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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질병은 근육에게 물어 봐~

어린이과학동아 2008.02.15 04호

근육에서 소리가 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카림 사브라 교수팀은 건강한 성인 남성의 넓적다리 피부에 16개의 센서를 단 뒤, 다리의 근육을 움직였을 때 나는 소리를 기록했어요. 실험 결과 근육의 상태에 따라 소리의 높이, 크기, 전파 속도가 다 달랐어요. 즉, 근육이 내는 소리를 분석하면 근육의 종류와 상태를 알 수 있는 거죠.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파킨슨병과 같은 근육 질환을 진단하거나, 육상 선수들이 종목에 따라 필요한 근육을 키우는 과학적 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근육이 내는 미세한 소리에 귀 기울인 연구팀의 아이디어가 놀랍습니다.


[소제시작]요구르트가 비만을 막아 준대요[소제끝]

글_서영표 기자

요구르트를 많이 먹으면 날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의 제레미 니컬슨 교수팀은 실험용 쥐에게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을 2주 동안 먹이고 관찰했어요. 그 결과 쥐의 몸에서 지방흡수가 줄어드는 걸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때 유산균이 쓸개즙의 기능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도 알아 냈지요.
쓸개즙은 소화기관인 장이 지방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 준대요. 그래서 유산균을 먹으면 쓸개즙이 지방 흡수를 제대로 도와 주지 못해 전보다 몸 속에 지방이 적게 쌓이는 거랍니다.


[소제시작]“세종과학기지, 스무 살 청년 됐어요!”[소제끝]

꽁꽁 언 남극에 세워진 세종과학기지가 올해 2월 17일로 스무 살 생일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남극 킹조지 섬의 바튼반도 북서해안에 세종과학기지를 세웠어요. 남극의 기후와 자원 등을 연구하기 위해서였죠. 그 결과 지난 20년 동안 기후변화를 비롯해 신물질 발견, 수산 자원 등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세종기지의 뒤를 이을 제2의 남극기지를 세울 준비를 하고 있어요. 또 내년이면 우리나라에서 만든 쇄빙선 ‘아라온호’가 남극 기지로 보내져 더 많은 연구활동을 돕게 돼요. 스무 살을 넘어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 준비에 한창인 남극에서 풍성한 과학소식이 들려오기를 함께 기대해 봐요.

[소제시작]쌀 보기를 황금 같이! 황금쌀[소제끝]

고추 유전자를 이용한 황금쌀이 개발됐다는 소식입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의 하선화 박사팀은 고추의 색을 내는 유전자를 이용해서 비타민A가 들어 있는 기능성 쌀을 개발했어요. 고추는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을 비롯해 황금색을 내는 베타카로틴, 주황색을 내는 지아산틴 등의 천연색소를 갖고 있어요. 이러한 색소는 면역기능을 높이고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연구팀은 이 가운데서 베타카로틴 유전자를 쌀에 넣었어요. 그 결과 황금색을 내는 기능성 쌀이 만들어졌지요. 베타카로틴은 몸 속에 들어오면 비탄민A로 바뀌기 때문에 황금쌀을 먹으면 비타민A를 함께 섭취하게 돼요. 앞으로 여러 색소를 이용한 다양한 쌀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쌀의 무한한 변신이 더욱 기대됩니다.


[소제시작]식물로 지구를 시원하게![소제끝]

글 이재웅 기자

햇빛을 많이 반사하는 식물을 심어서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이 발견됐어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잎에 아주 가는 털을 가진 식물이 보통 식물보다 3~5% 햇빛을 더 많이 반사한다는 것을 알아 냈어요. 이 식물이 햇빛을 반사시켜 지구 표면으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을 줄이면 온도를 낮출 수 있대요.
현재 연구팀은 일반 콩보다 가는 털이 더 많은 콩을 개발해서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키우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위도 30~60도 지역에 이 콩을 심으면 그 지역의 평균 기온이 1℃ 정도 내려갈 수 있을 거래요. 사람에게 유용한 먹을거리인 콩이 이렇게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까지 한다니, 정말 고마운 존재네요.


[소제시작]“무서운 주사기, 안녕~!”[소제끝]

이제 무시무시한 주사기를 피해 도망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국제백신연구소 점막면역연구실 권미나 박사팀이 주사기 없이 혀 밑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연구팀은 생쥐의 혀 밑으로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관찰했어요. 그 결과 생쥐의 폐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죠.
혀 밑을 이용한 백신 접종법은 주사기를 이용하거나 코 점막으로 투여하는 일반 접종법보다 면역 반응이 빠르고 접종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전혀 아프지도 않죠. 게다가 코 점막을 이용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반가운 소식이네요.


[소제시작]가상 인터뷰

“아찔~!” 지구로 다가온 소행성[소제끝]

지난 1월 29일,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 접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혹시 지구와 충돌하는 것은 아닌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다행히 스쳐 지나갔습니다. 도대체 이 소행성은 얼마나 가깝게 접근했던 걸까요? 지구는 앞으로도 소행성으로부터 안전한 걸까요? 지금부터 지구를 스쳐 지나간 소행성을 추적, 인터뷰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소행성 2007TU24, 바쁘시겠지만 잠깐 저와 얘기를 나누시죠! 사람들이 ‘지구위협소행성’이라고 부르던데, 이름처럼 지구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소행성인가요?

바쁘지만 어쩔 수 없이 설명을 해야겠군요. 지구위협소행성은 지름이 150m 이상이고,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의 거리가 750만㎞ 이하인 소행성을 말해요. 이런 소행성은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 때문에 국제천문연맹이 궤도를 추적하고 있어요. 현재 지구위협소행성은 920여 개가 발견되었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지구에 얼마나 접근했던 건가요?

지난 1월 29일 오후 5시 33분, 초속 9㎞의 속도로 지구로부터 53만 8000㎞까지 접근했어요. 지구와 달 사이의 1.4배 정도니 꽤 가까이 접근했던 거죠. 한국천문연구원에서도 제가 지나가는 모습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군요. 사진에서는 작은 점처럼 보이지만, 저는 가로 610m, 세로 150m로 길쭉한 형태로 꽤 크답니다.


달보다 멀게 지나갔다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소행성이란 게 정확히 뭔가요? 혜성과 같은 건가요?

소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해서 돌고 있는 작은 천체를 말해요. 지구 같은 행성보다는 작고, 유성체보다는 큰 천체죠. 혜성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혜성은 핵 둘레에 코마가 있고 꼬리가 발달하기 때문에 소행성과는 달라요. 하지만 최근, 혜성의 물질을 분석한 결과 소행성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결국 혜성과 소행성이 같은 천체가 아니냐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요. 저도 혜성과 쌍둥이인지 아닌지 무척 궁금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또 지구 가까이 오는지 여쭙고 인터뷰를 마칠까 합니다.

이번처럼 지구에 가깝게 접근하는 것은 앞으로 2000년 후에나 있을 예정이에요. 하지만 과학자들은 저보다 먼저 소행성 ‘아포피스’가 2029년 지구에 3만㎞ 가까이 접근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우리 소행성에게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그럼 바빠서 전 이만. 슝~.

댓글3

  • ahappyto 2008-02-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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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이다.. 주사 안맞아도 되니깐..ㅋㅋ

  • rhdwn951 2008-02-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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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행성이 제발 지구와 충돌하지 않았으면....

  • 고선아 7레벨 2008-02-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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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주사는 싫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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