노화를 억제해 준다. 또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연어는 심장병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자라는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이다.

간과 폐를 지켜 주는 Green food

아보카도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지방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밀림의 버터’라고도 부른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간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브로콜리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위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치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흡수율을 떨어뜨려 비만을 막는다. 또 치아의 부식을 막고 충치를 줄여주는데,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연하게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신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Black food

검은 쌀은 흰 쌀보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모든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검은 깨에는 레시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 준다. 또 옛말에‘검은 깨죽을 먹으면 늙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검은 콩에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혈액을 맑게 해 주는 사포닌과 혈관을 강화시켜 주는 플라보노이드, 신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B1과 B2가 풍부하다.

오징어먹물에 들어 있는 일렉신 성분은 암을 막아 주고 나쁜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막아 주는 White food

콩으로 만든 두부나 된장, 청국장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양파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몸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버섯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암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열량도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우유는 균형 잡힌 영양식품으로 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 칼슘을 보충해 준다.

식욕을 높이고 소화기능을 도와 주는 Yellow food

{BIMG_R10}호박의 노란색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암을 막아 주는 기능을 한다.

귤을 하루에 세 개씩만 먹으면 암이나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춰 주는 베타카로틴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귤 대신 당근, 살구, 감, 파인애플, 망고 등을 먹어도 된다.

옥수수에는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니아신’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감자와 고구마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섬유소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왜 식품의 색깔은 이렇게 다양할까?

식물이나 동물이 가진 천연색소는 자외선이나 박테리아, 곰팡이, 세균, 곤충이나 천적 등의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태양빛이 강할수록 짙은 색을 띠게 되고, 세균을 막아 내기 위해 몸에 독성을 지니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다양한 색을 가진 음식들을 골고루 먹으면 음식이 가진 화학성분이 우리 몸이 늙는 것을 막아 주고 암에 걸릴 위험도 줄여 준다.

댓글1

  • kth72 2006-02-23 18:40:25

    0 0

    엉청큰 물고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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