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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사랑이 시작되는 눈맞춤

어린이과학동아 2006.03.01 05호

특집. 한눈에 보이는 생명탄생의 신비-1


사랑이 시작되는 눈맞춤

우리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큰 사건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건일까요? 우주와 지구의 생성과 지구 생명체의 탄생, 생명체의 진화…. 좀 더 가까운 사건으로 눈을 돌려 볼까요? 우리가 태어나려면 먼저 엄마와 아빠의 만남이라는 거대한 사건이 필요합니다.
엄마 아빠가 만나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우리들은 이 세상에 없었을 거예요. 사랑은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영국 런던대학교의 인식신경과학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아무리 매력적인 사람이라도 눈이 마주치지 않으면 뇌에서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이런 연구결과도 있지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인간행동학연구센터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눈을 많이 맞추려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답니다. 엄마 아빠가 만나 서로 눈을 맞추는 것부터 우리의 탄생이 시작되는 것이죠.

사랑받기 위한 조건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기 위해 멋진 행동을 보여 주기도 하고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공작은 화려한 깃털을 펼쳐 보이며 암컷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제비는 긴 꼬리를 가질수록 인기가 많다고 해요. 청개구리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수컷이 가장 인기가 많지요.
사람들은 어떨까요? 스코틀랜드의 성 앤드류대학교 얼굴인지 실험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얼굴에 더 끌리는지 가리는 심리학 실험을 했어요. 그 결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만든 자신과 닮은 이성에게 가장 호감을 갖는다는 것을 알아 냈답니다. 캐나다의 맥매스터 대학교 심리학과에서도 비슷한 실험을 한 결과 사람들은 자신과 닮은 사람을 더 믿음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지요. 과학자들은 이런 이유를 자신과 닮아 유전적으로 가까운 짝을 선택해 이미 입증된 건강한 유전자를 계속 퍼뜨리기 위해서일 거라고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 것도 유전자가 관여하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에요.

정자와 난자의 만남

우리는 처음엔 엄마와 아빠의 몸에서 하나씩 나온 두 개의 세포일 뿐이었어요. 바로 엄마의 난자와 아빠의 정자였지요. 이 난자와 정자가 만나 또 다른 하나의 세포가 되고 거기서부터 우리의 탄생이 시작된 거예요.

●난자
여성의 배꼽 아래 부위에는 달걀 크기만한󰡐자궁󰡑이 있어요. 자궁 양쪽에는 나팔 모양의󰡐난관󰡑이 있고 그 끝에 난자가 있는󰡐난소󰡑가 있지요. 난자는 난소 속에서 아직 덜 자란 원시난포의 상태로 있어요. 태어날 때부터 난소 속에는 약 100만 개의 원시난포가 들어 있는데 사춘기가 되면 이 원시난포가 성숙한 난자로 자라서 하나씩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평생 400개 정도의 난자만이 수정을 위해서 밖으로 나오게 된답니다.
원시난포가 자란 난자가 난소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바로󰡐배란󰡑이라고 해요. 난자는 0.2㎜ 정도의 크기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지만 사람의 세포 중에서는 가장 큰 세포입니다. 핵 외에도 영양물질이 되는 세포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배란이 된 난자는 24시간 정도만 살아 있을 수 있어요. 또한 배란이 된 후 수정이 되지 못한 난자와 아기를 위한 양분을 저장했던 자궁 내막이 벗겨져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이 바로󰡐월경󰡑이랍니다.

●정자

남자는 정자를 만드는 고환을 가지고 있어요. 남자도 태어날 때부터 자라서 정자가 되는 정원세포를 가지고 있지만 사춘기가 지나야 정원세포들이 자라서 정자가 됩니다. 정자는 올챙이 모양이에요. 꼬리로 헤엄을 쳐서 난자를 만나러 가는 여행을 하는 것이죠. 정자의 머리에는 아빠 유전자의 반을 담고 있는 핵이 있고 머리 끝 부분에는 난자의 세포막을 녹일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요. 꼬리에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있는데 정자가 꼬리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정자는 어떻게 난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바로 냄새를 맡고 난자를 찾아간다고 해요. 정자에는 냄새 수용체가 있어서 냄새를 따라 난자를 향해 헤엄쳐 간답니다. 정자의 크기는 0.05㎜ 정도로 난자에 비해 무척 작아요. 부피까지 감안하면 난자가 정자보다 8만 5000배나 크지요. 이렇게 작은 몸이지만 1분에 3㎜, 자신의 몸 크기의 50배 정도를 헤엄쳐 가는 멋진 수영 선수랍니다.



댓글5

  • 김재연 4레벨 2017-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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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연 4레벨 2017-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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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j8371 2006-03-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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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내 누나하고 내가 닮았는데 내가 누나하고 사랑하게 되는것이 아닌지?

  • jhj8371 2006-03-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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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내 누나하고 내가 닮았는데 내가 누나하고 사랑하게 되는것이 아닌지?

  • yyc11 2006-03-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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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내 남동생하고 내가 닮았는데 내가 남동생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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