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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콧물질질~고름찍찍~눈물의 일본여행

어린이과학동아 2006.12.01 23호

썰렁홈즈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세계탐정협회가 뽑은‘올해의 우수탐정’으로 선발돼 7박 8일의 일본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썰렁홈즈는 단짝인 다무러와 함께 일본으로 떠났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일본에 도착한 썰렁홈즈는 그만 병이 나고 말았다. 마음이 들떠서 밤새 잠을 못 잔것이 화근. 눈에는 눈꼽이 덕지덕지 끼었고, 코에서는 콧물이 줄줄 흘러 바닥까지 닿았다.
게다가 이에는 충치가 바글바글 생겼고, 이마에는 뾰루지가 잔뜩 솟았다. 보다 못한 다무러는 여행을 포기하고 썰렁홈즈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병원은 어디에 있지?

mission 1 11+2=1, 12+2=2

다무러는 먼저 썰렁홈즈의 눈을 치료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안과는 어디에 있을까? 다무러는 일단 지나가는 사람을 무작정 붙잡고 썰렁홈즈의 눈을 보여 줬다. 썰렁홈즈의 엄청난 눈꼽을 본 일본인은 안과를 가르쳐 줬다. 하지만 일본어를 전혀 못 알아듣는 다무러. 다무러가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그 사람은 손가락으로 11 더하기2는 1, 12 더하기 2는 2를 보여 준 뒤 사라졌다. 사실 그 사람은 일본 최고의 퀴즈왕인‘니가아라 내바라’였다.‘11+2=1, 12+2=2’는 도대체 무슨 뜻일까? 안과는 어디에 있을까?

mission 2 도대체 누가 먼저야?

눈을 치료받은 썰렁홈즈는 이제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다음은 이비인후과. 다행히 안과와 같은 건물에 있었다. 병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 최고의 콧물 제거 전문가인‘코무리 후루코’박사에게 진료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서로 먼저 치료를 받으려고 싸우는 바람에 시간은 자꾸만 흘렀다. 어느덧 썰렁홈즈의 콧물은 점점 불어나 바닥에 작은 웅덩이가 생길 지경에 이르렀다. 누가 먼저 왔는지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여
러분들이 도와 주는 건 어떨까? 사람들의 말을 듣고 순서를 정해 보자.

mission 3 썰렁홈즈의 X선 사진을 찾아라

무사히 눈과 코를 치료받은 썰렁홈즈. 내친 김에 치과도 가 보기로 했다. 치과 이름은‘이아나파’치과. 진찰을 받기 위해 먼저 치아 X선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그만 간호사가 실수로 X선 사진을 바닥에 떨어뜨려 사진이 모두 섞였다. 진료를 제대로 받기위해서는 썰렁홈즈의 X선 사진을 찾아야 한다. 썰렁홈즈의 이 모양을 잘 비교해 보고 정확한 X선 사진을 찾아보자. 과연 어떤 것일까?

mission 4 언제까지 치료를 받아야 하지?

마지막으로 뾰루지 전문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 이름은‘다차다가 나리새’로 일본에서 알아 주는 피부과 의사였다.‘다차다가 나리새’는 썰렁홈즈의 진찰이 끝난 뒤 한숨을 쉬며 말했다.
“뾰루지가 다섯 개나 있군요. 이것을 모두 치료하려면 시간이 꽤 오래 걸려요. 뾰루지 하나를 치료하는 데 모두 4단계가 걸리고, 뾰루지 치료가 두 단계 끝나면 다음 뾰루지를 치료할 수 있어요.”지금은 오후 1시 정각. 뾰루지는 단계별로 20분 간격을 두고 치료 받을 수 있다. 진료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썰렁홈즈는 몇 시 몇 분까지 치료를 받아야 할까?

썰렁 홈즈의 정답



눈물의 일본여행...
무사히 진료를 마친 썰렁홈즈. 썰렁홈즈는 하루 종일 자신을 챙겨 준 다무러가 너무 고마워,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주기로 했다.
그런데 이건 또 웬일? 다무러는 밥을 먹다가 돌을 씹어 이가 부러졌고, 뜨거운 국물을 쏟아서 손을 데었다. 그리고 상한 반찬 때문에 배탈이 났고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다가 문지방에 걸려 넘어졌다.“끼아악~, 멍멍~!”온몸에 부상을 입은 다무러. 이제 썰렁홈즈와 다무러는 일본여행 안 갈 거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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