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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과 같은 의지,변신의 귀재, 변하지 않는 믿음

어린이과학동아 2006.05.15 10호

강철과 같은 의지로 참살이시의 내일을 책임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흔히 인류역사의 단계를 그 시대에 중요하게 사용한 도구의 재료에 따라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나눕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아직까지 당연히 철기시대라할수있습니다.

왜냐하면 도시를 만드는 건축물 재료의 90% 이상이 철을 기본소재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돌이나 나무가 주재료였던 건축물의 높이나 크기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바로 저, 철입니다!

1779년, 저를 사용한 최초의 다리인 아이언 브리지가 세워진 이래 철은 건축 기술 발전의 상징이었죠. 1889년에 세워진 파리의 아름다운 에펠탑! 이 탑의 재료가 바로 저인데, 당시 현대 건축의 상징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재활용이 아주 쉬워 몇 번이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자석에 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회수나 재처리 과정이 다른 금속에 비해서 매우 간단하지요. 또한 회수 과정에서 화학적 처리 등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습니다. 저만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후보는 없을 것입니다.

참살이시의 시민 여러분! 저는 앞으로도 다른 원소들과의 조화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입니다.

형상 기억합금이나 고강도의 비정질 금속 등은 그러한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이 시대의 윤택한삶을 책임져온 제가,강철과 같은 의지로 새로운 참살이 철기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변신의 귀재!놀라운 친화력! 꿈의 신소재! 탄소!
참살이시의 미래를 맡길 만한 시장을 뽑으려면 모름지기 앞으로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지를 따져 보아야 할것입니다.

저는 그 동안 변신로봇처럼 저의 몸의 구조를 바꿔가며 화학나라를 위해 일했습니다. 연필 속에 들어 있는 흑연으로, 맛있는 삼겹살을 굽는 숯으로, 때로는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로 변신을 해가며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다른 원소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일들을 해 왔습니다.

공유 결합이라 불리는 결합방식으로 다른 원소들과 어울려 탄수화물, 단백질, 플라스틱 같은 고분자화합물을 만들어 왔습니다.











인류를 고통에서 구해 주는 대부분의 귀중한 의약품이나, 음식에 맛과 향기를 더해 주는 여러 가지 물질이 바로 저의 화합물입니다. 저의 이러한 친화력이 아니었으면 지구상에는 생명체가 생겨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참살이시의 시민 여러분, 저는 또한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제 모습을 연구해 왔습니다. 1991년 일본의 이지마 박사가 최초로 개발한 탄소나노튜브가 바로 그 성과입니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들이 서로 연결돼 관 모양을 이루는 원통형태의 신소재를 말합니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를 구리만큼 잘 전달하며, 열은 다이아몬드만큼 잘 전달하면서도 강도는 강철의 10만 배에 달합니다.

그래서 탄소나노튜브는 앞으로 반도체는 물론 일상 용품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높아‘꿈의 신소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참살이시의 시장이 될 자격 충분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변하지 않는 믿음 그리고 그 이상의 능력 금!
{BIMG_R10}시민 여러분! 시장으로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능력도 능력이지만 처음의 마음가짐을 변치 않고 지키는 것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색깔이나광택이 쉽게 변하지 않는 저의 특성 때문에, 저는 연인간의 변하지 않는 사랑의 증표로, 혹은 부의 상징으로 오랜 역사동안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저는 공기나 물에서 뿐만 아니라 산 및 염기에 의해서도 변하지 않으며, 저만의 독특한 빛깔을 지켜왔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녹일 수있는 딱 한가지의 물질에 왕수(王水)라는 이름을 붙인 것만 보더라도 저의 우직함을 잘 알 것입니다.

또한 지구상에 얇게 펴지는 성질인 전성과늘어나는 성질인 연성에 대해서 저를 따라올 물
질은 없습니다. 1그램의 금으로 2800미터의금실을 뽑을 수 있을 만큼 유연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전기를 잘 전하는 물질로도 유명한데,한 가지 금속이 이처럼 다채로운 성질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쓸모가 무궁무진하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성질 덕분에 저는 장신구뿐만 아니라 계산기나 컴퓨터,세탁기 등에서부터 치과용 재료, 음식, 우주선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저를 사랑해 준만큼 저도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헌신하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그 사랑으로 저를 참살이시의 시장으로 밀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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