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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2 놀라운 세상 - 우린 꼭 한쌍이여야 해!

어린이과학동아 2006.10.01 19호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젓가락 두 짝이 똑같아요~♪♬
인체를 빠져나오자 어디선가 흥겨운 노래 소리가 들렸다. 2가 이야기했다.“우리가 지금 가는 곳은 짝꿍 나라란다.
둘이 함께 해야만 하는 것들의 나라지.”젓가락 말고 꼭 둘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함께 찾아보자.

누가 누굴까?
엄마 뱃속에서부터 평생을 함께하는 짝꿍이 있어요. 바로 쌍둥이랍니다. 쌍둥이는 서로 똑같이 생긴 일란성 쌍둥이와 서로 닮지 않은 이란성 쌍둥이가 있어요. 서로 똑같이 생긴 쌍둥이는 유전자까지도 똑같답니다. 나와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몸에 두 개, 우리도 두 개
귀가 두 개라서 이어폰도 귀고리도 귀마개도 두 개여야 해요. 눈이 두 개라서 안경렌즈도 두 개여야 하죠. 손이 두 개라서 장갑도 두 개, 발이 두 개라서 양말도 두 개랍니다. 둘 중에 하나만 있으면 못쓰게 돼 버리지요. 우린 항상 함께 다닌답니다.




둘이 만나 한가지 일
두 개의 막대기가 만나 우리가 음식을 먹는 젓가락이 됩니다. 두 개의 칼이 만나 더 쉽게 자를수 있는 가위가 되지요. 한국인은 쇠 젓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재주가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 봤죠? 정교한 움직임과 힘 조절이 필요한 젓가락을 사용하면서 손기술이 좋아진 거죠. 가장 오래된 가위는 기원전 1000년에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가위가 이렇게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죠?

둘이 함께 연주해
딱딱딱 딱딱~, 징~♪♬ 음악을 연주할때 리듬을 잡아 주는 악기인 캐스터네츠와 심벌즈. 캐스터네츠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 정열적인 춤을출 때 많이 사용하고 심벌즈는 음악의 클라이맥스를 강조하기 위해서 쓰여요. 지금 우리 바로 앞에는 두 개를 부딪쳐 소리를 내는 악기가 또 있는데 뭘까요~? 바로 손바닥이랍니다. 손바닥이야 말로 가장 손쉬운 리듬악기겠죠?

경쟁하며 성장한다
라이벌, 맞수. 서로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둘 사이를 말해요. 친구들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한 명쯤은 있을 거예요. 과학자 중에도 유명한 라이벌 관계들이 있었답니다. 진화론자 찰스 로버트 다윈과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도 라이벌이었죠. 다윈이 진화론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을 때 월리스도 진화론에 대한 논문을 써 다윈에게 보냈답니다. 결국 둘은 공동으로 종의 진화에 대한 이론을 발표했어요. 또한 다윈은 30쪽 분량의 논문으로 종의 기원에 대해 발표하려던 계획을 바꿔 월리스의 논문보다 더 많은 자료와 증거가 있는 책을 출판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결국 라이벌 월리스 덕에‘종의 기원’이라는 다윈의 위대한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죠. 친구들도 라이벌을 미워만 하기보다는 더 뛰어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 보세요.

우린 두살 동갑내기~


우리가 이번에 만날 2는 2004년에 태어나 두 돌을 맞은 친구들. 어떤 친구들이‘어린이과학동아’와 동갑일까?

휴보, 나도 태어난 지 두 돌!
난 휴보야. 내 이름을 한 번 쯤은 모두 들어 봤을걸? 내 이름은 휴머노이드(Humanoid)와 로봇(Robot)의 합성어야. 이름 그대로 인간처럼 생긴 로봇이라는 뜻이지. 난 2004년 12월에 태어났어. 키 120cm, 몸무게 55kg인 나는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단다. 또한 따로 움직이는 손가락으로 가위 바위 보나 악수도 할 수 있어. 내가 태어난지도 벌써 2년이 지났네. 내 동생으로 나온 알베르트 휴보는 아인슈타인 박사님과 똑같이 생긴 얼굴로 웃고, 기뻐하고 화내는 등 다양한 표정도 지을수 있지.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로봇 동생들을 기대해 줘!

화성에서 보낸 사진
2004년 1월 4일 화성 착륙에 성공한 화성탐사로봇 스피릿이라고 해.
나는 화성에 물이 존재하는지, 화성은 어떤 암석으로 이뤄져 있는지 등 화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화성에 갔어. 내가 보낸 멋진 화성 사진과 정보를 보았니? 나로 인해 화성이 한걸음 더 가깝게 느껴지지?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자
내 이름은 스페이스십원이야.‘ 어린이과학동아’가 창간됐던 2004년 10월 두번째 우주비행에 성공하면서 우주연구 후원단체인 안사리 X-프라이즈 재단이 내건 상금 1000만 달러를 받았지.
지구 대기권과 우주공간의 경계선인 고도 100km에 도달해 귀환한 뒤 2주 안에 똑같은 비행에 성공해야 주는 상금이었어. 나의 우주비행성공으로 우주여행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단다. 앞으로 몇 년이 더 지나면 진짜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올 거야.

하이브리드카를 타자!
하이브리드카가 뭐냐구? 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사용해 달리는 자동차를 말해. 일반 자동차보다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매연은 적기 때문에 친환경 자동차로 불리지.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 10월 현대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카를 만들었단다. 아직 일반인들이 탈 수는 없지만 가까운 미래엔 모두 하이브리드카를 타고 다니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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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2의 세계 재미있었니?”
2는 활짝 웃으며 물었다. 1, 첫 번째, 일등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수인 2가 이렇게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였다니!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2가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나는 무척 섭섭했다. 이런 나에게 2는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며 말했다.“이게 뭔지 알지? 2라구? 물론 숫자2도 이렇게 표현하지. 또 다른 의미가 있잖아. 바로 승리의 V! 사진을 찍을때도, 기분이 좋을 때도, 승리를 기원할 때도 우리는 손가락 두 개를 펴지.

‘어린이과학동아’친구들도 언제나 V할 수 있길~! 나중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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